명로진, 『베껴 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퍼플카우, 2010
명로진, 베껴 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퍼플카우, 2010
1. 보기 좋은 글이 읽기도 좋다. - 행갈이와 들여쓰기
처음 칸은 비우고, 세 줄이 넘어가면 되도록 줄 바꾸기를 하라.
글 쓰는 사람은 자신의 독자를 먼저 생각하여야 한다. 외출을 할 때 화장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2. 글은 살아있는 생명이다.
규정과 명제를 앞세우지 말고, 내글이 다름 사람과 통할 수 있는지를 따져라
3. 작가들은 다른 작가의 글을 베껴 썼다.
좋아하는 작가의 문장들을 골라서 베껴 써 보라. 어느새 작가의 문체로 내가 글을 쓰고 있다.
베껴 쓰기는 천천히 한다. 구두점 하나까지 원본 그대로 베껴야 한다.
4. 우리는 왜 글을 쓰는가? 나는 왜 글을 쓰는가?
글을 쓰면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다. (지금나의 생각- 글을 쓰면 행복하다. 책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작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돈도 벌 수 있을 것 같다. 직업이 생길 것 같다. )
(- 키스 할 때 꼭 이를 닦고 오라는 남자는 큰일을 도모할 수 없다. -정혜윤)
5. 무엇을 쓸지 보다 어떻게 쓸지를 생각하라.
글 소재 - 아는 것에 대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흥미를 느낄 만한 것에 대해 쓴다.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아니게 쓰는 것이 글이다.
일주일 동안 내가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 본다.
6. 쉽게 쓰는 게 정답이다.
글을 화려하게 치장하려하지 말고 쉽게 써라.
7. 조사에 주의 하라
나는 너만 사랑해, 나는 너를 사랑해, 나는 너도 사랑해
8. 어미를 잘 써라
나는 너를 사랑해, 나는 너를 사랑했어, 사랑할 거야, 사랑 하고 싶어, 사랑할까?
우리말은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서술어가 문장 맨 뒤에 나온다.
9. 생략된 표현에 주의 하라.
주어를 생략할 때 주의, 우리말은 주어나 목적어를 빼도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아는 경우가 많다.
10. 우리말은 이심전심으로 통한다.
“어디가?” “집에.”, 거시기,
11. 잘난 척 하는 마음을 버려라. 글 쓰는 자세
감동을 주는 글은 잘난 체하지 않는다. ( 블로그에 쓴 글도 잘난 체한 게 많은 것이 아닌가?)
유우머가 있는 글, 반전이 있는 글, 정보를 주는 글 이런 글을 좋다.
12. 문장을 길게 쓰지 말고 잘라 써라.
한 호흡에 읽을 수 있어야 한다.
13. 불필요한 접속사 빼기
그래서, 그리고, 그런데, 어쩌라구....
14. 꾸미는 말은 꾸밈 받는 말 앞에 쓴다.
우리말에는 꾸미는 말은 꾸밈 받는 말 앞에 써야 뜻이 명확해 짐을 기억하라.
15. 주어와 술어를 어울리게 써라.
‘나의 소원은 우리아이가 행복하게 되는 것을 기원하는 것입니다.’에서
‘나의 소원은 기도하는 것입니다.’가 되어 버린다. - > 나는 우리아이가 행복하기를 소원합니다.
문장의 최소 요건은 주어와 술어가 서로 짝이 맞는 것이다. 주어와 술어가 어울리지 않는 문장을
우리는 비문(문장이 아니다.)이라고 한다.
16. 소리 내 읽으며 어색한 문장을 찾아라. - 비문 고치는 법
주말에는 (나는) 언제나 황학동 벼륙시장으로 출근하는 날이다.
-> 주말에는 (나는) 언제나 황학동 벼륙시장으로 출근한다.
퇴고 할 때 세 가지 방법
첫째 말하듯 쓴다.
둘째 잘게 나눈다.
셋째 주어를 길게 쓰지 않는다.
17. 한 번에 하나씩 써라 - 좋은 구성
구성이 좋은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한 번에 하나씩 쓰면 된다.
18. 단순하면 단순할수록 좋다. 처음 글 쓰는 사람일수록 단문으로 끝내라.
19. 다이어트 글쓰기 - 글 고치는 법
짧고 간단하게 다이어트 한 거처럼 고쳐라
20. 독자의 입장이 되라 -글을 분명하게 쓰는 법
질문을 던져놓고, 답을 하지 않는 다거나, 간단한 이야기를 복잡하게 하지 않도록 한다.
21. 너무 친절하게 설명하려 하지 마라.
가끔은 이게 뭐지 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릴 여지를 남겨 주는 게 좋다.
22. 글은 이어진 사슬이다.
긴장감 있는 글, 수수께끼를 냈으면 반드시 풀어라, 만약 1막에서 총을 선보였으며 2,3막에서는
반드시 발사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23. 글을 쓰려면 탄탄한 플롯을 짜야 한다. 기승전결
훌륭한 작가는 이야기를 위해 일하고, 시원찮은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위해 일한다.
앞 사건과 뒤의 사건이 개연적인 혹은 필연적인 관계로 이어져야 한다.
물고기를 잡으려면 밑밥을 뿌려야 한다. 슛을 넣으려면 패스를 해 줘야 한다.
붓 가는 대로, 손가락 움지이는 대로 쓰기 전에 플롯을 짜고 ‘시작-중간- 결말’을 생각하라.
24. 흥미롭게 시작해야 독자를 유혹할 수 있다. -도입부 쓰는 법
참신함, 진기함, 유머, 놀라움, 비범한 앙디어, 흥미로운 사실, 질문으로 독자를 유인
25. 화려한 볼거리가 있어야 한다. - 중간 구성
중간에는 쇼를 하라.
26. 끝을 위하여 비장의 무기를 마련하라. - 글의 결말
독자가 다음에 당신의 글을 또 읽고 싶게 하려면 인상적인 결말을 위한 한 방을 준비해야 한다.
한 번 찾아온 독자는 단골로 만들어라 - 한 번 찾아온 손님은 단골로 만들어라. 청춘어랑
27. 틀린 부분이 없는지 사전을 찾아라. - 고치고 다듬고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글쓰기의 기본이다. 한글워드에서도 확인하고 국어사전도 찾아보고, 인터넷에서 확인도 해라.
28. 책을 읽어라 책이 내 것 이라야 책속의 내용도 내 것이 된다.
책을 천천히 꼼꼼히 읽어라. 다독보다 정독이 좋다. 빌려서 읽은 책과 사서 읽은 책은 다르다.
29, 기록이 모이면 한 권의 책이 된다. 메모의 힘
아이디어는 떠오를 때 바로 적어 놓아라. 스쳐가는 생각을 잡는 방법은 오직 메모뿐이다.
30. 술 취해서 썼냐? 반복하지 마라.
한번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하는 것은 취객들이 하는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