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모, 이재성, 『글쓰기의 전략』, 들녘, 2008
정희모, 이재성, 『글쓰기의 전략』, 들녘, 2008
한 편의 좋은 글은 세계를 분석해내는 지적인 힘(지식), 현상과 지식을 조직해내는 구성력, 생각과 사고를 문자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장력으로 이루어진다.
글을 읽을 때 매번 이 세 가지를 따져보는 습관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자신의 약점을 알아야 한다.
글을 쓰기 위해서 첫 번째 테마를 정한다. 테마는 주제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끼친다.
발상의 단계에서부터 구성적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한다.
머릿속으로 딴 생각을 하면서 독서를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한식아 조심해라. 졸지마라.
브레인스토밍 : 어떤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여러 사람이 생각나는 대로 마구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많은 글감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먼저 쓰고자 하는 글감과 동 떨어진 내용을 지워나간다.
다음은 이들을 분류하여 정리한다. - 같은 성격끼리 모은다.
분류한 항목을 글의 흐름에 따라 순서를 정한다.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 디지털화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 테마가 같아도 글감이 다르면 글의 내용이 달라진다.
‘안’과 ‘않’이 헷갈려요.
‘안’은 ‘아니’의 준말이고, ‘않’은 ‘아니하다’의 준말이다. ‘안’은 부사이다. 그러니까 동사나 형용사 앞에 쓸 때는 ‘안’을 쓰면 되고, 동사나 형용사 뒤에 쓸 때는 ‘않’을 쓰면 된다.
“되‘와 ’돼‘
‘되’는 그냥 ‘되’고 ‘돼’는 ‘되어’의 준말이다. ‘되어’를 넣어서 말이 되면 ‘돼’를 씁니다.
‘하다’, ‘하여’의 준말인 ‘하’와 ‘해’를 넣어본다.
됬다? 됐다? →(핬다. x , 했다 o) → 됐다.
돼서? 돼서? →(하서 x, 해서 o ) → 돼서
되고서? 돼고서? → (하고서 o, 해고서 x ) → 되고서
“숟가락‘과 ’젓가락‘의 구별
사이시옷을 넣는 조건
두 단어가 합해져서 하나의 단어가 되는 것
그 두 단어 중 하나는 반드시 고유어일 것
원래에는 없었던 된고리가 나거나 ‘ㄴ’ 소라가 덧날 것
띄어쓰기가 너무 어려워요(너무 쉬워요)
1. 단어를 띄어 쓰면 된다.
2. 조사는 붙여 써야 한다.
3. 예외는 외워야 한다.
‘~은, ~는, ~을, ~던’과 같이 동사가 뒷말을 꾸며줄 대 띄어 쓴다.
‘ㄴ지, ㄹ지’는 붙여 쓴다. 단 ‘ㄴ지’ 가 들어간 문장에 시간과 관련되면 ‘ㄴ 지’로 쓴다.
* 깨끗히? 깨끗이!
~하다가 붙을 수 있는 말은 히로 쓰면 된다.
솔직하다 → 솔직히, 간편하다 → 간편히, 나른하다.→나른히, 꼼꼼하다.→꼼꼼히,
~이로 쓰는 경우
‘ㅅ’ 받침으로 끝나는 말 다음 → 깨끗이, 뜨뜻이, 번듯이
‘ㅂ’ 받침이 없어지는 말 다음 → 가벼이, 너그러이, 새로이
‘하다’가 붙지 않는 말 다음 → 같이, 깊이, 헛되이
부사 뒤에 → 더욱이, 일찍이, 오뚝이
같은 말이 반복되어 만드렁진 말.→ 알알이, 다달이, 겹겹이
* 띄어쓰기
조사나 어미는 전부 붙여써야한다.
‘안’ 과 ‘못’ 띄어쓰기
긍정을 부정으로 만드는 ‘안’과 ‘못’은 붙였다 뗐다 할 수 있으면 띄어 쓴다.
밥을 안 먹는다(밥을 먹는다 O ). 밥을 못 먹는다. (밥을 먹는다. O)
긍정을 부정으로 만드는 ‘안’과 ‘못’은 붙였다 뗐다 할 수 없으면 붙여 쓴다.
그 것 참 안됐다. (그 것 참 됐다. X), 동생만도 못하니?(동생만도 하니 X)
* 말처럼 줄여 쓰기
전엔 기껏해야 얼굴만 들이미는 게 전부였다.
엔은 에는의 준말로 조사만 있어서 줄일 수 없고, 게는 것이의 준말로 줄일 수 있다.
올바른 문장은 ‘전에는 기껏해야 얼굴만 들이미는 게 전부였다.’
* 웬? 왠!
왠은 왠지, 왜인지의 준말 (왠지 그사람이 올 것 같아)
웬은 명사 앞에만 쓰고 앞뒤를 띄운다. (웬 일이니? 여기 웬 사람이 이렇게 많아)
글의 주제를 생각하는 것과 동시에 그 주제를 어떻게 풀어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주제를 다양한 내용으로 풀어내기 위하여 자료를 찾는 것을 글감 찾기라고 말한다면 만들어진 내용을 논리적 흐름으로 엮어 주제를 구현하는 것을 구성이라고 말한다.
구성은 논리적인 흐름이다.
현상 → 원인 → 해결책 의 순서로 구성한다.
화제 → 의미 로 구성된 글
건강검진에 대한 의심과 걱정, 미래에 대한 상상과 설계, 의사의 통보 - 화제
건강진잔 검서의 해프닝에 대한 의미 - 의미 (의미를 말할 때는 직설적으로 강하게 표현한다.)
나열실 구성
내용 1 → 내용 2 → 내용 3 (대등한 연결)
인상적으로 써라
초고는 가슴으로 쓰고 재고는 머리로 쓰라.
글쓰기의 첫 번째 열쇠는 쓰는 거지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서두는 그 글을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심판의 잣대이다. 서두는 호기심을 끌도록 써야한다.
서두는 하나의 완결된 글에서 글의 시작을 알리는 첫 인사이다.
서두에 들어갈 내용은 ‘화제’ ‘과제’ ‘개념’ 세 가지다.
화제 :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독자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 위해 독자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관심
과제 : 글을 통해 풀고자 하는 문제
개념 : 대상에 대한 정의나 개념, 원리, 적용 뜻을 풀이하는 것
서두의 내용은 본문과 동떨어지면 안 된다.
서두에 예화를 그대로 쓰지 말고 어느 정도 각색한다. 서두는 너무 길지 않도록 한다. (보통 전체 길이의 1/5정도, 두단락 정도) 필자이 논평이 끝에 들어간다.
서두에 인용구를 활용한다.
과제 제시형 서두를 쓴다.
주제에 관한 개념을 서술하라.
서두를 아주 쉽게 작성하는 요령
테마와 관련된 일반적인 상황제시
관련 문제점이나 중요성 제시
과제 제시 (생략할 수 있다.)
결말에서는 요약과 전망으로 끝맺는다.
요약을 할 때 서두나 본문에서 썼던 말을 그대로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요약이므로 본문에서 다룬 내용이어야 하지만 표현을 달라야 한다.
결말에 주장은 담는 네 가지 방식
1) 요약(주장) + 전망
2) 요약 + 전망(주장)
3) 요약(주장)
4) 전망(주장)
결말을 쓰는 몇 가지 방법
하나의 글은 서두 - 본문 - 결말로 구성된다.
1) 인용으로 결말 쓰기
2) 예시로 결말 쓰기
3) 신변의 일상사로 결말 쓰기
4) 기대나 당부로 결말 쓰기
5) 해결책 제시로 결말 쓰기
6) 마무리 어구를 사용하여 결말 쓰기
주제를 결정하는 방법
~다. 가 아니라 ~ 이래야 한다. 대학생들의 미팅이다. 가 아니라 미팅은 ~야 한다.
단순한 미팅 사건만 가지고는 좋은 글을 쓸 수가 없다. 사회적인 현상과 결합하여 쓴다.
소비문화나 술 문화, 인관관계 등을 분석해서 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자.
서두 - 본문 1 - 본문 2 - 본문 3 - 결말
각각의 구성에 간략한 개요를 나열한다. 다시 각 개요의 문장을 자세하게 기록한다.
글쓰기의 몇 가지 전략
1. 초고는 좋은 글이 아니어도 상관없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작성한다.
2. 상세한 개요를 만들어 두자.
초보자일수록 개요를 자세하게 쓴다. 처음 개요를 고집하지 말고 필요하면 수정한다.
3. 서두의 첫 문장을 준비해 두자.
4. 앞 문장을 읽어 가면서 글을 쓴다.
5. 발상과 개요 작성 때 가졌던 감각을 끝까지 유지하라
휴식 시간을 너무 길게 가지지 않는다. 개요 작성 후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글을 작성하는 경우에는 개요를 다시 읽고 개요 작성 때 가졌던 감각이 되살아나도록 한다.
6. 좋은 글을 옆에 두고 참고하라.
문장과 내용을 고쳐 멋진 글을 만든다.
글을 읽어 가면서 수정한다.
맞춤법과 문장을 고치기보다 글의 내용과 흐름을 고치는데 집중한다. 서너번 이상의 수정 과정을 고친 후 마지막으로 맞춤법과 문장을 확인한다.
최소한 하루나 이틀 정도의 시간을 두고 수정한다.
우리말 문장은 7가지이다.
1) 주어 + 서술어
2) 두 개의 주어+ 서술어, (주어+서술어) +(주어+서술어)
3) 주어 + 명사(주어+서술어) + 서술어
4) 주어 + (주어+서술어) →명사 +서술어 : 주어서술어가 명사 앞에서 명사를 꾸민다.
5) (주어+서술어) + 주어 + 명사 + 서술어 : 앞에 있는 주어서술어가 주어, 명사 사이로 옮길 수 있다.
6) 주어 + 주어 + 서술어
7) 주어 +“ 주어 + 서술어” +서술어 : 문장 안에 따옴표를 사용하는 직접 인용이나 간접인용
문법에 맞아야 좋은 문장이다. 주어와 서술어는 반드시 일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