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음성 복숭아 선별장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미백이나 황도는 다 지나고 이제는 엘바트가 한창이네요.
이곳 음성 거점APC에서는 크기는 물론이고 당도와 색택을 구분하여 선별 포장합니다.
저가(특히 제 아내가) 과일을 무지하게 좋아해서 대부분의 과일을 상자로(그것도 큰상자)
구매하게 되는데. 선별기를 제작하는 저도 복숭아를 시장에서 잘 못 고르면 모양은 그럴싸 한데
맛을 영 아닌 경우가 많았습니다.
작년부터는 충주와 음성에 선별기를 설치하고 나서는 사과는 충주에서, 복숭아는 음성에서만
사서먹는 나쁜 버릇(?)이 생겼습니다.
어제는 당도가 18브릭스 나오는 복숭아가 있었는데 정말 달고 맛이더라구요..
돌아오는 길에 최상품으로 2상자 사 가지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왜 이렇게 뿌듯한지...
한 일주일은 걱정없습니다.(아껴 먹으면 2주일은 먹을 것도 같고)
다음주에 또 내려가니까. 맘놓고 먹어야 겠습니다.
당도 18브릭스 엘바트 입니다. 요거 제 뱃속에 있습니다.
선별기 투입 직전의 복숭아- 중간에 비과가 하나 있네요.
내부품위센서 입니다. 여기서 당도 및 내부 결점을 측정하는데 주로 당도 측정을 합니다.
이번에 측정된 복숭아의 정보입니다. 3970번 트레이에 있는 복숭아의 당도가 14 브릭스 정도 나오구요.
색택이 75%, 중량이 230g, 이므로 특1의 21과에 포장되겠네요
측면과 상면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크기, 모양, 색깔 및 외부의 상처를 구분합니다.
이재장치를 이용하여 하부카메라로 아랫쪽 모양, 색상등을 구분합니다.
내외부 및 중량 측정이 끝난 복숭아가 담긴 트레이가 컨베이어를 따라 이동중입니다.
지금은 색상이나 당도등 구분없이 섞여서 이동하지만 고속소터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구분이 됩니다.
고속소터에서 측정정보를 이용하여 등급별로 구분을 시작합니다.
분류가 된 복숭아가 등급별로 각 레인에 정열되어 있습니다.
아주머니들이 정성스럽게 포장한 복숭아가 먹음직 스럽습니다. 색상도 3등급정도 나누었기 때문에
한 상자안에 들어 있는 복숭아의 색상이 비교적 비슷하네요.. 물론 당도나 중량도 구분하였기 때문에
크기나 맛도 비슷하지요.
이송 컨베이를 라인을 따라 파렛트 적재 장소로 자동 이송 됩니다.
선별 및 포장이 끝난 복숭아가 출고를 위해 잘 적재되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늘 저녁 서울이나 전국에 있는 각 백화점 및 농산물 시장으로 출고하겠지요.
특 13과 복숭아를 적재한 모습입니다. 아직 상자에 당도를 표시하지는 않았지만 음성농협 상자로 출고되는
햇사레 복숭아(그림과 같은 상자)는 당도도 측정하여 일정당도 이상만 출하하므로 믿고 드실수 있습니다
.
복숭아 깍아서 먹는 사진을 올릴려고 했었는데 깜빡 잊고 못찍었습니다.
저는 깍지않고 껍질째 먹구요. 오늘 아침에도 건강식에 복숭아 1개 먹고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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