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사진 왕초보 그루터기의 사진 44

캘리를 위한 사진 찍기 - 벼루와 먹

내가 좋아하는 책 먹을 갈다. 그 내용중에 맘에 드는 대목이 있어서 캘리로 가끔 쓴다. 그런데 이쁘지는 않다. 연습을 좀 많이 해야 할 듯하다. 한가지를 계속 연습한다고 멋있어지는 건 아니고, 글씨 실력이 늘어나는 만큼 글씨가 좋아지는 거니까 우선 사진을 찍었다. 찍은 사진에 글을 입혀서 인스타에 올렸다.

캘리를 위한 사진 찍기 - 원두 커피

캘리그라피를 위해 커피 사진을 찍었다. 그동안 커피잔에 따라놓은 사진을 찍었었는데 원두 커피의 사진을 찍기 위해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샀다. 100g 에 5500원 비싸지는 않다. 멋있는 사진을 위해 모델로가 5,500원이면 거의 공짜다. 재미있는 커피 관련 글들을 써서 몇 개만 먼저 만들었다. 사진을 가지고 수채화 처럼 변경하는 어플로 바꿔봤는데 별로다 글씨를 입혀서 인스타에 올렸다. 또 하나의 재미가 늘어났다.

함박눈 내리는 날

첫 눈은 아니고 엊그제도 눈이 조금 내렸었다. 이렇게 많이 온 건 금년 겨울 들어 처음인 것 같다. 함박 눈 이기를 어린 애들 처럼 기다렸는데 오잉? 카메라 SD카드가 에러가 났다. 부랴부랴 교보문고로 달려가 새로 하나 장만하고 우체국 볼일도 보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멋있게 눈 오는 풍경을 금방 사라지고 쌓인 눈만 있다. 아쉬워..... 그래도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몇 컷 찍었는데 상상하던 것과 많이 다르다 구름이 잔뜩끼여 어두운게 첫번째고, 나무위의 감 같은 경우 쳐다보고 찍어야 하니 영 그림이 이쁘지 않다. 그래도 어쩌라 아마추어가...

아파트내 작은 공원길에 늦가을의 풍경

이 사진을 찍은지도 며칠 지났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이젠 모습을 감춘 꽃들입니다. 마지막 아쉬움을 남기는 꽃의 모습에서 항상 저의 모습을 되돌아 봅니다 후회없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요? 과연 가능하기나 한 걸까요?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합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

요즘 인스타그램에 빠져 캘리그라피 글씨를 열심히 올리고 있습니다 . 한 달만에 250개 정도의 작품을 올리다 보니 사진도 캘리글씨도 동이 났습니다. 특히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망은 많은데 그게 어디 쉽게 되나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닦치고 연습을 하긴 하는데 사진이 부족하여 커피 한 잔의 여유라는 테마로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이 커피잔은 2~30년 전 쯤 산 걸로 생각되는데 그 땐 꽤 유명한 제품이었지요. 행남자기 퀸이라는 건데, 파란색 킹과 한 세트지요. 뒤집어 보니 울트라 파인이라고 되어 있는데 도자기 영업하던 친구 이야기로 그 당시 최고품이었다는데 돌아보니 그때 제법 주머니가 넉넉할 때 였던 것 같네요 오랜 추억도 소환해 봅니다. 캘리작품으로 만들어 인스타에 올리려고 준비도 하구요..

차창에 비친 만추의 풍경

아파트 단지내에 운동을 나가다가 차창에 비친 가을 모습을 보고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잘 비춰진 한 대 정도의 차만 있으려니 생각했었는데 세워둔 거의 모든 차에는 이런 멋진 가을 풍경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차들은 선팅을 진하게 할 수 없어서 이런 사진들이 나오지 못했는데 요즘 차들은 선팅도 진하게 해 뒀습니다. 며칠만 먼저 찍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는데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육이의 아름다움

다육이를 끔찍이 좋아하는 아내 덕분에 요즘 다육농장을 자주 다닙니다. 갈때마다 다육이 구매에는 관심이 없고, 사진 한 장 찍을 수 있을까 눈치 껏 한 두 컷 씩 찍습니다. 이쁘게 찍으려면 여러 각도에서 고민하고 많이 찍어서 골라야 하는데 눈치가 보여 그렇게는 할 수 없고 가능하면 접사 촬영으로 해서 찍습니다. 핸드폰 갤럭시 S22 울트라로 찍었습니다. 카메라 성능이 좋아서 사진이 이쁘게 나오네요

아파트의 가을이 익어갑니다.

오래된 아파트 단지의 특징이랄 수 있는 무성한 나무 덕분에 봄에는 만발하는 꽃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이 가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게 합니다. 올해 단풍이 이쁘지 않다고 했지만 우리 아파트 단지의 가을은 정말 멋지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안양천의 모습

요즘 핸드폰 카메라가 웬만한 카메라보다 낫습니다. 저는 가끔 사진을 찍으러 갈때 캐논 EOS 60D에 18-300mm 줌을 끼워서 가는데 핸드폰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보다 사진이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 핸드폰의 카메라가 다른 핸드폰에 비해 좋긴 하지만(100배 줌도 있습니다.) 그래도 랜즈의 해상도가 다른데 어떻게 더 좋을수가 있을까 하는데, 좋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특화된 무엇이 있긴 있나봅니다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찍는 사진을 제외하고 풍경 같은 경우는 약간만 설정을 조정하면 정말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오늘 오후 해질녘에 운동삼아 안양천을 다녀왔습니다 몇 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제 예상보다 훨씬 더 멋있게 나왔습니다 실물보다는 몇 배 더 멋있는 것 같구요... 속지 맙시다. ㅋㅋㅋ 안양천 신정교..

가을이 익어갑니다.

완연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가을이 익어간다고 시적인 표현을 하는데 역시 익어가는 느낌입니다. 가을 하면 코스모스가 먼저 떠 오릅니다. 가을 코스모스 와 푸른하늘은 환상 조합입니다. 아직은 절정이 아닌 한강변 코스모스입니다. 여긴 황화코스모스가 절정인 인천대공원이구요 감이 익어가는 모습을 담고 싶은데 아직은 조금 기다려야겠지요? 사진을 찍으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관곡지( 시흥 연꽃테마파크)의 오늘 그리고 4일 후

시흥 연꽃 테마파크 관곡지를 다녀온지 오늘이 4일 째 오늘 밤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구름이 잔뜩 낀 찌푸린 날씨지만 혹시나 연꽃이 피지 않았을까? 다육이 살균제를 사야한다는 집사람의 청에 못이기는 척 관곡지 연꽃을 끼워넣었다. 아침 9시 집을 출발하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계속 오락가락한다. 관곡지에 도착하니 주차를 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들이 빽빽하고 사람들이 많다. 도로에서 내려다 본 관곡지엔 온통 울긋불긋한 연꽃이 만발이다. 손주말대로 ' 대~~~박' 4일만에 이렇게 달라질 수 있나? 수련도 다양하게 피었다. 혹시나 하고 우산을 들고 들어섰는데 바로 비가 오기 시작한다. 비 때문에 오랫동안 있지도 못하고 사진도 넉넉하게 찍지 못했지만 4일전 사진과 대비되어 셔터를 누른다. 내일 해가..

관곡지( 시흥 연꽃테마파크)의 오늘

요즘이 연꽃이 한창일 때입니다. 며칠동안 벼르고 별러서 관곡지를 다녀왔습니다. 만개 시기를 잘못 맞춰서 약간 실망을 하고 왔지만 연꽃이 계속 피고 있기 때문에 아직 기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월에 갔을 때 관리자 분께서 7월말에 절정이라고 하고 8월초까지가 절정이라고 하셨는데 오늘은 7월 막바지인데도 별로였습니다. 아직 이른 것인지. 아주 뜨거운 2~3시 경에 가서 그런지 활짝핀 연꽃을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며칠 후 다시 한 번 다녀올 생각을 하고 그래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오늘의 모습을 여기저기서 찍었습니다. 푸른 하늘과 구름, 그리고 연과 어우러진 모습은 아름다웠고, 비록 만개한 연꽃은 없었지만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었던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테마파트 입구 쪽 창고옆에 참외가 심어져 있었습..

서울 식물원

한 달 전 쯤 서울 식물원에 다녀온 사진입니다. 잘 찍은 것은 아니고 그 때 풍경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울식물원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언제부턴가 다녀오고 싶었는데 급 실망했습니다. 규모도 정말 작고, 구경거리도 별로 없고, 물론 사람들도 많지 않았습니다. 어느 주말에 한 번 갔을때 주차할 곳이 없어서 돌아온적이 있는데 이게 그렇게 유명할만한가 생각 들어서 자세히 둘러봤더니 주차장이 너무 작아서 였습니다. ㅠㅠ

내가 좋아하는 바위취

봄이면 산수유를 시작으로 많은 꽃들이 핍니다. 봄꽃들을 관심을 가지고 보면 참 다양하고 종류도 많습니다. 봄꽃들은 봄의 계절과 비슷하게 어찌그리 빨리 피고 빨리 지는지.... 대부분의 3,4월에 피는 꽃들은 대부분 1주일을 넘기기 힘들게 피기 바쁘게 져 버립니다. 그러다가 5월이 지나고 6월에 접어들면 꽃 종류도 많이 줄어들고, 한 번 피면 그래도 몇 주씩을 가는 꽃들이 많아지고, 한 달 또는 몇 달간 피는 꽃들도 있습니다. 한 때 아파드 단지내에 피는 봄 꽃들을 빠짐없이 찍은 적이 있었습니다. 주말이나 일찍 퇴근 하는 날에는 꼭 아파트 카메라를 들고 아파트를 한 바퀴 돌아면서 꽃 들을 찍었는데요. 어느 날은 화단에서 이름을 알수 없은 작은 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꽃들과 조금 다르게 꽃잎이 둥글..

제부도의 으아리

제부도에서 찍은 으아리입니다. 찍을 때는 무슨 꽃인지 모르고 이뻐서 찍었는데 다음 꽃 찾기로 해보니 호자덩굴이라고 해서 호자덩굴로 올렸는데 으랏차차님께서 으아리라고 정정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꽃말은 '마음이 아름답다'라고 합니다. 꽃도 이쁘지만 꽃말도 이쁘네요..... 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으아리 으아리 - Clematis terniflora DC. var. mandshurica (Rupr.) Ohwi 학명생물학적 분류 Clematis terniflora DC. var. mandshurica (Rupr.) Ohwi 문 :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강 : 목련강(Magnoliopsida) 목 : 미나리아재비목(Ranunculales) 과 :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

천안시 석곡저수지의 아름다운 모습과 한 잔 술

천안 공사장에서 몇 달동안 선별기 설치 공사를 하면서 아침저녁 출근하던 길목에 석곡저수지가 있습니다. 주말에 다니다 보면 낚시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셨는데 최근에 들어보니까 꽤 유명한 낚시터라고 하네요 저는 몇 달동안 있으면서도 한 번도 낚시를 못해본 건 당연하고, (주말에도 거의 쉬지 못했으니까요) 편안하게 구경도 하지 못했는데 어느날 일본 본사직원이랑 퇴근길에 저수지의 아름다움에 취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몇 년된 사진이기도 하고 계절도 맞지 않지만 엊그제 천안 갔을 때 거래처 직원들과 석곡저수지 이야기 했던 일이 생각나 올려봅니다. 눈으로 볼 때 보다 사진이 몇 배는 더 아름답게 나온 것 같습니다. 석곡저수지의 모습을 아름답게 찍히도록 도와준 석양입니다. 저수지에서 뒤돌아서 찍은 석양 사진입니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