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설비보전기사

설비보전기사 실기시험 쉽지 않네요.. 어때요? 할 만 하신가요?

그루 터기 2011. 10. 7. 11:07

설비보전기사 실기 실시 방법을 안내 할까 합니다.

 

(저도 경험이 없어서 응시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적습니다.)

 

제가 들은 것만 올리니까  혹시라도 틀리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시면

 

꼭~~~~~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도 이번에 실기 준비하거든요..

 

 

 

먼저 동영상 문제입니다.

 

동영상 문제는 이론 시험처럼 A형과 B형을 나누구요.(나누어도 같은 문제인거 아시죠?)

 

개인 컴퓨터에서 동영상이 나오면 화면에 나오는 내용에 따라 답안을 작성하면

 

된다고 하네요...

 

(제 블로그나 인터넷에 보면 실기 기출문제로 많이 떠 다니는 내용입니다.)

 

총 14문제이구요.. 한문제당 5점씩 70점입니다.

 

백점 만점에 나머지 30점은 아래에 설명할 유공압 작업형 실기에 배점이 되어 있습니다.

 

전체 100점(동영상 70점+작업형 유공압 30점) 중에 60점 이상이어야 합격인건 다 아실거구요...

 

동영상이 나오는데로 답안을 작성하니까 시간은 충분하다고 합니다.

 

 

 

다음은 작업형 실기 입니다.

 

 

공압 및 유압 공히   작업시간은 각각 1시간이구요..

 

배점은 공유압 각각 기본동작 10점, 응용동작 5점이지만

 

기본 동작이 정상적인 동작이 이루어 지지않으면

 

불합격처리 되므로 과락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시한 압력이 부족하거나, 에어가 빠지는 소리가 난다든가 등등 몇가지 감점도 있습니다.

 

 

 

작업 수행 방법은

 

주어진 동작 설명, 변위-단계선도, 공압회로도, 잘못된 전기회로도 등을 보고

 

전기회로도를 수정하거나 새로 작성하여

 

주어진 부품을 이용하여 공유압 회로를 구성하고, 전기제어회로를 구성하여 작동시키는 겁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꼭 동작설명이나 공압 회로도에 나와 있는 근접센서와 리미트 스위치 그리고

 

솔레노이드 밸브를  지시한 위치에 사용하여야 합니다.

 

서로 바꾸거나 근접센서 대신 리미트 스위치를 쓰거나, 편솔 양솔을 바꾸거나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하여

 

주어진 동작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10점을 득하게 되구요..(물론 감점도 있지만)

 

같은 방법으로 응용제어동작을 구성하여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5점을 득하게 됩니다.

 

응용동작은 비교적 난이도가 높고 시간도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검자들이 포기한다고 들었습니다.

 

(시험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예 포기한다고들 하네요)

 

작업형 실기의 체점에서 수정한 전기회로도는 별도로 체점하지 않고

 

공유압 회로의 정상적인 작동만 체점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 점수를 모두 합하여 60점이 넘으면 실기합격을 하고

 

드디어 대망의 설비보전기사가 되는 거지요...

 

 

 

실기 시험 기간중에 매일 매일 출제되는 문제가 다르므로

 

같은년도 같은회 시험을 보더라도 실기시험 일자가 최소한 4~5일은 되니까

 

시험응시 일자가 다르면 문제도 다르겠죠??

 

(제발 내가 보는 날은 좀 쉬운 문제가 났으면 좋겠네요...)

 

저가 처음 인터넷에서 실기 기출문제가 있어서 수집했었는데

 

같은회에 치룬 문제가 다 달라서 많이 의아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각 시험장 마다 형편이 다르겠지만 작업형 실기의 경우

 

한 번에 그날 응시한 모든 수검자들이 동시에 볼수 없으니까 (동영상은 가능하지만)

 

조를 짜서 사험을 치루고, 기다리는 팀들도 있고하여 아침에 시작하면

 

오후는 되어야 끝난다고 합니다.

 

 

 

아~~ 그런데요...

 

작업형 실기의 경우

 

각 시험장마다 장비가 다르고 부품의 메이커도 다르고 하여

 

익숙하지 않거나, 처음 보는 부품들은 A, B 포트 찾거나 부품확인하고 하다보면

 

손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포기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이런 것들은 정말이지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일 것 같은데

(사전에 사용하는 부품을 공개하던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던지)

 

여건이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두서없는 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그루터기 올림

 

 

 

몇년 전 금산사에 들렀을때 마당에 있던 감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감이 탐스러워 찍었던 사진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 중에 많이 좋아도 하지만

 

주렁주렁 달린 감 처럼 자격증도 주렁주렁 열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