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더숲, 2018
퀘렌시아 : 마음의 안식처, 피난 공간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 또는 그러한 공간을 찾는 경향
투우(鬪牛) 경기에서는 투우사와의 싸움 중에 소가 잠시 쉬면서 숨을 고르는 영역
혼자 걸어가는 산책길, 커피 한 잔을 하는 카페, 퇴근길 버스의 마지막 자리
나의 퀘렌시아는 작은 방 나의 책상이다.
‘난 괜찮아’가 아니라 ‘넌 괜찮니’가 중요하다.
작은 목소리로 말하기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는 것은 서로의 마음이 멀어져서 그런 것이다. 점점 소리를 크게 지르면 점점 더 멀어져서 나중에는 가슴이 죽어버린다. 사랑을 하면 부드럽게 속삭인다. 서로의 가슴이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사랑이 깊어지면 가슴은 점점 가까워져 두 영혼이 하나가 되기 때문에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갈등의 10퍼센트는 의견의 차이에서 오고 나머지 90%는 적절치 못한 목소리와 억양에서 온다.
불붙은 석탄을 던지는 사람을 자기 자신부터 화상을 입는다.
남들이 생각하는 나는 내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내가 나다.
길의 어원은 ‘길들이다’이다. 마음에 담겨있는 길을 가는 것이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다.
여행을 떠나라 지금
우리가 가장 많이 놓친 것은 지금 이순간이다. 바로 여기
볼바시옹(volvation) : 프랑스의 소설가 미셸 투루니에의 산문집엣 소개한 단어로 고슴도치가 조금만 위험이 닦쳐도 몸을 둥글게 움츠리는 현상을 말한다. 사람의 경우 사람들과의 접촉을 거부하고 세상을 향해 마음을 닫는 반사적인 행동을 가리킨다.
예찬하라 지금 바로, 아침에 일어나서 예찬하고, 친구를 만나서 예찬하고, 들풀을 보면서 예찬하라. 광부는 수많은 돌들에 불평하지 않는다. 볼바시옹의 자세를 가르치지 말고, 예찬하는 마음을 갖도록 가르치라
동물이나 화초도 아침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 더 싱싱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고 한다. 물도 사랑한다. 감사하다고 말하면 가장 아름다운 결정체를 만든다고 한다.
보려고 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심각한 장님은 없고, 들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심각한 귀머거리는 없다.
항상 혼자가 아니다. 옆에 누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체투지 할 때 달라이 야마가 같이 하고 있다고 느끼면서 한다.)
먼 길을 돌아서 갔지만 실제로는 그 길이 유일한 지름길인지도 모른다.
인생에서의 지름길은 그렇게 돌아가야만 지름길인 것도 있다.
마음이 원하는 길을 두려움 없이 걸어가라. - 젊은이에게 또 인생2막을 시작하는 나 자신에게 하는 말
머리를 부딛혔을 때 화를 내는 것보다 웃으면 더 빨리 통증이 사라진다. 서경수라는 친구는 용접할 때 용접 불똥이 손에 튀면 앗 차가워 라고 외친다. 남들이 보면 뜨거운 불똥이 튀었는데 차갑다고 말하면 웃기네 하고 생각하지만 같은 맥락이라 생각한다.
많이 웃으면 나비효과가 나타난다.
웃음이 통증을 완화시킨다는 것은 과학으로 증명이 되었다 웃음은 모르핀보다 몇 배 더 진통효과가 큰 뇌 내 모르핀을 분비시키고, 기분이 좋게 만들며, 폐 깊은 곳까지 산소가 공급되게 한다. 웃으면 폐와 심장이 빨라져 유산소 운동이 일어난다.
세상에는 시간을 쏟아 사랑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많다. 가고, 가고 또 가고 또 다시 가라. 사랑을 하고 또 하고, 또 사랑을 하라.
용서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해방시켜주는 일이 아니다. 그 사람을 향한 원망과 분노와 증오에서 나 자신이 해방되는 일이다.
성경을 믿고 실천하는 그리스천의 입장에서 성경에 오류가 있었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상처는 설명을 듣는다고 낫지 않으며, 시간이 걸려야 아물고 새살이 돋는다.
세상은 산이다 당신이 말하는 것마다 당신에게로 메아리쳐 돌아올 것이다 나는 멋지게 노래했는데 산이 괴상한 목소리로 메아리쳤다라고 말하지 말라. 그것은 불가능하다.
삶은 우리 영혼이 우리 자신에 대해 읽어주는 책이다 그 책 다음 장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는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좋은 결론은 후반부에 적혀 있다는 것 외에는 앞부분의 내용이 슬프다고 이야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은 남는다.
그대가 무엇을 행하든 사랑의 마음으로 하라. 미움의 마음으로 하면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갖고 있다해도 부정적인 결과만 얻을 뿐이다.
만약 나의 오래된 공격적이고 비판적인 습관, 나와 타인의 고통으로 이어지는 번뇌의 원천인 그런 습관이 내 마음속에서 안전하게 또와리를 틀고 있다면, 이세상의 즐거움과 평화는 어디서 찾을 것인가? - 황한식이의 직장생활에서의 단점들
과거에 일어난 일에 대해 분노를 느낄수록 현재를 사랑하기 힘들다.
나무에 앉은 새는 가지가 부러질까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는 나무가 아니라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이다.
금이 간 다이야몬드를 금을 줄기삼아 활짝 핀 장미꽃과 생동감 있는 잎사귀, 가시를 조각했다. 찢어진 잠바를 수리를 보냈더니 무늬를 만들어 훨씬 더 멋있는 옷을 만들어 왔다.
유방암 수술을 한 여성이 한 쪽 가슴에 정교한 꽃들로 하나 가득 새겼다.
다른 사람의 결점이나 잘못을 지적하지 않고, 또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들을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이 옳다고 해서 그 길만이 옳은 길은 아니다. 그 길은 많은 길 중 옳은 길 중의 하나일 뿐이다.
남에게 절대 충고하지 마라.
나눔의 미학
(소방안전관리자 기출문제의 나눔, 나의 작은 능력이나 소질을 나눔)
인생은 숨을 쉰 횟수가 아니라 숨 막힐 정도로 벅찬 순간을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로 평가된다. -- 미국시인 마야 안젤루
목적지에 도착해야만 진정한 삶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에 이르는 과정이 나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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