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독서 메모

김영하. 『보다』, 문학동네. 2014

그루 터기 2021. 10. 6. 07:55

김영하. <보다>, 문학동네. 2014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고 난 다음에야 자기가 몰락한 전문가라는 것을 알았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행동의 93%가 예측 가능한 일이다.

 

예전 사대문 안에 살던 사람들은 추석을 쇠지 않았다고 한다. 추석은 농민들의 명절이기 때문에 나라의 녹을 먹는 관리들이나 상인들이 나눌 것도 없고 빈약했을 것이다.

요즈음 추석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거나 휴식을 취한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애들 같은 경우 추석의 의미가 없다. 그렇다면 추석 명절을 꼭 쉬어야 하나?

 

추석명절은 자식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게 좋겠다.

 

최초의 노래방 기계는 부산 동아대 앞 로얄전자 오락실에 등장했고, 한 달 뒤 광안리의 한 업소가 이 기계를 방마다 설치하고 노래 연습장이라는 간판을 달아 영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