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 수오서재 2018
몸이 아픈 것은 몸이 사인을 보내는 것이다.
계속 반복되는 일이 있을 때 그 것 역시 사인이다.
퇴근 후에 직장 일을 생각하면 그것은 직장이 아니고 사랑이다. 출근하면서 직장 일을 생각하면 그것은 직장이 아니고 사랑이다. 근무 중에 퇴근을 생각하면 그건 근무가 아니라 퇴근입니다.
셀프 텔러 : 자기 안에서 자신에게 말하는 소리
제 삶에는 디스크라는 반려동물이 찾아 왔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처음 미국에 갔을 때 다른 선수들이 싫어했다 그 이유는 박찬호 선수의 몸에서 냄새가 났다는 것이었다. 마늘 냄새였다. 경기를 하고 집에 들어오면 고국에서 엄마가 보내준 한국 음식을 실컷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 했는데 그것이 문제였다.
냄새는 먹는 것에 의해 시작됩니다.
우리는 입으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도 먹고, 귀로도 먹습니다. 슬픈 장면을 많이 본 사람은 슬픈 냄새가 납니다. 좋은 음악과 좋은 책을 많이 먹은 사람은 좋은 향이 납니다. 사람은 눈으로 코로, 피부로, 입으로 먹은 것들로 인해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나의 목소리, 표정, 행동에서 내 냄새를 맡습니다. 내가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남들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말하지 않을 뿐입니다. 사람이 나를 싫어한다면 내 존재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에서 나는 냄새가 익숙하지 않은 것 뿐이라는 사실을요.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이미 독립된 성의 성주입니다. 그들의 공간을 인정해 주세요.
사람은 각각 다른 물질입니다. 그래서 끓는 온도가 다릅니다.
부모가 되는 것은 아이보다 더 똑똑해지는 것이 아니라 아는데도 모르는 척 기다릴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니터 스피커 : 강연자나 연주가 쪽으로 몇 개의 스피커를 돌려놓아서 듣는 사람과 똑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것
삶에도 모니터 스피커가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나에게 꼭 맞는 사람을 찾는 건 웬만한 행운으로는 어렵습니다.
통증은 결국 뇌에서 감지하는 건데. 마음이 우울하면 통증은 곱하기가 됩니다.
선생님 몸이 파업한 겁니다. 몸이 너무 힘들어서요. 몸도 빌려 쓰는 거니까 잘 좀 관리해 주십시오. 그러면 조만간 건강해 지실 겁니다.
어느날 힘든 날이 찾아옵니다.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날입니다. 그럴 때 반응하는 방식이 두가지 있습니다. 긴장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더 긴장을 시키는 경우가 있고, 긴장하지 말라는 말은 굳이 하지 않지만 긴장을 풀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프로는 돼야 하지만 꾼은 되어서는 안 된다.
시간과 여우가 된다면 우리가 버는 수입의 아주 조그마한 부분을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분들을 위해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인가 되려고 한다면 그쪽으로 이사를 가라. 삶의 중심동네로 이사를 가라. (블로그 이사?)
처음부터 크게 시작하지 말고 월세로 작게 시작하라.
수혈을 받으라.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은 어느 날 책을 펴라. 그루터기는 어느날 노동을 하라, 교육을 받으라. 전공이나 내가 주로 하던 일 외에 다른 수혈을 받으라.
감정의 변비를 해결하라.
예술의 완성은 표정이다.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어머니, 저도 배울만큼 배운 여자예요, 뭐 그렇게 대단한 아들을 두셨다고 그러세요?”라고 말하는 며느리는 속병에 걸리지 않는다. 시어머니는 홧병에 걸리겠지만.
사람은 힘들다고 죽지고 않고 힘들다고 무너지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힘들 때 내가 힘들다는 걸 아무도 알아주니 않는다고 느낄 때 인간은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바다가 바다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받아주기 때문이다.
괜찮다.
그 말 한마디로 어머닌 바다가 되었다. (작자 : 문무학 시인)
편안함과 평안함은 다르다. 돈 많이 벌면 편안하지만 마음이 편해
야 평안해진다.
삶에는 집주인처럼 사는 것과 세입자처럼 사는 삶이 있습니다. 그 둘은 너무도 다릅니다.
내 인생을 월세 같이 살지 마라. 내 인생은 내가 주인이다.
우리의 삶은 주인처럼 살아야 할 때가 있고, 세입자처럼 살아야 할 때가 있다.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부처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서 기왓장 봉납만 열심히 합니다. 예수님,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서 헌금만 열심히 합니다. 십일조도 합니다. 졸아도 교회에 가서 존다며 자랑하닌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깍두기를 억지로 먹이지 마라. 절에서는 콩고기를 먹이라.
지금 이 순간 삶의 맛을 느낄 수 없다면, 다 헛된 희망입니다. 지금 삶을 살 수 없다면 나중에도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삶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사람은 지금 여기 밖에 없다.- 하버드대 화장실 낙서
지금을 사세요. 지금 이 시기를 잘 사세요.
지금 이 순간 나의 삶을 살라.
백 번을 해봐라. 백 번은 해 봐야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어.
체력은 생명이다.
1분 운동 : 의자에 앉아 일을 하는 사람은 한 시간에 한 번씩 운동을 하라. 중고강도 운동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을 3시간 이하로 줄이면 기대 수명을 2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장생 보법 : 두발은 11자로 해서 용천을 꾹꾹 눌러주면서 발가락 힘을 주고 걷는 것이 포인트다.
용천은 발바닥 길이를 3등분 했을 때 앞쪽 1/3지점 오목 들어간 곳이 있는데. 발 앞쪽에 무게 중심을 싣고 힘차게 경쾌하게 걷다보면 몸에 힘이 붙고 기분도 상쾌해 진다.
나는 미국에서 5천분을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 5천분을 기증한 것이다. 앞으로 10년 이내에 천 배의 축복이 돌아올 것이다.
장애는 두꺼운 벽이 아니다. 외관상 두꺼운 벽처럼 보이는 종이로 된 얇은 막일 뿐이다. 뚫어보면 뚫린다. 다만 지레 겁을 먹고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만족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메말라 가는 우물이 있다면 마땅히 새로운 우물을 파야한다.
인생 후반기에 우리가 추구할 수 있는 차원 높은 기쁨
-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홍익의 기쁨
소유하고 지배하려고 드는 건 사랑이 아니다.
- 깨닫는 기쁨
인생에 노년기가 있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다. 60세를 넘기지 못하고 일찍 죽은 사람은 인생의 영적인 황금기를 경험하지 못하고 갔기 때문에 애석하다.
- 창조의 기쁨
노년에는 글쓰기, 악기연주, 그림 그리기, 사진 찍기 등과 같은 창조적인 취미활동과 봉사활동의 기쁨을 만끽 할 수 있다.
행동하지 않으면 창조는 없다. 창조의 시작은 자기 자신부터 해야 한다.
행복하지 않아서 고민인가? 그렇다면 행복의 새로운 원천을 발견하라.
평화로워지려면 집착에서 자유로워져라.
(나는 아내의 무엇에 집착하는가? 이기심이나 욕심이 있는가? 잔소리를 그냥 넘길 수 없는가?)
나는 아직도 무언가에 집착하고 있는가? 내 마음은 평화로운가?
집착 : 부와 물질에 대한 집착, 권력과 명예에 대한 집착, 사람에 대한 집착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 피해의식을 해결하려면 자신이 피해자라는 의식에서 먼저 벗어나야 한다. 현재 상황을 만든 사람이 바로 나라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내 탓이요.
고독을 두려워하지 말고 즐겨라.
뇌에 꿈과 희망을 주어라. : 뇌를 건강하게 하려면 충분한 수면, 꾸준한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사회활동 등 기본적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이 도움이 되는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한다.
사람은 일정한 햇수를 살았다고 해서 늙는 것이 아니라 이상을 버리기 때문에 늙는 것이다.
해가 가면 얼굴에 주름이 생기지만 이상을 버리면 영혼이 늙는다.
늙었다고 생각하면 진짜 늙는다.
자기가 실제나이보다 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가 실제나이보다 늙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도 1.41배나 오래 산다고 한다.
블라시보 효과와 노시보 효과
블라시보 효과( Placebo effect) : 효과 없는 가짜 약 혹은 꾸며낸 치료법을 환자에게 제안했는데, 환자의 긍정적인 믿음으로 인해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이다.
노시보 효과( Nocebo effect) : 약을 올바로 처방했는데도 환자가 의심을 품으면 약효가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다.
뇌는 즐거울 때, 행복을 느낄 때, 스스로 고귀한 존재라고 생각할 때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다.
슈퍼 에이저: 생물학적 나이는 80세가 넘지만 기억력, 집중력 등 뇌의 기능이 25세나 다름없는 이들을 말한다.
지속적으로 자기 수양과 개발을 하라.
성공시대의 자기 개발은 소위 스펙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을 수 있다. 은퇴 후에는 단지 성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더 나은 나를 위해 노력하는 데서 얻어지느 순수한 기쁨과 내적 만족, 인격의 성숙과 영혼의 완성을 위해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다.
나누고 베풀어라.(홍익의 삶)
지금 하는 선택이 죽을 때 후회로 남을 까, 아닐까?를 생각해 보면 안다.
죽어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일, 그 일을 하지 못한다면 죽을 때 후회할 것 같은 일
직장에서 은퇴했지만 인생에서는 은퇴가 없다.
살아있는 동안 나 자신의 생명에너지를 어디에 쓸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 뿐이다. 살아있는 동안 그 생명에너지의 주인은 나다.
노년에 자연을 가까이 하라. 나는 자연과 하나다. 자연 속에 있을 때 우리는 가장 자연스러워진다. 노년에 친구가 없다고 외로워하지 말고 친구를 하나 사귀면 된다. 자연이라는 친구
우리는 지구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노령인구가 많은 사회에서는 노인의 사회의 중심이 된다. 노인의 목소리가 커진다.
다음 세대의 멘토가 되라.- 그러기 위해서는 노인들이 깨어나야 한다.
젊은이 들은 노인들의 해박한 지식보다 인생선배로서 지혜를 듣고 싶어한다. 메말라 가는 요즈음 세대들의 가슴을 품어줄 너그럽고 인자한 사랑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매 순간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120살까지 살아야 이룰 수 있은 원대한 꿈을 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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