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보전기사 실기에서 감점은 받지 말아야지요

아마도 이글이 실기시험 보러가기 전 마지막 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격증 관계자 님의 말씀을 들어보니까요..

 

자격증 응시자의 대부분이 합격점수 커트라인인 60점 부근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합격자의 대부분이 60점에서 70점사이이고,

 

또 불합격자의 대부분도 50점에서 60점 사이라고 합니다.

 

더 세분하여 나누어 보면 60점을 전후해서 대부분의 응시자가 모여있구요

 

1~2점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대부분 60점 바로 위에 정규 분포라고 하시네요: 합격자가 더 많다는 예기지요?)

 

60점이나 61점으로 합격하신 분들이야 무지하게 기분이 좋겠지만

 

58점이나 59점으로 불합격하신 분들은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정말 1~2점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셨을 겁니다.

 

 

 

그러면 설비보전기사에서의 득점 작전은 어떤게 있을까요?

 

이미 한 두번 글을 올리긴 했지만요.

 

동영상의 경우 필답형이므로 일반 필답형의 채점 방법과 같이

 

명칭과 용도를 물어보는 경우 대부분 명칭에 2~3점 정도, 용도나 특징에 2~3점 정도가 배점이 되구요

 

용도나 특징의 경우 두 세가지 를 쓰라고 하면 각각 점수 배점이 달라집니다.

 

세개의 경우 한 개 틀리면 1점씩 감점이 되지만 , 두개의 경우는 내용에 따라 1점 혹은 2점 짜리가 있습니다.

 

또 답을 적었어도 출제자의 정답과 비슷하지만 똑같지 않을 경우 채점이 여러가지 일 수 있습니다.

 

명칭의 경우는 출제자의 정답과 그외에 정답으로 처리될 수 있는 것은  정답으로 정해서

 

그 내용은 정답으로 처리하지만, 철자법이 틀렸거나. 영어 스펠링이 틀리거나, 긴 복합단어의 경우 꼭 필요한

 

단어가 빠진 경우 등은 오답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원칙입니다. 

 

특징이나 용도의경우, 혹은 길게 설명하는 내용의 경우는 전체 내용이 정답에 반하지 않고, 꼭 필요한 단어가 

 

들어가 있으면, 조사나 설명이 장황하여도 정답으로 처리해 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생각이 잘 나지 않으면 설명 형식으로 답을 작성하여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의하여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3가지만 쓰라, 두가지만 쓰라고 했는데 4~5 개를 쓰더라도 그 갯수만큼만 채점을 한다는 겁니다.

 

만약에 두개 쓰라고 했는데 3개를쓰고 1,3번은 맞았는데 2번이 틀렸다면  3번이 맞았다고 하더라도

 

채점을 하지 않고  1개는 틀린겁니다.

 

그러니까 답을 쓰실때 암기한 순서보다는 정확하게 생각나는 순서대로 답을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답이 헷갈린다고 4번째 답 작성하실 필요 없습니다.   차라리 중요도가 떨어지더라도

 

확실한 내용을 세번째에 쓰시기 바랍니다.

 

 

 

계산문제의 경우 반드시 공식과 답을 써야합니다.

 

공식을 쓰라고 했는데 풀이과정을 쓰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건 있어도되고 없어도 관계없습니다

 

예를 들면  회전수를 구하라는 문제가 나왔을때

 

회전수= 1/T = 632[RPM] 이라고 쓰면 정답 처리가 되지만(풀이과정이 없고 공식과 답만 있음)

 

 그냥    1/0.03164 x 20= 632[Hz] 라고 쓰면 오답입니다. (공식은 없고 풀이과정과 답이 있음)

 

그 다음으로 반드시 단위를 빠트리지 말라는 겁니다. 

 

질문에서 단위로 질문을 했으면, 예를 들어 몇 Hz냐, 몇 mm 냐 라고 질문한 것은 단위가 없어도 되지만

 

얼마냐? 라고 질문한 것은 반드시 단위가 있어야 정답처리됩니다.

 

소숫점 까지 나오는 정답은 문제지 맨위에 소숫점 얼마까지 답하라고 나와 있거나. 문항 어디에라도

 

소숫점 얼마까지 하라고 있을 거니까 잘 보시고 그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소숫점 둘째 자리까지 쓰라고하는데 문제에서 지정하면 지정한 만큼만 반올림하여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말씀 드린 내용만이라도 잘 지키시면 억울하게 1~2점 감점되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필답형에 관한 내용이구요

 

작업형 실기인 유공압  작업에서도 감점이 있습니다.

 

공압의 경우

 

1. 서비스 유닛의 공급압력은 0.5MPa(5kgf/cm^2) 가 되도록 하라고 지정이 되어 있으므로

 

무조건 맞추셔야 합니다. 처음에 맞춰져 있더라도 에어 배관을 하고 나면 조금씩 달라 질수 있으므로

 

꼭 검사 받기 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앞사람이나 이미 연습할때 맞춰둔 것이라 저절로 맞춰져 있긴 하지만요

 

간혹 얄미운 감독관의 경우 다시 한 번 맞춰보라고 하는 분이 계시다고 하니까. 꼭 맞추는 법 알고 가세요.

(위쪽에 돌리는 손잡이를 살짝 누르거나 빼서 맞추고 다시 반대로 하시는 거 아시죠?)

 

2. 케이블의 색깔을 맞춰야 합니다.

 

케이블의 색깔은 +는 적색 -는 청색이구요. 회로도 중간에는 모두 적색으로 연결하시면 되는거 다 아시죠..

 

3. 간혹 케이블이 긴게 없다거나 급하게 하느라고 짧은 케이블 두개를 서로 연결하여 길게 사용하시는 분이

 

계신데... 이건 바로 감점입니다. 긴 케이블이 없다면 손을 들어 감독관에게 달라고 하던지 잘 찾아보시고

 

꼭 하나로 된 케이블을 가지고 결선하시기 바랍니다.

 

4. 실린더나 솔레노이드 밸브에 연결된 에어 호스가 꺽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감점입니다.

 

5. 리미트 스위치의 방향이 밀어서 접점이 붙는 방향으로 설치해야지 반대로 설치하면 감점입니다.

 

   그러나 리미트 스위치 위치가 한개는 왼쪽 한개는 오른쪽, 혹은 한개는 윗쪽 한개는 아랫쪽에

 

  위치하여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스위치 터치하는 방향만 문제입니다.

 

6. 케이블이 실린더 피스톤에 걸리거나 덜렁거리면 감점이므로 꼭 결선이 끝나고 검사 받으시기 전에

 

   케이블 타이로 묶으시기바랍니다.(저는 가방에 넣어 놓았습니다만 현장에도 있을 겁니다.)

 

7. 작동중에 에어가 새거나 호스가 빠지거나 하면 감점입니다.

 

감점의 대상이 아니지만 주의 해야할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에어공급 메니폴더는 체크밸브가 장착되어 있어서

 

  현장에서 일반 피트에 꽂을 때 처럼 살짝 꼽으면 에어가 나오지 않습니다.  2단으로 되어 있으니까 꼭 두번

 

깊이 꼽아서 에어 연결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사항이 많이 있지만 다 잘 아실거라 생각하고

 

 

유압의 감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유압도 전기 회로도 결선등은 모두 똑 같고 몇가지만 특징이 있습니다.

 

1. 유압은 공급압력은 4 MPa(40kgf/cm^2)가 되도록 해야합니다.

 

   특별히 압력벨브나 릴리프 밸브를 써서 압력을 지정한 경우는 그 회로에서는 그 압력을 맞춰야 하구요.

 

  먼저 압력게이지와 릴리프 밸브를 연결하여 펌프를 켜고 압력을 맞추고, 펌프를 끈다음

 

   나머지 작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무부하 밸브를 사용했을 땐 게이지에 압력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걱정하시지 마시고, 게이지에서

 

  밸브로 가는 호스를 일단 제거하고 압력을 검사 받은 후 다시 연결하여 작동하면 됩니다.

 

  이것도 검사 받으시기 전에 꼭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반드시 지정한 밸브를 사용하여야 하구요 만약에 지정한 밸브가 없으면 반드시 감독관에게 이야기 하고

 

  대치할 수 있는 밸브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밸브를 잘 모를땐 도면에 있는 그림을 잘 보고 똑 같은 걸

 

 찾으시면 됩니다.  비슷한 건 안됩니다. (밸브가 틀리면 기본동작이 나와도 원칙은 실격입니다.)

 

3. 회로구성중에 계속 펌프를 켜 놓으면 감점이 될 수 있습니다.(이건 정확하게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계속 틀어놓은 상태에서 부하가 걸려 있으면 브레이커가 다운 되어 버리더라구요. 시끄럽기도 하구요)

 

 

4. 전기 배선의 감점 대상은 공압과 똑 같으니까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유압모터에 호스를 연결할때 체크밸브를 빠트리거나 반대로 연결하시는 분이 계신데

 

이렇게 하여 실격하시면 너무나 억울하시잔아요...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잘 모르시면 도면 그림 그방향 그대로 연결하시기 바랍니다.

 

 

 

관계자의 이야기로는 거의 대부분의 응시자가 1~2점, 혹은 많게는 3~4점 감점을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1~2점이 중요한 이시점에서 감점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야 말로 합격의 지름길이 아닐까요?

 

이글은 보신 분들은 단 한 분도 감점을 받으시는 분이 계시지 않기를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멋진 결과 안고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그루터기 황한식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