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그루터기의 일상사

어제 봉제산 야등 경험

그루 터기 2013. 3. 20. 11:33

제목을 잘못 보면 야등이 아니라 다르게 볼수도 있는

 

봉제산 야간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봉제산은 양천구와 강서구 사이에 있는 작은 야산으로 목동 집에서는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구요.

 

집사람과 가끔씩 산보를 다녀오는 동산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아기자기한 산입니다.

 

일과를 마치고, 7시에 집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출발하였습니다.

 

7단지 앞에서 등산모임에서 자주 만났던 집사람 친구와 합류하여 봉제산 체육공원으로 갔습니다.

 

4050수도권 산악회의 매주 화요일 봉제산 야등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참여했는데요.

 

18명의 회원님들이 나오셔서 서로 간단한게 닉네임 소개도 하고,

 

약 한시간 동안 봉제산의 골목(?) 골목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등산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봉제산 정도는 그냥 놀러가듯이 갔는데 그게 아니네요.

 

짧은 한 시간이었지만 아주 빠른 속보로 등산을 하니, 회원들 중에는 뒤쳐지는 회원들도 나오구요.

 

온 몸에 땀이 비오듯이 하네요..

 

작은 봉제산에 그렇게 많은 등산길이 있는지 새삼스럽구요.

 

짧은 퇴근후 시간을 이용하여 운동을 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등산을 마치고, 딱 한 잔의 음료와 담소로 20분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30분을 되돌아 왔습니다.

 

오고가는 시간까지 합해서 2시간을 정말 열심히 운동했네요...

 

오늘 아침 새벽 운동을 가려고 시계를 맞춰놨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새벽운동은 포기하고, 출근했습니다.   

 

오늘은 지방 출장을 떠나야 하는 날이 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