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소방안전관리자1급

[소방안전관리자 시험 ] 지금이 제일 어렵고 합격률이 낮을 때 이렇게 공부합시다.

그루 터기 2021. 3. 10. 20:47

이글은 오늘 아쉽게도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신 분의 질문에 답한 내용입니다 

많은 분들께 공감이 갈 것 같아 올립니다. 

 

참고로 몇 번 드렸던 말씀인데

모 카페에서 소방안전관리자 시험문제가 매년 3월에 다시 출제하여 1년간 사용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정말일까 생각만하고 있던차에 갑자기 3월 초부터 불합격 하셨다는 분들이 늘어나고,

그 분들의 이야기가 대부분 잘 보지 못하던 새로운 문제가 많이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3월에 다시 출제한다는 이야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건 순전히 제 추측입니다. 그런데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공부하시는 분들은 기출문제에 더해서 교재의 구석구석을 더 열심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2과목은 안그래도 헷갈리는데 새롭게 변형된 문제를 만들기 정말 쉬운 과목이고, 지금까지 출제되지 않았던

교재의 뒷쪽 실습이나 부록쪽에서 문제가 나올 확률이 참 많습니다. 

이건 제가 출제위원이라고 하더라도 앞쪽에서는 더이상 멋진 문제를 만들 수가 없어서 그쪽에 치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딱히 방법이라고 한다면 더 분발해서 열심히 하시는 방법 밖에는 없는 듯 합니다. 

 

 

 

 

 

아래글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걱정 했던 일이 결국 터졌는데요
참 안타깝지만 3월부터 새로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다들 어려워하십니다.

특히 2과목은 옛날 단순암기에서 이제는 이해를 물어보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 위주로 많이 바뀌어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첫째는 그동안 교재내에서 문제를 출제하면서 간단하고 단순한 문제는 다 출제했었기 때문에 점점 변형되고, 구석에 있는 문제를 찾아서 내기 때문에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는 그동안 기본적인 내용에 중점을 뒀다면 작년부터 점점 현장에서 사용하는 내용 위주로 바뀌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이번에 온라인 교육을 하면서 교육 중 실습을 할 수 없어서 머리로만 하는 실습 때문에 이해도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성과도 부족하여 시험문제도 그쪽으로 조금씩 늘려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손 놓고 하늘만 처다 볼수 없으니 뭔가 답을 구해야겠지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먼저 공부를 좀더 많이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새로운 문제가 많이 나오고 어렵더라도 50점대는 좀 위험합니다. 문제가 새로워도 현재 기출문제의 50% 정도는 똑 같이 나오기 때문에 기출문제로 나왔던 것은 이해를 못한다면 무조건 답을 외워야 합니다.
저는 두번의 시험을 치뤘는데 교육기간전일주일 부터 그리고 교육 5일, 떨어지고 다시 시험보는 일주일 동안 낮에도 계속 공부를 했지만 밤에도 12시 전에 자보지 않았고, 보통 2~3시 어떤날은 새벽 5시까지 공부 했었습니다.
소방안전관리자 시험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범위가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저같이 나이 먹은 사람은 기억력이 따라가지를 못하기 때문이었지요. 남들 한 번 할 때 저는 최소한 3번 이상은 해야 비슷하게 기억하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투자 했었습니다.

우선 1과목은 100점을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84점은 왠만한 사람은 다 받습니다. 이 이야기는 출제하는 한국소방원에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2과목에 변별력을 주려고 합니다. 젊은 학생들 같은 경우는 2~3일 저녁에 외우면 1과목은 거의 만점 가까이 받습니다. 그런데 2과목은 그 친구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워낙 새로운 단어도 많이 나오고 , 숫자도 많이 나오고, 이상 이하 미만 이라는 것도 많이 나오고, 비슷비슷한 것도 나오고....
2과목은 70점을 목표로 해야합니다.
새로나오는 문제 하나도 안 맞아도 나머지만 열심히 하시면 60점 될 수 있습니다.
1과목90점, 2과목 60점이면 평균 75점 합격점수에 2문제 반 입니다. 아차하면 떨어집니다.

죄송합니다.
쉽게 쉽게 공부하시는 방법을 말씀드려야 하는데 너무 심하게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저는 두번째 시험볼 때 2과목을 만점 받으려고 목표를 뒀고, 시험 보고나서도 거의 만점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76점 밖에 못 받았습니다 . 엄청 실망했습니다. 틀린 문제나 긴가민가 하는 문제도 몇 개 되지 않았는데 76점입니다. 그만큼 함정이 많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힘들다, 공부는 많이 해야한다라는 이야기를 드렸다면

이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만약 제가 이순간의 OO님이라면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우선 지난번에 시험볼 때 나왔던 문제를 책을 찾아 무조건 100% 외울겁니다
문제 전체를 기억하지는 못하시지만 뭔가 나왔다는 건 반 정도는 생각나실 것 같습니다. 그것을 교재에서 찾아 무조건 이해 하겠습니다.
이것이 소방안전관리자 시험의 특징입니다. 지난시험(3월달 이후)에 나왔던 문제는 1년내내 계속 나오기 때문에 꼭 외워야 합니다.


두번째로 이 블로그에 있는 기출문제(유형) #1~9까지와 대전에서 본 시험은 작년에 나온 문제이기 때문에 올해도 나올 확률이 50%라고 생각하시고 꼭 암기 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더 나신다면 하나하나 이해하고 넘어가시면 더 좋습니다.
제가 올린 문제에는 교재 페이지가 다 적혀 있어서 책을 펴 놓고 문제를 풀면 어디가 어떻게 맞고 틀리는지. 출제자가 나를 어떻게 속이려고 하는지 잘 알수 있습니다.

참 바보 같지만 꼭 필요한 세번째 방법입니다.
시험을 무조건 자주 봅니다.
오늘 보고 떨어지면 다른 곳 에 또 가서보고, 또 다음날 어디든지 자리만 나면 가서 보는 겁니다.
공부는 할 때 해야지 시간을 자꾸 끌면 끌수록 집중력도 떨어지고 자존감도 떨어져 어렵습니다.
다른 기술자격증은 일년에 몇 번 밖에 못 보는데 소방안전관리자 시험은 수시로 계속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참 다행한 시험입니다.
소방안전관리자 합격률이 20% 대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평균 4~5번 만에 합격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떨어지는거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소방안전관리자 시험의 최대 장점이 20개 정도의 문제지를 만들어서 돌려가면서 본다는 겁니다.
실제로 수원시험에 떨어져서 다음날 횡성에서 다시 쳤는데 똑같은 문제지가 나와서 합격하신분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합격하려면 그 전날 친 시험문제를 집에와서 복습을 잘 했다는이야기 입니다.

( 만약에 어제 친 시험문제하고 똑 같은 문제지가 나왔는데 오늘 또 떨어졌다?  상상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시험치고 발표를 기다리는 20분 동안 교재에 그날 나왔던 문제를 전부 체크 했습니다. 그래도 50문제중에 35~40문제 밖에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것만 다시 암기해도 합격이 되는 거니까요...

정말 안타까워서 길게 썼습니다
결론은 열심히 하시라는 이야기 뿐인데
장황하게 썻네요.

블로그 내에 게시글 보시면 시험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올려놓은 것 있습니다
저가 지금까지 쓴 내용에 다른 것 조금 있습니다.
차분하게 한 번 더 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응급 구조 같은 곳에서 무조건 2문제 나온다고 생각하시고, 6장(12페이지) 뿐인 응급구조입니다. 그중에 사진 빼고나면 얼마안됩니다 내용도 어려운게 아니고 아주 상식적인 겁니다. 잘 읽어보시고 핵심만 암기해 두시면 아무리 변형이 되어도 틀릴 수 없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힘내십시요

 

 

참고로 2월 4일 올린  [소방안전관리자 시험공부하는 노하우]  게시글도 같이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