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와 어제 김포공항에 있는 우리들 병원을 찾았습니다.
시골에 가 계신 장모님께서 연로하셔서 체력이 많이 떨어지셨는데
설상가상으로 버스하차하시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시고 말았습니다.
시골에서 병원에 몇 일 다니시다가
큰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으시게 하려고 저희 집으로 모셨습니다.
처음엔 집에서 가까운 목동 힘찬병원이나 홍익병원으로 모시고 가려고 했었는데
10년전 쯤 제가 허리를 치료한 김포 우리들 병원이 허리쪽으로는 꽤 유명한 병원이고
집에서도 3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우리들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서 MRI를 찍고 여러가지 검사를 해보니, 몇년전 강남의 우리들병원에서 치료하신
2번 요추 바로 위의 요추가 문제가 있어서 치료를(시술로) 하시고, 혈액이 약간 나와 있는 것은
저절로 흡수가 된다고 하여 입원 중에 있으십니다.
요즈음 병원에는 보호자가 1명만 출입할 수 있어서 병원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주차장에서 하루종일
기다렸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하늘이 오늘따라 참 맑고 깨끗해서
장모님도 저렇게 깨끗하게 치료하시고 퇴원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도해 봅니다.
* PS
코로나 때문에 보호자는 입원실에 코로나 검사를 하고 음성으로 판정이 나야 올라갈 수 있어서
코로나 검사도 하고 올라갔었습니다.
그것도 입원하는날, 수술하는날, 퇴원하는날만 가능하고, 단 한명만 가능하네요.
코로나로부터 환자를 보호하는 일이라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장모님께서 필요하시는 물품 가지고 병원을 가기는 하는데 1층로비에 맡기고 돌아올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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