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희, <내 생애 단 한 번> (때론 아프게 , 때론 불꽃같이), 샘터, 2010
꿀벌은 몸통에 비해 날개가 너무 작아서 원래는 제대로 날 수가 없는 몸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꿀벌은 자기가 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당연히 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날갯짓을 함으로써 정말로 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글을 쓰는 것도 꿀벌의 무지와 같은 것이다. 나의 글은 재능이 아니라 본능이다.
별명이 삼치(三痴)다 : 먹는 삼치가 아니라 세 가지 백치라는 뜻
방향치(길치), 기계치(핸드폰 컴퓨터 치), 숫자치( 휴대전화번호, 주민번호 등 숫자암기 치)
휴대폰을 핸드빽에 넣는 다는 것이 리모콘을 핸드빽에 넣고 하루 종일 전화를 기다렸다.
인생행로에서 청춘을 마지막에, 즉 60대 뒤쯤에 붙이면 인간은 가장 축복받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불혹(不惑)이란 보고 듣는 것에 유혹받지 않고 마음이 흔들리지 아니함이라고 한다.
이 말은 따지고 보면 슬픈 말이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 감격하지 않고, 슬픈 것을 보고, 눈물 흘리지 않고, 불의를 보고도 노하지 않으며, 귀중한 것을 보고도 탐내지 않는 삶은 허망한 것이다.
불혹의 편안함 보다 짝사랑의 고뇌를 택하겠다.
북극성에서 1100년 전에 떠난 빛이 지금 나의 눈에 들어온다. 1100년 전 통일신라시대 때 떠난 빛이 드디어 지구에 도착, 내 눈에 들어온다.
만국 공통어는 실천하는 사랑이다. ( 병진이란 학생의 겨울 지하철 입구에서 부채 파는 할아버지의 부채를 산 이야기)
내일 죽으라 해도 오늘은 언제나 지상에서의 내 나머지 인생을 시작하는 첫날이다.
피천득-새색시가 시집와서 김장을 서른 번 담그면 할머니가 된다.
나이에 따라 받는 선물이 다르다. 젊었을 때는 향수나 립스틱, 꽃, 곰 인형, 초콜릿 이였는데 지금은 주름살 제거크림, 홍삼차, 솔잎엑기스이다.
희망을 갖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
( It is silly not hope, It is a sin)
술은 입으로 들어가고 사랑은 눈으로 들어간다.
우리의 기대를 한 몸에 안고 출발했던 새 정부의 원리원칙은 어째서 힘없고 가난한 이들에게 더욱 더 철저하게 적용되는지? 먹고 살길 없어 노점상을 열었다가 구청직원에게 몰매 맞는 장애인, 그리고 그 옆에 나둥그러진 목발 하나가 자꾸 눈에 밟힌다.
편지형식, 일기형식, 시형식의 글을 블로그에 쓰자. (편지는 친구에게, 후배에게, 제자에게 등등)
우리에게 주어지는 선택은 단 두 가지 뿐이다. 완전히 좌절하고 삶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그 상황을 또 다른 시작의 계기로 삼는 일이다.
언젠가는 문득 눈을 들어 저 푸른 하늘을 쳐다보는 그날, 삶의 한가운데서서 당당하고 치열하게 살아왔던 오늘을 떠 올리며 살아가는 일이 아름답게 느낄 그날을 위하여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미워할 때 그를 ‘용서해야 할 이유’보다는 ‘용서 받지 못할 이유’를 먼저 찾고, 마음의 문을 꽁꽁 닫아 건체 누군가를 ‘사랑할 이유보다’ 보다 ‘사랑하지 못할 이유’를 먼저 찾지는 않았는지?
한식이 너는 꿈이 있는가?지금 이 순간 어떤 꿈을 꾸는가?
이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 두 가지 밖에 없다. - 엘리자베스 보나파르트(나폴레옹 형수)
요즈음은 입시하면 보통 대학 입시를 말하지만 우리 때는 오히려 중학교 입학시험의 스트레스가 제일 심해서 초등학교 때 이미 지독한 입시지옥을 치렀다.
어쩌면 우리 삶 자체가 시험인지 모른다. 우리 모두 삶이라는 시험지를 앞에 두고 정답을 찾으려고 애를 쓴다. 그것은 용기의 시험이고 인내와 사랑의 시험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험을 하실 때 절대로 실패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 우리에게 인생 시험을 주는 이가 그 누구든, 어떤 문제를 내더라도 절대로 우리가 실패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백일장에 자주 나갔었는데 한 번도 장원을 해 본적이 없다. 군내 백일장에서는 항상 2등 격인 입선을 했고, 도내 백일장에 가면 잘하면 3등인 가작 정도 하는 게 전부였다. 내 가 장원을 못하는 첫 번째 이유는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나와 동급생인 영주중부초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무척이나 글을 잘 썼기 때문에 언제나 백일장에서 만나는 그를 앞설 수가 없었다. 글짓기를 지도하시던 박근칠 선생님의 말씀을 빌리면 그 학생은 중학교 학생과 같이 백일장을 해도 장원감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우보(牛步) 소의 걸음걸이 걷고 또 걷는다.(장영희 아버님 장왕록 박사 아호)
사랑받는 자는 용감하다.
대화를 할 때 느낌표와 물음표를 많이 쓰라(상대방에게 대화를 넘겨라)
정말요? 많이 좋았겠네요! 일정은 어땠어요?
유명인들의 유언 모음집
사람이 죽을 때 진정한 유언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버지 어머니 추도식 때 자식들이 부모님게 드리는 편지 읽기
어른들을 대부분 승진, 합격, 이사, 수상 등등
손주들이 편지를 쓰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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