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익수, 『100만을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 생각정거장, 2019
책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다. 블로그의 제목이 바로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뜻일 게다. ‘100만 클릭’. 결코 쉽지 않은 방문자수다. 그루터기의 블로그도 금년 8월 31일부로 이미 100만 크릭을 넘어섰고 이글을 쓰는 11월 22일은 1일 방문 수 2000~4000명, 누적방문 수 120만명을 넘어 섰으니 이 책에서 말하는 100만 클릭을 훌쩍 넘겼다. 그러나 그게 아니다 이책에서 100만 클릭이란 게시글 하나에 100만 클릭이라는 거다. 나는 블로그 전체가 100만 클릭이다. 그래도 같은 100만 이라 한 번 해 본 소리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오래 되었지만 작년 11월 이전까지는 그렇게 인기가 있는 블로그가 아니었다. 소방안전관리자라는 컨텐츠가 급격하게 방문자 수를 늘리게 되었고, 지금의 그루터기 블로그가 완성(?)이 되었다.
블로그에 작성하는 글에 대한 책을 몇 권 봤었다. 아마도 한두 가지는 책을 읽고 나서 약간의 아이디어가 생겼고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그러나 책을 한 번 읽고 완벽하게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 대부분의 책이 비슷비슷하지만 일타강사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강의한다면 이 책이 바로 일타강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또는 기억하기 쉽게 써놓은 책이다. 좀 더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족집게 과외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만약 내가 이 책에서 말하는 제목 정하기외에 여러 가지 법칙에 맞게 글을 쓴다면 얼마나 많은 방문자수가 늘어날까? ‘다음’이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였 다면 또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 사뭇 궁금하다. 비록 충실한 블로그를 만드는 책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클릭 수를 늘릴 수 있는가 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라 할지라도 블로그 방문자 수를 늘릴 수 있다면 블로그 운영자로서 힘이 되는 이야기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제목에도 신경 쓰고, 내용에도 신경을 많이 썼었지만 앞으로 좀 더 세련되고 도전적인 블로그 글쓰기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저자소개
신익수
매일경제신문 기자. 삼성전자, KT, 삼천리, 여천NCC 등 대기업을 대상으로 다수의 강연을 했으며 식약처, 기상청, 한국관광공사, 김포도시공사, 코레일 등 공사 직원들의 성공과 삶에 관한 다양한 통찰을 주는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여행 주제판 콘텐츠 팀장을 겸임했고, TBS 라디오와 국방FM <동엽 미자의 행복한 국군>에 고정출연 중이며 KBS<아침마당>, MBC <생방송 오늘아침>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등에도 출연했다. 지은 책으로는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 <닥치GO여행>, <당일치기 총알여행>, <1박2일 총알 스테이>, <짠내투어> 등이 있다.
독서 메모
글쓰기의 쇼트(short)의 법칙
① 짧게 끊어쳐라
② 리듬을 타라
③ 반복금지
④ 파레토의 법칙: 재미와 정보의 황금비율 2:8
문장을 만들 때 목숨 걸고 지켜야 하는 4법칙, ① 끊기 ② 리듬타기 ③ 반복금지 ④ 황금비율(재미:정보) 만들기 등 4가지다. 필자는 이걸 ‘쇼트SHORT의 법칙’이라고 명명한다. 뇌 속에 넣기 좋은 암기법은 이렇다. 짧게 끊어 글쓰기 쇼트(SHORT)의 법칙 의미의 영문 Short의 앞글자만 따서 연상하면 된다.
정말이지, 짧게(SHO: SHORT) 문장을 마디마디 절단하고, 리듬(R: Rhythm)을 만들어야 한다. 리듬을 만들 때 중요한 것 하나가 반복금지(R: Don’t Repeat). 여기에 파레토(T: Pareto의 T) 법칙을 곁들이면 된다. 이쯤 되면 거부감 느끼실 분들도 있을 게다. ‘난 수려한 만연체로 감성 울리는 글을 쓰고 싶은데’ 하는 분들. 핵심을 담으면서 화려하고 길게 글을 연결해 쓰는 것, 당연히 멋지다. 하지만 무리다.
사실 이 글은 실험적인 시도였다. 여행기의 전체를 이끄는 리드문, 무너가 특이하고 재밌게 구성해 볼까 하다. 끊어치기의 극한까지 가보자, 이 시도를 한 번 해 본 셈이다.
끊어치기는 만병통치약이다. - 한겨레 출신 안수찬 기자.
끊어치면서 늘 염두에 둬야 할 것이 숲이다. 전체의 글의 흐름, 즉 숲의 형태는 항상 생각하고 있을 것
리듬의 정석
짧게 - 짧게 - 조금 길게 - 아주 길게 - 다시 짧게!
리듬도 의식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해야한다.
반복은 지뢰다. 무조건 제거해야 한다.
블로그, 포스트, 유튜브에서 가장 거슬리는 반복은 서술서다. 서술서의 반복을 피하는 방법은 변주다.
말했다의 변주
말했다. - 전했다. 강조했다. 귀띔했다. 볼멘소리다. 털어놨다. 내뱉었다.
글쓰기의 파래토 법칙 : 재미와 정보의 비률 2:8
재미있으려면 1. 웃기려면 웃기지마라. 2. 담담하게 보여줄 것 3. 사투리를 구성하라.
글쓰기의 3대 변주법 HTS
① 휴머나이징 : 물주(물건: 사물)의 의인화
② 티싱 기법 : 살살 간지럽혀라. - 화자 가리기(주어 생략하기 2~3문장까지만), 대상 가리기. 너무 오래 가리면 지쳐 그냥 사라진다. (딱 한 문단 정도가 좋다. 길면 안된다.)
③ 존경 : 경어의 기술-
유튜브가 유행하다보니 블로그도 약간의 높임을 준 경어가 잘 먹힌다. 경어체의 매력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일단 술술 읽힌다. 게다가 기분도 좋다. 딱딱한 문체는 읽다가 턱턱 걸린다. 반면 경어체는 부드럽게 넘어가는 젤리뽀 느낌이다. (전문에 경어체 본문에 평어체를 섞어 쓸수도 있다.)
주의사항 한 가지, HTS 변주 스킬은 글의 조미료다. 적당히 쳐야 한다. 조미료간게 그렇다 가끔 먹으면 환상이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몸 상한다. 그러니 정량을 지켜가며 적절히 쓰실 것.
뽀족한 주제 잡기 3가지 스킬
① 하늘 아래 새로운 주제는 없다. 무조건 낯설게 하라(같은 이야기도 새롭게 보이도록)
② 허를 찌르는 넛지를 만들자.
③ 그냥 지나치는 일상의 불만을 잡아라.
‘하늘 아래 새로운 주제는 없다.’
이 한 문장이 플랫폼 주제잡기의 모든 걸 함축하고 있다. ‘야, 나는 천재야. 정말 세상에 없던 소재로, 멋진 글을 써야지’ 하다간 날 샌다. 세상 하직하신다. 사고방식부터 바꾸자. 쉽게 가야 한다. 현실에 맞게 당장 100만 클릭을 올려야 하는 주제를 원하신다면 접근법부터 달라져야 한다. 자, 다시 이 문장부터 출발하자. 하늘 아래 새로운 주제는 없다. 그렇다면? 맞다. 시쳇말로 우라까이(우려먹기)부터 해야 한다.
원래 ‘있던, 존재하던, 흔한’ 주제를 한 번 더 재탕해, 우려먹는 거다. 물론 중요한 게 있다. 우려먹되 새롭게 보이게 해야 한다. 이걸 필자는 낯설게 하기라고 고상하게 표현한다. 일단 다음, 2가지 주제를 비교해 보자.
모바일 세계에서 밋밋한 건 곧 죽음이다
(지금까지 올린 게시글 제목 바꾸기 시도)
넛지 (Nudge) : 말 그댈 쿡 찔러야 한다.
넛지의 신공 3가지
① 자신만의 통파리를 찾아라 : 콘텐츠의 주제가 밋밋해서는 안된다.
② 뒤집어라 : 극과 극은 통한다.(안동합격사과-우박 맞은 사과-역경을 견딘 사과)
③ 넛지의 확장 : 더더 특별하게, 넛지가 하나로 부족하다. 또 하나, 또 하나 있으면 좋다)
낯선 곳, 그 코드명을 발견하라.
나는 OO가 ㅁㅁ 할 때 ( 불만 / 해결 )의 형식으로 제목 정하기
나는 OO가 가장 싫어, (세상이 싫어질 때 / 떠나는 섬 top5)
나는 OO를 안 좋아해 (명절증후군 확 날리는 / 이색 안마 카페 총정리)
OO가 짜증날 때( 완전 짜증날 때 / 멍 때리기 좋은 산책길 BEST 4)
왜 이렇게 밖에 안돼지 (스튜어디스는 왜 / 거대한 3개의 가방을 끌고 다니는 걸까)
OO 하는 게 소원이야 (봄 꽃도 보고 / 신통방통 소원 명당도 찍고 )
그만 좀 OO 했으면 좋겠어 ( 층간 소음 없는 / 유산소 운동법은?)
OO는 형편없어 (형편없는 인스타? / 단박에 클릭 폭발하게 만드는 인스타 촬영법 6)
100만 클릭을 부르는 제목의 형식
① STS, 간결하게 간질이듯 짧게 보여주라.
② 미끼를 던지자! 5가지 키워드 테마를 넣어라
③ 오버하는 제목은 절대 금물
제목에서 낚아라. 절대 명제이다.
제목의 3형식 STS
① Simlpe 간결하게 만들어라
무조건 간결하게, 쓸데없는 조사를 버려라. 설명적 서술어를 버려라
절대 버리면 안 되는 것 - 키워드
② Teasing 간지럽혀라(다 보여주지 마라)
결정적인 것은 가려라.
③ Short 짧게 쓰라.
길면 안 된다. 최대 글자 수는 지킬 것, 최대 12자를 넘지 않을 것
100만 클릭을 부르는 5가지 키워드 테마 (단어)
① 호기심 자극 단어 : 이유, 까닭
② 가성비 자극 단어 : 무료, 뽕(뽑는) 핵가성비, 가성비 갑, 공짜
③ 빅급 자극 단어 : 최악, 최고, 기네스 북
④ 민족성 자극 단어 : 한국인, 외국인, 일본인, 중국인
⑤ 심통 자극 단어 : 진상, 꼴불견
* 키워드 증폭용 단어 : 주의, 요주의
부사의 힘
로의 마법, 부정동사의 짝 : 절대로, 함부로 / 긍정, 부정동사와 짝. : 의외로, 제대로, 무심코
(의외로 모르는 ~)
어미의 힘 (어미를 바꾼다)
아예 자른다. : 극강 신공 말 줄임표 / 도발적 의문문, 나만 모르다고?
조사의 힘
~만, ~도
감탄사의 힘
먹히는 감탄사 : 멘붕, 레알, 뜨악, / 오히려 부적용 감타나 : 경악, 충격
제목달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티싱teasing, 그러니까 간지럽히기다. 드러내면 안 된다. 콘텐츠의 핵심, 즉 그 이유나 까닭을 제목에 바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뭐야?’하는 호기심을 자극해야 한다. 보여주지 말 것. [~해야 하는 이유, ~하는 까닭]으로 제목을 유도할 것.
가성비·비교급 자극 단어도 클릭을 높이는 마법의 키워드다. 특히 음악처럼 변주가 중요하다. [무료, 가성비갑, 공짜] 이런 단어를 썼다가, 한번씩은 [뽕(뽑는)] 같은 단순무식 가성비 자극 단어로 바꿔 쓰는 것도 의외로 효과가 좋다. 민족성 자극 단어 역시 클릭을 부르는 단어다. 단순히 ‘봄나들이하기 좋은 명소 4’라는 리스티클 List + Article 앞에 [한국인만 아는 명소, 외국인들은 절대 모르는] 같은 수식어만 달아줘도 클릭 폭발한다.
특히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인, 중국인] 키워드의 파워는 놀랍다. ‘놀라운 한국 문화 4 ’ 앞에 [일본인만 모르는] 같은 수식을 넣으면 어떤가. [일본인만 모르는 놀라운 한국 문화 4] 손가락이 근질거리지 않는가.
제목이 황금 비율 7:7 (7:7 라임)
예 : 전세계의 단 3명/ 빨간 여권의 정체는?
간결하고 명확한 제목이 3원칙
메(메인키원드) + 세(세부키워드) + 부 (부드러운 구사어)
검색 로직을 응용하고, 연관 검색어로 대표 키원드 바꾸기
절대 쓰면 안 되는 금기어 3가지
오버금지 (티싱 실패한 제목) / 너무 숨겨도 안된다. / 욕심은 금물
문장 10형식
1형식 = 리스티클 : 리스트(List) + 아티클(Article)
리스트 나열 : 무조건 알아둬야할 (최악, 최고) 재테크 5가지,
2형식 = 네가티클 : 네가티브(Negative) + 아티클(Article)
부정적 의미 : 더워도 냉장 보관 NO! 냉장보관하면 (절대) 안되는 음식은?
3형식 = 워너클 : 원하는 것(Want) + 아티클(Article)
원하는 것을 주제로 삼는다. : 절대 주으면 안 되는 빨간 봉투
4형식 = 에어클 : 에어플레인(Airplane) + 아티클(Article)
기내 관련 주제 : 짐을 더 가져가고 싶을 때, 기내 수화물 팁, (~만)
5형식 = 스타클 : 스타(Star) + 아티클(Article)
스타를 이용: 스타 OOO가(도) 먹은, 찍은, 들고 다니는 것, 입은 것, BTS도 모르는 ~
6형식 = 미라클 : 미라클(Miracle) + 아티클(Article)
기적 같은 콘텐츠 : 절대 도전하면 안되는 세계 기네스 기록 6가지
7형식 = 타임리클 : 시의성(Timely) + 아티클(Article)
시의성 : 또 떨어졌는데 생존의 마법 좌석은?(항공기 사고 관련 뉴스이후)
8형식 = 휴머니클 : 휴머니즘(Humanosm) + 아티클(Article)
사람 사는 이야기 : “더우면 들어아 쉬세요” 사장님 만나보니
9형식 = 이코노미클 : 이코노미(Economy) + 아티클(Article)
절약, 짠내 : 1000원짜리 열차 경원선 -연천 봄나들이, 다이소 홈런볼을 왜 슈퍼보다 쌀까.
순살 치킨이 일반 치킨보다 2000~3000원이 비싼 진짜 이유
10형식 = 크레디클 : 크레딧(Credit) + 아티클(Article)
신뢰가 가는 것 :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00대 여행지, 의경교통계 전역 2달차가 알려주는 도로 교통팀(신호과속카메라 피하기?), 과속딱지 1048장 그리고 터득한 노하우
필자는 크레디클 유형을 2개로 나눈다. 인용을 전제로 한 수동적 크레디클과 경험담을 직접 들려주는 능동적 크레디클이다. 클릭의 효과는 후자가 훨씬 크다.
7형식 시의성Timely+아티클이다. 시의성, 중요하다. 7형식 타임리클은 10형식 전체를 관통하는 심장 같은 존재다. 그야말로 핵심이다.
모든 형식을 만들 때, 7형식이 빠지면 안 된다. 시의성이 없는 콘텐츠는 죽은 콘텐츠다. 외면당한다.
100만 명한테 제공하면 성공하는 사업 주제
1. 기분을 좋게 해줘라
2. 문제를 해결해줘라
3. 교육해줘라
4. 외모를 발전시켜라(건강, 영양, 옷, 화장)
5. 안전을 제공하라(주거지, 안전예방책, 건강)
6. 긍정적인 정서를 유발하라(사랑, 행복, 웃음, 자신감)
7. 기본적인 욕구(음식)부터 외설적인 욕구(성욕)까지 충족시켜라
8. 삶을 편하게 해주어라
9. 꿈과 희망을 고취하라
글쓰기 3가지 잡기술
① 클릭은 낚는 조어의 기술
요즈음 많이 사용하는 줄임말 : 광클, 지공거사 등과 같은 말을 만들자.
② 무조건 먹히는 아이템을 쓰자
야반도주: 야한 것, 반전, 돈, 주인공(스타)
③ 수식어 무한으로 갈아끼우기
수식어 구사 : 비가올 때 가기좋은/ 연인끼리 가기 좋은/ 봄날 꽃길보다 더 향긋한
돈 관련 키워드
알뜰 키워드 : 핵가성비, 가성비 값, 짠내, 알뜰, 핵저렴, 가성비
럭셔리 키워드 ; 슈퍼리치만 가는, 기네스 급, 눈 튀어나오는, 믿기지 않는, 0.1%만 아는
‘여행고수만 안다는 항공권 싸게 구매하기’ 영상이다. 영상의 ‘신공’들은 죄다 새롭게 만든 신조어다. 첫 번째는 카약 KAYAK 신공. 다구간 검색으로 정평이 나 있는 카약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히든시티 신공. A(출발지)-B(경유지)- C(목적지) 지점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원래 목적지는 B인데 일부러 A- C 항공권(직항이 아니라 B구간 경유하기 때문에 항공권 가격이 싸다)을 끊은 뒤, B에서 내려버리는 신공이다. 이때, 비행기 티켓상에는 C가 목적지로 나온다. 그러니 여행자가 은밀하게 생각해둔 목적지 B는 사라진다. 이걸 히든시티 신공이라고 한다. 그럴싸하게 만든 신조어다.
죽어가는 콘텐츠를 살리는 응급처방 3가지
① 10만 클릭은 먹고 가는 ooo!
제목에서 핵심 주제를 OOO으로 바꾼다.
(‘BTS가 잘 때도 하고 자는 눈안대’→ ‘BTS가 잘 때도 하고 자는 OOO')
② 이미 죽은 콘텐츠 살리는 '3로'
절대로, 의외로, 함부로 + 도대체/난리 난 등의 단어를 가미한다.
(절대로 수영하면 안 되는, 의외로 기내 반입 가능한, 귀지 함부로 파면 안 되는 )
③ 독자를 자극하고 도발하라.
나만 모른다고?, 나만 모르는 (한국인만 모르는, 일본인만 모르는, 60대만 모르는)
필자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을 ‘미스터 플랫폼 마켓’이라고 부른다. 예측불허다. 어디서 클릭이 터질지 모른다. 심혈을 기울여 100만 클릭 글틀 10형식 적용하고 응급처방까지 했는데, 미스터 플랫폼 마켓은 요지부동이다. 이 미스터 마켓의 심리를 모르면 플랫폼 마켓의 심리를 알지 못하면 결국 클릭 전쟁에서 지고 만다.
포스트, 블로그, 유튜브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미스터 플랫폼 마켓의 흐름에 자신을 맞춰야 한다는 거다. 시장은 절대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자에게 맞춰주지 않는다. 어찌 보면 앞서 배운 ‘글틀 10형식’이나 ‘100만 클릭을 부르는 제목의 법칙’ 같은 기법보다 훨씬 중요한 게 심법心法일지 모른다.
100만 클릭을 부르는 마인드 셋 4법칙(FIRE 법칙)
① F : Follow Click, 클릭을 따라가라
클릭은 레밍 같다. 나그네쥐로 불리는 레밍은 개체수가 늘어나면 집단으로 이동
② I : Identity, 자신만의색깔 (정체성)을 만들어라.
전문성, 먹방 콘텐츠는 짠내나는 먹방으로 더 전문화하라,
그루터기 소방안전관리자 등 그중 기출문제 위주
‘1인 미디어의 성공 비결은 채널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시그니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는 것이다.’
③ R : Real, 솔직하라.
솔직함음 무조건 갖춰야 할 제1덕목이다. 버려야 할 제1덕목은 거짓이다.
④ E : Enjoy, 즐겨라(Easy, 단순함)
‘센 놈이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놈이 센 거야.’
덕업 일치, 덕후와 사업의 일치,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를 일로 삼아라.
‘센 놈이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놈이 센 거야.’
드라마 <하얀거탑>에 나온 유명한 대사다. 온라인 플랫폼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100만 클릭을 부르는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면, 살아남아야 한다.
100만 클릭은 악플을 먹고 산다.
악플을 사랑하라. 악플(댓글)을 씹지마라.
물론 악플은 충격적이다.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가. 이곳은 온라인, 사이버 공간이다. 실체, 없다. 견디면 된다. 담담하게 받아들일 것.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 100만 클릭을 터뜨리는 건 사실 씨뿌리는 작업이다. 여러 씨를 뿌려 두고, 정성껏 관리한다. 어떤건 죽고, 어떤 건 성장이 중단되기도 한다. 수백 개 씨앗 중에 거대한 나무까지 자라는 건, 그러니깐 100만 클릭이 터지는 건 수 한두 개에 불과하다.
온라인 글쓰기 구성법
① 블로그, 포스트 : 600자의 법칙
하한 600자 -상한 4000자 (일단 길면 좋다.)
길다는 것은 기준이 없다. 다만 네이버는 주제판 운영상 최소 글자 수를 명문화하고 있다. 포스트 블로그당 최소 600(띄어쓰기 포함)이상이다. 그러니 기본적으로는 무조건 600자 이상은 돼야 한다. 최대 기준은 4,000자(띄어쓰기 포함) 이상 잡으면 된다. 4,000자는 네이버가 주제판 운영 언론사에 콘텐츠 하나당 비용의 2배를 지분해주는 상한선이다.
② 유튜브 영상 18분을 넘지 말 것
영상을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의 한계가 18분이다.
가장 편하게 느끼는 최소의 길이는 18초이다. (짧은 시간을 표현하는 숫자 중에 입에 가장 잘 붙는 72초도 있다. )
따라서 가장 짧은 영상 72초 -가장 긴 영상 18분이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면 밴드의 간격이 너무 크다. 이상적 길이는 있을까. 필자는 딱 ‘5분’으로 정리하고 싶다. 영국 보험사의 조사에 따르면, 현대인이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정확히 5분 7초다. 서강대 철학과 최진석 교수와 조용헌 칼럼니스트 등 저명인사의 사상을 배울 수 잇는 ‘300초 인문학’은 정확히 5분짜리 콘첸츠를 표방한다. 그러니 집중도가 높은, 이상적인 러닝타임은 5분이다.
③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높이는 꿀팀 5가지
- 전체 길이는 5분 이내, 초반 30초가 기회다.
- 주제보다 소재에 집중하라.
- 돌발성 즉흥성을 살려라
- 생방송 때는 채팅창을 살려라.
- 저작권 잘못하면 폭탄이다.
이미지와 글자의 배합(8자의 법칙)
이미지 하나당 최소 8줄 정도의 텍스트가 있어야 한다.
인간이 순간 집중력을 딱 발휘할 수 있는 주의 지속시간, 그게 8초다. 한 줄을 1초로 보면 8초 정도 걸린다. 8초가 지나가면 주의 집중이 풀린다.
유튜브 영상에서 중요한 건 방송 제작의 정형화된 형식을 버리는 거다. 공중파나 종편 드라마처럼 기승전결 따지고 그 속에 반드시 주제의식을 넣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부터 버려야 한다. 대도서관은 오히려 주제보다는 소재에 집중하라고 강조한다. 주제가 명확하지 않은 영상은 ‘어? 그래서 어쨌다고?’ 같은 반응이 나오지만 소재가 명확하면, 그것으로 시청자는 만족한다.
플랫폼 글쓰기 완성도 200% 올리는 비밀
① 잘 고른 짤하나, 100줄 짜리 글 안부럽다
② 해시태그 잘 고르기
③ 각 플랫폼의 특성 제대로 파악하기
무조건 알아둬야 할 무료 이미지 다운 사이트
- 저작권 걱정 없는 짤의 메카 지피닷컴(giphy.com)
- 출처안 밝혀도 되는 최고의 이미지 보급소 픽사베이(pixabay.com)
- 픽사베이와 양대산맥 플리커(flickr.com)
- 양질의 이미지 모음소 프리픽(freepik.com)
뮤료 짤 이미지 찾는 법
- 영어 키워드를 검색하라. (붉은 달로 검색하면 없으나 RED MOON으로 하면 많다)
- 감정 형용사를 활용하라. ( 놀람, 아픔 등)
해시태그 잘 고르기
노출형 해시태그(일반적인 것)와 폐쇄형 해시태크(개인 검색용으로 사용한다.)
실전 해시태크 : 끊어쳐라(길면 안 된다.), 띄어쓰기 금지(해시태그는 띄어쓰기가 적용되지 않는다.), 튀는 단어를 쓰지마라.(보편적인 단어를 써라) 철지난 해시태크는 버려라.
각 플랫폼의 특성 제대로 파악하기
수정이나 재노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 줄이기.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다른 영상으로 교체하거나 수정하는 순간 그 이전까지의 클릭 수는 허공으로 날라가 버린다. 조회수가 0부터 다시 카운팅 되기 때문이다.
업로드 황금 시간대(골든 시간대)
① 업로드의 주기는 투투의 법칙
블로그에 무조건 하루 2개, 영상중심 유튜브는 무조건 주 2회 업로드
② 노출 시점은 9-11로 기억하기(클릭 골든 타임 찾기)
노출 시간은 오전이나 오후나 9~11시이다.
골든 데이는 언제일까? 여행 콘텐츠는 토일요일, (그루터기는 수목요일)
네이버 메인에 노출되는 꿀팀
① 네이버 언론사 제후 주제판 특성을 노려라
네이버에 주제판 숫자만 30개가 넘는다. 이중 언론사와 공동운영하는 판은 13개다. 나머지는 전부 네이버 콘텐츠 팀에서 가판을 맡아 책임 제작한다. 각 주제판에 노출되기 위해선 일단 주제판의 특성부터 파악해 둬야 한다.
② 적극적인 구애도 방법이다.
주제판 대표 메일에 꾸준히 메일을 보내는 방법
③ 내 채널의 특별한 각을 세워라
- 네이버 주제판은 일단 포스트를 선호한다.
- 상업적 노출은 절대 안 된다. 비용을 받고 쓰는 광고성 기사는 주제판 금지다.
④ 각 주제판 특화 CP(콘텐츠르포바이더)에 도전하라.
- 한 우물을 파라. 정체성을 명확히 하라.
공식적으로 페이지뷰가 200만에 가까운 곳이 ‘여행+, 잡앤, 영화’ 3곳 정도(구독자는 3곳 모두 400~500만 명 사이)다. 주제판의 클릭 효과를 노리려면 이 3곳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이 주제판에 메인 노출만 되도 하루에 20만 클릭 정도는 자동으로 먹고 갈 수 있다.
언론사 주제판 외에는 경제M판이 최강이다. 경제M판은 네이버가 자체 운영하는 곳임에도 구독자·클릭수·페이지뷰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스치듯 메인에 노출만 되도 30~40만 클릭은 터진다.
노출을 원하면 개별 주제판의 성격에 맞춰 콘텐츠 테마를 잡아야 한다. 이때 요령이 있다. ‘멀티’를 노리는 거다. 앞서 배웠던 멀티클(multi+article)로 잡는 방법이다.
100만 클릭 가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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