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도전 캘리그라피

매화 와 매미

그루 터기 2022. 5. 12. 14:37

캘리그라피 강습 받으러 가서 매화를 그리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사실 유튜브나 인터넷 블로그, 밴드 등의 샘플을 보고 많이 그렸던 것인데 

이번에는 수묵화로 그리는 법입니다. 

기본적으로 꽃은 피어있는 모양과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그 보는 방향에 맞게 그려보는 연습입니다. 

그리도 수묵캘리에서는 담채화 정도 그리니까 그 연습입니다.

 

윗쪽에 보는 것과 측면에서 보는 것 경사지게 보는 것, 그리고 아직 피지 않은 봉오리 등 여러가지를 그려봤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가져온게 없어서 다른 것과 같이 연습했던 작은 그림 하나가 있네요..

 

여기에 꽃 색깔을 슬쩍만 입히면 멋진 그림이 완성됩니다.  물론 그냥 둬도 좋지요..

 

 

 

밴드에서 어떤 분이 매화꽃 도장을 새겨서 찍어 완성한 것이 올라왔습니다 

 

나도 해 봐야겠다 생각하고 

지난번 고무 도장 만들던 재료을 찾아봤습니다. 다행히 구석에 잘 있네요

 

제가 시력이 많이 나빠지니까 집중도 잘 안되고 눈이 아파서 포기했던 것인데 

 

4번 만에 일단 도장을 만들었습니다.  윗면에서 보는 도장입니다.  내친김에 약간 경사지게 보는 도장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쉽게 한 번에 만들었습니다.  금방 숙달이 되네요

그렇게 만든 도장을 이용해서 그림을 완성했는데 

나무 가지 부분은 담묵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너무 세게 하는 바람에 모두 검게 나와서 물감으로 살짝 칠했는데 별로네요

그래도 멋진 캘리가 완성되었습니다.  글씨는 아직이지만요.

 

 

 

 

 

스쳐지나가던 매미 그림이 쉬워서 같이 그렸습니다. 

 

 

 

 

요즈음 하루종일 매미소리 같은 이명이 들려서 신경 쓰이는데 

올여름 또 요란스러운 매미 소리를 들어야 할지 벌써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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