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맛집

모처럼의 가족 회 파티!

그루 터기 2013. 3. 3. 20:06

지난 일년동안 회사옆 오피스텔로 출가(?)를 했던 큰아들이

 

근무시간도 조정되고, 특별 진급도 하여 TF TEAM으로 부서도 옮겨서

 

집으로 다시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거리는 조금 멀어도, 집 앞에서 출발하는 회사 버스가 있어서 결정한 일입니다.

 

가족이 모두 모여 화물차를 직접 운전하여 이삿짐을 나르고, 정리를 끝낸다음.

 

큰 아들과 같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미리 여수여천횟집에 예약을 해 놓은 터라.  시장을 둘러보지 않고, 바로 여수여천 횟집으로 갔습니다.

 

지난번에 한 번 뵙기도 했지만 미리 연락을 받으셔서인지 사장님께서 금방 알아보시고 반가워하시네요.

 

잠깐 옆 가게인 해남집 해물 사진도 다시 찍고,( 이번에도 물에 빛이 반사되어 여간해서 멋진 사진이 나오지 않네요)

 

잠깐 돌아다니며 필요한 것도 몇가지 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번에 정말 맛있게 먹은 방어와 도미 셋트와 수산시장에 가면 가끔 찾는 농어와 광어 셋트를 준비했습니다.

 

 

집에 도착하고, 회를 풀어놓고, 4식구가 각각의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당신(마누라 애칭)은 찍자말자 카스토리에 올리고,

 

멋진아들(큰아들 애칭)은 전용 카메라로 아웃포커싱을 주제로 열심히 찍고,

 

자랑스러운 아들(작은 아들의 애칭)은  노트로 팍팍 찍고,

 

저도 요리조리, 열심히 찍었습니다.

 

 

 

가져온 회를 거실 탁자에 셋팅하고, 전체를 찍었습니다.

 

바닥에 깐 신문이 눈에 거슬리긴 하지만  사진을 찍고 나서 알아 버려서 어쩔수 없네요.

 

왼쪽이 방어와 도미 조합이구요.   오른쪽이 광어와 농어 입니다. 가운데는 전복이구요.

 

연어 초밥을 특별히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지요..

 

로얄샬류트는 지난번 큰아들 특진 결정났을때 시작한 술인데요. 3/1일부로 진급되어 다시 꺼내 바닥을 봤네요..ㅎㅎ

 

 

 

 

 

 

 

언제봐도  눈을 땔 수 없는 방어 속살과  도미 마스까와 입니다.

 

 

 

 

 

색상에서는 다소 방어, 도미 조합보다 선명하지 않지만

 

식감은 나름대로 특징이 있는 농어와 광어의 조합니다.

 

단순한 색상을 생와사비와 연어 초밥 등 주위의 데코레이션이  카바를 해 주네요..

 

 

 

 

 

 

세상에서 하나뿐인 당신이 직접 만든 초장입니다.

 

두 아들은 여수여천에서 준 초장이 더 맛있다고, 그것으로 하고, 우리 둘은 이 초장이 더 좋다고 이걸루 했습니다.

 

 

 

 

 

 

 

 

이건 전복인데요..

 

 

 

 

 

 

 

 

반은 이렇게 술안주로 먹었구요.

 

 

 

 

 

 

 

반은 이렇게 전복죽으로 끓여서 아침에 속풀이를 했습니다.

 

 

 

 

 

 

 

그림도 정말 환상적이네요..

 

 

 

 

 

 

 

도미 마스까와의 모습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방어가 맞나요?    소고기 아닌가?

 

맛있게 찍혔네요..

 

 

 

 

 

광어와 농어도 나름 멋있네요...

 

 

 

 

 

 

광어에서 광채가 납니다.  식감이 넘 좋습니다.

 

 

 

 

 

 

 

 요거 한 잔에 

 

 

 

 

 

 

 

 

요거 한 점!

 

이순간 만큼은 세상을 다 얻은 듯 합니다.

 

 

 

 

 

 

여수여천횟집 최사장님! 감사합니다.

 

가족들 모두 정말 만족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