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소방안전관리자1급

소방안전관리자 시험공부하는 노하우

그루 터기 2021. 2. 4. 09:43

제목을 이렇게 거창하게 써 놓으니까  갑자기 글 쓰기가 부담이 되네요

 

그래도 소방안전관리자 시험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은 다 생각해보는 공부방법에 대해서 

제 나름의 생각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소방안전관리자 시험은 
다른 자격증에 비해서 비교적 쉬운 시험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서 
많은 분들께 도전해 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끔 시험이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열심히 했는데 떨어진다고 하시는 분들)  
제가 생각하기에는 두 부류 정도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어느 시험이나 마찬가지지만 대략 공부하고 이정도면 되겠지 하시는 분들인데
이분들은 운전면허 시험보러 갈때도 파랑불은 지나가고 빨강불은 서면 된다. 그러면 교통법규는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입니다. 
이렇게 다 아는 문제는 시험에 안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파랑불에 서야할 경우와 빨강불에도 지나가야 할 경우가 있는데 그런것이 시험에 나옵니다. 


두번째는 무지하게 열심히 시험공부를 하시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엉뚱한 공부만 열심히 하시는 분들입니다 

소방안전관리자 시험은 공개된 기출문제가 없기 때문에 두번째 경우의 분들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저도 첫번째 시험때 인터넷에서 떠도는 문제들 전부 몇 번씩 풀어보고, 찾아 볼수 있는 유튜브 방송 전부 다 보고
수업시간에도 집중하고, 새벽까지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떨어진다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가 떨어지면 합격할 사람이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한문제로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가 시험출제 경향도 모르고 그냥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만 무한 반복으로 공부했기 때문입니다. 


합격의 지름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돌아가지는 말아야 하겠지요...



결론적으로 


첫번째 교재 구석구석까지 열심히 봐야 합니다. 
저는 카페나 인터넷 블로그 등에 올라온 합격자 수기를 빠짐없이 보는 사람중에 하나인데요
거의 90%이상의 분들이 교재를 열심히 보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소방안전관리자 시험은 소방안전원에서 준 교재 범위내에서만 시험이 나옵니다.  
교재에는 숫자가 무지하게 많이 나옵니다. , 이때 이상 이하, 된다 안된다. 등등 헷갈리지 않고 봐야합니다.  
오랫동안 문제를 교재범위내에서만 출제하다보니, 새로운 문제를 출제할 때 구석구석에 있는 내용들까지 출제할 수 밖에 없고, 단어 하나 문장 하나, 말꼬리 하나를 변경하여 출제하게 되어 어렵게 느껴 집니다.
어떤 땐 이게 문제야 똥이야 할 정도의 문제도 있습니다.  

책을 읽을 때는 다 아는 것 같은데 막상 문제를 보면 헷갈립니다. 이게 4지선다형의 어려운 점입니다. 


두번째는 최신기출문제를 많이 봐야합니다. 
인터넷상에는 기출문제라고 올라온 또는 판매하는 문제들이 대부분 오래되거나 지금은 잘 나오지 않는 묵은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도 안나오는 건 아니고, 약 30~50% 정도는 나오는거 같습니다.) 그것도 꼭 암기 하셔야 하겠지만 똑 같이 나오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분들 문제에 의의를 제기하는 거 아닙니다. 나름의 효과가 있지요. 다만 소방안전관리자 시험문제는 1년에 한 번씩 새로운 문제를 다시 출제한다는 이야기가 있고, 제가 느끼기에도 그런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올린 기출문제도 
올 3월이 지나고 나면 과거의 문제로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제가 올린 문제들 중에도 기출문제(유형) 이라고 올린 문제와 서울과 대전에서 제가 직접보고 올린 문제 외에 단원별로 올린 문제들 중에는 대부분이 과거의 문제들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현재 출제되는 문제를 공부해야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인테넷 카페나 블로그에 최신일자(지난 1년 이내)의 합격수기에 나오는 기출문제들은 꼭 빠트리지 말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세번째로 기출문제를 공부할 때 오답노트를 만들어 공부해 보세요
 이건 소방안전관리자 뿐 아니라 기술자격증 시험 카페에 들어가면  합격노하우로 거의 모든 곳에서 등장하는 방법입니다. 
시험 준비시간은 항상 부족하고, 또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아는 문제와 모르는 문제를 구별하여 공부해야합니다.  문제를 세가지 정도로 분류하여 확실하게 아는 문제와  아 이거 알고 있는건데? 하는 문제와 전혀 모르는 문제를 구분하여, 확실히 아는 문제는 더이상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건 마지막 시험보러 가기전에 한 번 정도 다시 보면 됩니다 
전혀 모르는 문제는 책을 찾아봐 가면서 확실히 아는 문제가 되도록 공부해야합니다. 


그런데 아 이거 알고 있는데 자꾸 틀리는 문제... 이게 제일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는 시험장에 가면 대부분 틀리게 됩니다. 그런데 공부할 때는 조금만 하면 확실하게 알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는 교재의 내용과 꼭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교재에서 확인해보면 정말 사소한 단어 하나 틀려서 답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교재 한 번만 보면 확실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틀린 문제 중에 이런 문제가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문제는 몇 문제 되지 않습니다. 그런건 몇 문제 틀려줘도 합격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제가 오늘 노하우라고 말씀 드린 것의 큰 비중이 바로 이 세번째 이야기 입니다. 
정말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소방안전관리자 시험의 특성상 효과가 높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제가 올린 문제에는 1급소방안전관리자 교재의 페이지를 전부 찾아서 올렸습니다. 
2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제가 1급 교육을 받아서 1급 책만 가지고 있습니다. 
(소방안전원에서 다운받은 2급, 3급, 특급 교재 파일이 있는데 책에 익숙한 저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네요)

 

한가지를 더 말씀 드리자면 
아직 교육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먼저 기출문제를 한 번씩 풀어보시고 교육을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방법은 저도 사용했던 방법인데 기출문제를 처음 보시면 생소한 문제이기 때문에 무슨 이야기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냥 문제읽고 답 읽어 보시고 그러면 됩니다 
왜 중요하냐하면요.  교육을 받으실때 기출문제에서 나왔던 내용은 교육시간에 확실하게 귀에 쏙 쏙 들어오고
잘 모르는건 다시 보게 됩니다. 그 때 공부의 반은 하게 되는겁니다. 
교육 내용중에 어떤게 중요한 내용인지를 금방 알게되고 집중하게 되니까 같은 공부를 해도 
저절로 효과적인 공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작은 생각이 소방안전관리자 시험 합격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