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골프

4 년전의 추억(골프 추억)

그루 터기 2021. 2. 9. 16:57

 

요즈음 날씨가 춥고 겨울 골프는 잘 안나가는 편인데 

갑자기 친구가 바람을 잡아 모래 겨울 골프를 가게 되었습니다 

 

치워두었던 골프클럽을 꺼내 잠깐 확인해 봅니다. 

이 골프 크럽은  4년전  KLPGA  혼마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대회에 갤러리로 갔다가

갤러리 1등 상품으로 받은 혼마 아이언입니다. 

 

기회만 되면 LPGA, KLPGA, KPGA 구별하지 않고 자주 갤러리로 대회 구경을 갔었구요
한 번도 늦게까지 남아 갤러리 상품 추첨에 참가하지 않았었는데 
그날은 차도 많이 막힐 것 같고 혼자 갔었기 때문에 천천히 집에가자 생각하고 마지막 갤러리 
추첨까지 있었습니다 .

그런데 그 갤러리 1등 추첨에 제가 당첨되어 귀한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바로 그 혼마 TW727P TOUR WORLD 스틸 아이언입니다 

 

그때 우승한 이승연선수와 기념 촬영도 하고 참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또 최경주 프로님께 한시간 개인 레슨 받은 추억과 

신지애 프로님한테 직접 받은 사인볼,

박세리프로님 은퇴경기날 같이한 기념촬영 

JGOLF TV 채널에 인터뷰하던 생각도 나고,  (기념 골프우산 지금도 가지고 다닙니다.)

미셀위 선수와 한국 KPGA 선수, 최경주 프로님과 라운딩따라 다니던 생각

LPGA 하나은행챔피언쉽이었나? 최나연프로의 마지막 홀 역전 우승의 짜릿함도 현장에서 지켜보고,

베어베스트 청라에서 대회도중에 갑작스런 천둥 번개로 잠깐 게임이 중단되었을 때 천막으로 비를 피해 
배선우 프로와 이야기를 나눴던 추억.

LPGA 프로님(이름이 기억나지 않음)께 슬라이스 원포인트 레슨을 받고 2년간 슬라이스를 거의 내지 않았던 사연도 생각이 납니다. 

 

아 또 생각나는게 있네요.

아침에 두시간 저녁에 두시간  하루 4시간씩 연습하던 시절과 

지금은 없어진 남여주 파3 연습장을 휴일 새벽에 찾아가 하루종일 10바퀴씩 돌고 오던 열성적인 날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생각해 보니 좋은 추억이 많이 있었네요

 

그 때  받은 아이언 입니다

 

기념 촬영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