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가 백신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났습니다.
오늘이 AZ(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맞은지 항체가 생성된다는 최소기간 2주가 지났습니다. 메스컴에 따르면 1차 접종을 맞고 2주가 지나면 AZ백신의 경우 87%(정부 발표가 아닌 기자의 체험 기사에서 표시한 수치임) 면역효과가 있고, 중증으로의 발전은 아직까지 한 건의 사례도 없다고 하니까. 오늘부터 저는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백신 주사를 맞기 전에는 이상반응에 대한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저 특유의 운명론이 머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걱정해서 해결될 수 없는 일에 대해선 고민은 많이 하지 않는 편입니다.
다행이 지금까지는 이상반응이 제로에 가깝고, 앞으로의 이상혈전에 대한 반응을 주의깊게 관찰은 하겠지만 식당이나 주위 사람들을 만날 때 마음이 편해 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많은 곳이나 실내에서는 철저하게 마스크를 끼고, 가끔 시원한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좀 벗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미국에서 진행된 3상 실험결과 65세 이상 임상결과에 80%의 예방효과가 있었고. 또 중증 예방사례도 100%였습니다.
그러나 이 80%의 효과도 접종자의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이지 타인에게 전파하는 문제는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백신의 효능이 한 번 접종으로 영구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백신 예방기간은 아직까지는 6개월 정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또 신종변형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있는 백신을 다시 맞아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한 번의 백신접종으로 모든 것이 해결 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집단면역이 형성된다고 해도 고령층의 위험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독감처럼 백신과 함께 살아가야하지 않을까요?
작년 가을에 60세 이상 어르신들께 국가에서 무상으로 독감백신을 맞춘 것처럼 코로나 백신도 전국민이 아니라 매년 고 위험군에 있으신 분들 위주로 백신을 맞게하여 해결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요즈음 임상연구 중에 있는 1차와 2차 접종 시 다른 백신으로 접종하는 교차접종의 경우, 한 가지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보다 많게는 면역반응이 120배 정도 높다는 보고도 있고, 중화항체형성도 7배 많다는 보고도 있는 걸 보면 빨리 연구가 끝나 우리나라도 저의 2차 접종 시기인 8월 이전에 교차접종을 승인하여 저도 교차접종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PS : 저는 의학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상기 내용이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맹신하시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빨리 코로나 팬더믹이 끝나서 해외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2018년 일본 교토와 오사카 여행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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