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소방안전관리자1급

오래된 방화관리자 자격증을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으로 재발급

그루 터기 2022. 5. 13. 17:47

 

 

코로나 시쿡으로 자주 보지 못하던 죽마고우를 만났습니다. 

 

어제 다른 모임이 있어서 가던 중 깨똑이 와서  오늘 만나게 되었는데요.

 

오래전에 방화관리자 교육을 받고 잠깐 근무도 했었는데 자격증도 없어지고, 근거도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소방안전원에 가면 모든 근거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약속을 잡았습니다. 

 

당산역에서  만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당산역에서 별로 멀지 않은 소방안전원을 찾아갔습니다. 

2층 민원실에 들어가니 조용합니다 (제가 있는 한 시간 정도 시간에 민원인이 두사람 다녀갔습니다.)

 

오래전에 방화관리자였는데 확인을 부탁드리니 신분증을 달라고 합니다. 

신분증으로 컴에 확인하시더니 소방안전관리자 2급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위험물 안전관리자도 있다고 하네요.

 

소방안전관리자 2급은 만원의 수수로를 내고 바로 발급을 받았는데, 위험물안전관리자는 근거를 찾는데 거의 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컴퓨터에 전산처리되어 있지 않아서 수기자료를 모두 찾아보는데 담당자 분이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친구는 옛날 방화관리자가 자격이 변경되면서 소멸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가 소방안전관리자 뿐 아니라 위험물안전관리자 자격까지 있는 것을 알고 무지무지 좋아하네요.

 

 

따끈따끈한 소방안전관리자2급과 위험물안전관리자 자격증입니다. 

 

 

 

취득 일자를 보니 35년이나 된 오래된 자격이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자격이다보니 갱신이 필요없고, (면허는 대부분 갱신을 하지 않으면 소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격증이 살아있어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친구가 기분이 좋아 소주 한 잔 하자고 하는데

제가 통풍도 있지만 약속도 있어서 일찍 돌아왔습니다. 

 

친구의 자격증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이 친구가 다음달 부터 경비로 근무하게 되는데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이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뽑는다고 했거든요.

근무 시간도 참 좋고 해서 꼭 근무하고 싶어했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오늘 참 행복한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