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27개월 손주가 자주 하는 말이 '멋지지!'입니다.
지난달 부터 말문이 터지기 시작해서 이젠 다 큰 애들처럼 생각하고 말을 합니다 .
그 말중에 가장 먼저 한 말이기도 하고, 아주 자주 쓰는 말이기도 한 아주 멋지지 입니다.
오늘은 동심을 생각하며 달위에 앉은 손주라 생각하고 조각을 해 봤는데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
역시 섬세한 것은 아직 안되나봅니다. 정각도도 하나밖에 없어서 세밀한 곳은 칼을 댈 수가 없네요.
특히 물감을 입히는 작업이 어렵네요.
멋지지 글자만 있고 같은 색깔을 입히는 것은
페브릭 물감을 붓이나 이쑤시개로 찍어서 묻히고, 그 다음에 신문지에 쓱 문지르면 깨끗하게 들어가는데
이것도 조금 세게 문지르면 신문지의 검을 부분이 묻거나 종이가루가 들어가서 몇 번이나 다시 했습니다.
달그림과 사각형 조각그림은 각각 다른 물감을 칠하다 보니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여러번 다시 했네요.
그래도 이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꾸준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게 독학의 어려움이 아닐까요?
틀림없이 간단한 방법이 있고, 꼭 해야 하는 과정이 있을 것 같은데
어쩜니까. 독학으로 연습하고 있으니 스스로 깨우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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