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도전 캘리그라피

[전각] 한얼 연습

그루 터기 2022. 5. 22. 00:10

전각에 꽂혔습니다. 

 

재료도 넉넉히 샀구요.

필요하다고 하는 주먹(붉은 먹 주묵 :朱墨)도 사고, 서화용 인주도 다시 구매 했습니다. 

(저 같은 초보자가 전문가가 될 것도 아닌데 꼭 필요한지는 모르지만 동영상을 보거나 블로그를 찾아보면 

필요하다고는 합니다. )

 

 

재료는 아주 싼것을 넉넉히 샀는데요. 연습용입니다. 

그런데 별로네요. 역시 싼게 비지떡이라고, 중간에 다른 재질의 돌들이 인이 박혔다고 해야하나 그런 모습으로 

옹이가 박히듯 박혀서 전각도만 마모되고 잘 파지지도 않고, 걸리면 삐둘게 나가고 

살짝 열이 날 듯합니다. 그래도 어떡합니까 내가 선택해서 샀는데(가격이 2.5배 차이가 나거든요)

 

 

서화용 인주입니다. 

한 번 사용해 보니 정말 찰지네요. 찹쌀떡 칠때 처럼 자꾸 달라 붙습니다. 

찍어보니 딱히 스탬프랑 다르지 않는데 아마도 배접하거나 오래되면 변하거나 뭐 그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먹입니다. 붉은색 먹물이라는 거지요

전각을 할 때 사용하면 지워지지도 않고 잘 보인다고 했는데 잘 지워지고 그렇습니다. 

일단 화선지에 글을 써보니 흑색먹과 비슷하게 써집니다. 

제가 흑색 종이를 사 왔는데 거기에 쓸 때 한 번 써 봐야겠습니다.

 

 

 

 

연습용으로 사온 재료 돌입니다. 

 

제일 위에 행복이라고 보이는 것이 흑녹석입니다. 아주 쌉니다. 그런데 보이는 것처럼 히끗히끗한 부분이 전부 단단한 돌이 박힌 자리입니다. 지금 제일 상태가 양호한 방향으로 돌려놓은 겁니다. 이제 성질을 알았으니 피해가면서 글자나 그림을 새겨야 겠습니다.

두세번째 케이스는 윗쪽보다 2.5배 더 비싼 제품입니다. 정선당이라고 전부 중국 제품입니다 

우선 색상이 좋고 깨끗해서 도장 새겨서 선물해도 될 듯 합니다. 

우선 흑녹석 부터 사용해서 연습하고 끝나면 그때부터 비싸도 이 돌에 새겨서 사용할 수 있거나 선물을 해야겠습니다. 

제일 위의 열개는 흑녹석이고, 가운데 좌측 남색석, 우측 미색석, 아랫쪽 좌측 홍석, 우측 흑석입니다. 네가지는 가격이 똑 같습니다. 

 

 

 

 

엊그제 샀던 흑색석으로 저의 필명인 한얼을 새겼습니다. 

석질이 고르지 않아 그렇지 않아도 실력이 없는데 조금 엉터리입니다. 

한얼을 인터넷에서 전각체로 찾아서 글자의 조화를 보고, 조각하기도 비교적 쉬운 것으로 골랐는데도 쉽지 않네요

 

 

 

오늘도 12시를 넘기면서 전각 작업과 블로그 올리는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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