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독서 메모

『사각사각 아이패드 드로잉』, 레이나 외, 이지스퍼블러싱, 2021

그루 터기 2022. 8. 1. 17:43

사각사각 아이패드 드로잉, 레이나 외, 이지스퍼블러싱, 2021

 

캘리그라피를 시작한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남들은 일주일에 한 번 어슬렁 어슬렁(이런 표현이 맞을까) 한다고 하는데, 나는 적당히 다니는 분들보다 10배는 더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 같이 강습을 받는 분들 중에는 길게는 6, 4년 짧게는 몇 개월과 지금 막 시작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대부분 일주일에 한 번 강습을 받으러 나오면 그때 연습하고 돌아가는 게 고작이라고 하신다.

그런데 난 일주일 내내 연습한다. 어떤 날은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책상에 앉아 연습한 적도 있다. 너무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해서 요즈음은 1/3~1/5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것뿐 아니라 강습에 가면 대부분의 시간에는 붓으로 글씨 연습을 하고 한 달에 한 번이나 두달에 한 번 정도는 소품을 만들거나 그림 그리기를 배우기도 한다.

내 성격에 만족하지 못하고 개인적으로 인터넷의 자료나 유튜드를 보고 이것 저것 만들어 보고 도전한다.

요즈음 관심을 갖는 것이 아이패드에 캘리그라피를 연습하는 것이다.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한 번을 해 보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빌려왔다. 아이패드를 구입하기 전에 먼저 책으로 공부를 좀 해 보고 사전지식을 얻기 위해서다. 책만 봐서는 얼마나 편리하지는 잘 모르겠지만 책을보면서 아이패드를 더 갖고 싶어졌다. 세분의 작가가 쓴 이 책 중에 첫째마당과 셋째 마당은 사실 관심이 별로 없어 슬렁슬렁 넘어 갔고, 둘째 마당이 내가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캘리그라피에 대한 내용이다.

내용의 대부분이 캘리그라피를 모르는 초보자에 대한 내용이라, 아이패드를 이용한 다양한 캘리그라피의 용도를 찾고 있는 내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딱 그만큼 도움이 된 것 같다.

 

 

 

 

저자 소개

레이나

아이패드 드로잉&다이어리 꾸미기로 일상을 기록하고 있어요. 또 초보자를 위한 아이패드 활용법과 디지털 서식, 일러스트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로, 유튜브 채널과 SNS를 운영하고 있다.

 

임예진

글씰로 삶르 디자인 하는 손글씨 작가이자 강사입니다. 저서로는 하루 한 시간, 캘리그라피, 손글씨 처방전, 펜으로 시작하는 영문 캘리그라피있다.

 

캘리스마인드(캘마)

종이와 펜, 아이패드는 물론 3D 툴까지 다루는 핸드레터링 디자이너입니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 클래스 101’의 아이패드 디자인 분야 1위 강의 내용을 이 책에 알차게 담았어요. 뿐만 아니라 디크샵(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마켓)과 개인 인스타 그램을 통해 다양한 아트워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독서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