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그루터기의 일상사

파주 문산 오일장 구경

그루 터기 2022. 10. 26. 20:35

파주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문산 오일장날이라고 구경 가자고 해서 한 번 둘러 봤습니다 

어릴적 시골 장날에 좋은 추억이 많아 기대가 컸었는데 그런 기분을 별로 나지 않았지만 

일반 슈퍼나 백화점에서 볼수 없는 물건들이 아직도 많이 있었습니다 

규모도 제법 크고 사람들도 많이 있었구요. 

한 번 정도는 둘러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입구 가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갖가지 재미있는 음식이나 물건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 바쁘게 움직인데다. 

갑자기 AS 관련 전화가 계속 와서 어떻게 구경을 했는지도 잘 모를정도입니다 

사진도 몇 장 밖에 못 찍어서 아쉽구요

 

저희 집에서 가까운 재래시장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전혀 색다른 것도 있었습니다. 

 

 

 

추억의 알사탕이  수북히 쌓여 있어서 조금 사려고 했었는데 구경만 하게 되었네요

 

 

 

재래 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물건들입니다. 

 

 

 

 

요즘 거의 볼수 없는 카세트 테이프도 보이고

노래를 녹음한 USB도 있었습니다. 

 

 

전통 재래 시장의 명물 뻥 입니다. 

뻥튀기 기계에서 옥수수도 튀기고 쌀, 밤도 튀깁니다 .

 

 

 

점심 먹으러 유명한 만두집으로 갔었는데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호박만두하는 집으로 가서 맛봤습니다. 저는 호박만두를 처음 먹어보는데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솔직히 대단한 맛이다라고 할 정도는 아닌데 그런데로 맛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30년 씩이나 식당을 유지하는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구요

 

 

 

양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두어개 남겼네요

 

마지막으로 오늘의 목적인 파 모종을 두 판 사서 왔습니다. 

친구 텃밭에 심을 겁니다. 

이런 건 아마 시골 오일장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계속 전화가 오고 연락하고 하느라 구경은 고사하고 만두가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어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시간 나면 천천히 한 번 둘러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