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그루터기의 일상사

파주 카페 투어

그루 터기 2022. 10. 8. 22:48

두살 손자를 대리고 아내와 며느리 넷이서 파주 카페 투어를 갔습니다. 

처음부터 투어로 간건 아니구요.  

며느리가 할로윈데이 작업을 한 남양주 맷돌카페를 가려다가 차가 너무 밀려서 파주로 가게 되었구요

레드파이프 카페가 할로윈데이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다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두살 손주가 호박카페가자고 (엄마가 먼저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곳은 안된다고 해서 검색하고 갔습니다.  멀리까지 간 김에 가까운 문지리535카페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카페 투어가 되었습니다 

 

이 두 카페는 지난번에 다녀왔구요. 특히 문지리 535 같은 경우는 꽤 여러번 다녀왔습니다. (블로그에도 소개 글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멋진 가을을 알리는 글로 대신합니다. 

 

 

맑은 하늘과 구름이 유리창에 반영된 모습이 아름다운 레드파이프 카페입니다. 

 

입구에 마련된 포토 존입니다. 

 

 

 

손주가 사진을 찍으면서 자꾸 장난을 칩니다.  고개를 이쪽 저쪽으로 돌려서 얼굴만 안보이네요..ㅋㅋ

 

 

 

저희는 5층 루프탑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도 마셨는데요. 가을 하늘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파스타와 피자를 시켰구요. 커피도 한 잔 했습니다. 빵도 조금 사구요. 어른 셋이서 다 먹지 못하고 남은 건 포장했습니다. 

 

 

 

사진을 찍어 준다니까 폼을 잡네요..

 

 

 

시간이 조금 남아서 문지리535 카페도 다녀왔습니다. 

 

 

 

 

3층에서 바라본 민통선 안쪽의 들판입니다. 

멀리 보이는 건 개성 송악산이구요.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이제 막 벼 수확을 시작했구요. 점으로 보이는 콤바인이 지인이 작업하는 겁니다 

혹시 보이시나요? 보물찾기로 남겨두겠습니다. 

 

 

 

정말 많은 차가 계속 밀려왔구요.  아래 보이는 주차장 외에도 따로 만든 제2 주차장도 거의 찰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주문하는 곳도 줄을 서야하고, 테이블이 없어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연휴에 멀리 가지 못하시는 분들이 이런 곳을 많이 찾으시는가 봅니다. 저희들 처럼.....

 

 

 

오늘은 전형적인 가을하늘에 흠뻑 빠진 날이 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