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고무신』, 모임득, 수필가 비평사, 2021 엊그네 모임득 작가님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내 블로그 글을 보시고 연락하셨다. 작가님의 저서 ‘먹을 갈다’에 대한 글을 읽으셨단다. 어제 이 책과 『먹을 갈다』를 직접 사인을 하셔서 보내주셨다. 책을 양천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너무 맘에 들어 서점에서 사서 보관해야겠다고 글의 끝에 썼는데 그 글을 보시고 보내주신 듯하다. 나는 이공계 출신이다. 기술서적은 저자인 친구나 저자인 지인으로부터 여러 권 선물로 받았는데 인문학 쪽은 처음이다. 이 나이에 애들처럼 기분이 좋고 설랬다. 작가님의 사인을 받은 책을 선물 받아서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좋은 글을 만날 수 있다는데 설렘이 다가왔다. 지난번 쓴 글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내 기분을 그대로 쓴 것이다.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