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 아들 며느리에게 시아버지가 쓴 편지 둘째 아들 결혼식날 양가집 부모님의 편지 순서에 낭독한 편지입니다. 큰아들 결혼식은 야외에서 작은 결혼식을 했는데, 작은 아들은 꿈이 달랐나 봅니다. 크기는 크지 않아도 자연광이 비치는 근사하게 꾸며놓은 예식장에서 식을 올렸습니다. 주례는 없었구요. 주례역할을 신랑아버지인 제가 했습니다. 주례사를 대신 해서 양가집 부모님의 편지 낭독이 있었습니다. 큰 아들 결혼식에서 한 번 해 봤던 거라 긴장이 많이 줄었지만 시내 결혼식장의 짧은 결혼식 때문에 시간이 부족했던 점은 많이 아쉬웠었습니다. 편지 내용이 너무 길어 시간을 줄여달라는 아들의 요청과 좋은 날 첫마디부터 불쌍하다는 이야기를 빼라는 아내의 명령(?) 때문에 부득이 중간 부분 뒤쪽만 다시 정리하여 읽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