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방식』, 전미란, 수필과 비평사, 2020 어제에 이어 오늘도 또 한 번 행복에 빠져든다. 이렇듯 갑자기 연이어 두 권의 책이 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마음이 바빠진다. 어제의 윤혜주 작가의 『못갖춘마디』의 충격이 채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이별의 방식』에 푹 빠져 버렸다. 이 책도 내가 좋아하는 비슷한 세대의 등단작가의 수필이다. ‘못 갖춘마디’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나눔 지원을 받았다면 이 책은 부천시 문화예술 발전기금을 지원 받았다. 지원의 선정기준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두 책 모두 작품성이 인정 되었다는 뜻이 아닐까? 사실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 내게 중요한 것은 나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의 어제와 오늘은 정말 행복한 날이다. 아쉽게도 어제 너무나 충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