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맛집

신도림역앞 독도참치(이가참치)

그루 터기 2011. 8. 24. 11:25

달라진게 있습니다.

옛날 독도참치가 상표권을 등록한 독도참치에서 변경할 것을 요구해서

오래전에 이가참치로 상호를 변경하였구요

사장님은 은퇴하시고 대를 이어 조카님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구요.  실장님은 아직도 그때 그 실장님이십니다. 

 

 

 

요즘 바쁜 일과 중에서도 자주 가는 곳이 한 곳 있습니다.

 

퇴근길에  딱 한 친구와 같이 가는 신도림역 1번 출구 맞은편 독도참치입니다.

 

다른 친구가 없어서가 아니라.  다른 친구와 만나서는 이곳에 한 번도 가지 않았는데

 

이 친구와 만나면 꼭 이곳을 가게 되네요..

 

일년전 쯤  처음으로 이곳을 찾았을 때는 참치는 모두 비슷비슷한 줄 알았는데

 

지금은 없어진 문래동 OK 참치집과 이곳을 자주 가다보니

 

눈도 입도 맛있는 부위는 알아서, 고급화되어가고 있지만

 

주머니 사정은 그렇지 못해서 매일 평범한 메뉴를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주 가다보니 단골이라고, 비싼 메뉴 시키는 손님이 오시면

 

잘 생긴 실장님께서 맛있는거 한 점씩 주곤 하십니다.

 

엊그제도

 

실장스페셜 시키시는 손님 두분이 오셔서 한 접시 썰었는데요...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요거 저가 먹은거 아니구요...

 

나가는거 그냥 한 컷 찍었네요

 

 

 

 

 

 

 

 

특히 요거 맛있는 참다랑어 뱃꼽살이죠....쩝

 

 

 

 

 

 

침 흘리고 있으니까 친구랑 저에게 한 점씩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소주 한 잔 털어넣고 입속에 넣으니 살살 녹아요....

 

고소하고 입에 착착 달라 붙어요.

 

 

 

 

 

 

 

 

 

실장님 꼬셔서 한 점 더 얻어먹었습니다.

 

맛있는 부위이기도 하지만

 

세상에서 젤로 맛있는 공짜라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다른 부위도 많이 먹고 사진도 찍었는데

 

이 사진하고 비교하니 영~~~ 아닌 것 같아 이것만 올립니다.

 

 

 

실장님 캄사!!!

 

실장님 복받을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