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그루터기의 일상사

내 눈 만큼 보이는 사진들

그루 터기 2012. 2. 23. 16:06

뭐눈에는 뭐만 하는 속담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좋은말로 정화해서 이야기 하면 가진 눈 높이 만큼 보인다고 해야하나요?

 

별로 잘 찍은 것 같지는않은 거지만

 

그래도 보면 볼수로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오래된 작은 사진을 스캔한 거라 화질이 별로지만

 

 50mm 표준렌즈로 즐긴 사진들입니다.

 

 

사진 한장 한장을 볼때마다  셔터를 누르던 시간이 생각납니다.

 

 

 

 

이사진은 제주에서 찍은사진인데요..

 

올해 서른살 큰아들을 두살 때 등에 업고 한라산을 오르다 찍은 겁니다.

 

 

 

 

 

 

시간날때마다 자주 들리던 강화도에서 한 컷

 

 

 

 

설악산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30여분이상 걸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걸어가는 길 나무숲 아래 곱게 핀 꽃을 향해 찰칵

 

 

 

 

 

어머님이 계시던 시골집 가을에 벼를 모두 밴 논두렁에서  줌렌즈도 없이 살금살금기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건 어딘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춘천 형님댁에서  잠시 아파트 주위를 둘러보다가 포착된 접시꽃입니다.

 

 

 

 

추석 때 아버님 산소에 들러서 성묘하고 내려오는 길에

영롱한 빛에 반해서 필름 한 통을 다 썻는데 이거 하나 볼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