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그루터기의 일상사

30년전 총각때 찍은 사진들....

그루 터기 2012. 1. 12. 17:15

앨범을 정리하다보니 30년전 열심히 사진 찍으러 다니던 그때가 그리워 집니다.

 

정식으로 사진을 배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위에 사진을 하시는 분이 계신것도 아니고

 

오로지 혼자 생각나는대로 찍었던 사진이라 전문가 분들이 보실때는 영 엉터리겠지만

 

사진 한 장 한 장마다 그때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행복합니다.

 

비록 표준 렌즈 하나밖에 없어서  주로 정물 위주로 찍었지만 참 많이 행복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작게 인화를 했던 사진을 스케닝하다보니 화질도 엉망이지만

 

좋은 추억이라 올려봅니다.

 

 

1981년도 충주 탄금대 탄금정 사진입니다.

 

 

 

 

 

1981~2년도의  63빌딩 모습이구요.. 한강 유람선에 바라본 역광 사진입니다.

 

꼭 달빛에 어린듯한 모습이 제 맘에 꼭 들어 아주 아끼는 사진입니다.

 

아랫쪽 사진이 원판이구요. 윗쪽 사진은 인화할 때 더 어둡게 요청한 겁니다.

 

 

 

 

 

                 80년대 중반 포니2를 처음 사서 전국으로 열심히 구경 다녔었는데 아마 담양의 소쇄원이었던

 

                 같은데 정확하지를 않네요.

 

 

 

 

 

                             백양사 앞 호수에 비친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몇 컷 찍었습니다.

 

                       어디 까지가 물이고 어디까지가 진짜 나무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헷갈리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이 맘에 듭니다.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군 청풍면에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문화재를 모아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의 부잣집 장독대를 그냥 지나칠수 없어 한 컷 찍었는데

 

                  좀더 살아있는 사진을 찍으려고 몇번을 더 갔었는데 매번 이 사진보다 못한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