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맛집

금산맛집 토담골의 광팬이 되다. (다시 찾아가서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그루 터기 2013. 3. 25. 16:41

 

세월이 참 빠르네요
금산 토담골에 갔더니 주인도 바뀌고 메뉴도 많이 바뀌었네요...

이글도 추억으로 남습니다. 

 

금산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토담골에 벌써 5번째입니다.

 

후기를 두 번 올리고 나서 이젠 그만 올려야 겠다라고 마음 먹었는데

 

진짜 마지막으로 또 한 번 올려야 겠네요..

 

남들이 무슨 홍보부장으로 오해할지 모르지만 맛있으니까 자주 들리고, 또 올리는 거라 시경쓰지 않습니다.

 

몇 일 만에 또 다시 들른 토담골의  같은 메뉴에서 밑반찬이 많이 바뀌어 있네요.

 

가끔 일본가서 음식을 시켜 먹어보면 몇 년만에 가더라도 종류와 량이 정확하게 똑 같은 경우가 많은데

 

몇 일 사이에 이렇게 많이 바뀐건 정말 드문일인 것 같아서요.

 

서빙하는 아주머니께 왜 이런가요라고 문의 했더니  답변이 재미있습니다.

 

"반찬은 제가 담당하는데요..  제 마음입니다.." 라고 하시네요.

 

바람직한지 하지 않은지는 별개로 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반찬이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6명이 가서 보쌈 中 두 개 시켜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먹다가 반찬이 부족하여 배추절인것과 간장게장 리필을 부탁했더니.

 

"리필이 안되는것만 골라서 말씀하시네요.. 그래도 자주 오셨으니까 드리겠습니다."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같이 모시고 간 분들도 맛있게 먹었다고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토담골에 들어서면 먼저 보이는 메뉴판이구요..

 

 

 

 

 

 

벽면 몇곳에 이런 그림들을 걸어놓으셨네요..

 

토담골에 어울리는 그림이라 생각됩니다.

 

 

 

 

 

 

 

 

 

 

 

한 쪽 벽면에 붙어 있는 메뉴판이구요.

 

 

 

 

 

 

 

 

 

이런 메뉴도 있었는데 왜 그동안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까요?

 

다음에는 꼭 송아지 갈비찜을 먹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왔는데 과연 그럴까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는 또 보쌈을 시키지 않을까 해서요.

 

 

 

 

 

 

 

음식에 대해서는 지난번에도 간단하게 썼구요.

 

애써 설명하지 않더라도 그림만 보면 금방 알수 있으니까

 

홍어 무침입니다.

 

 

 

 

 

 

 

마늘잎 무침이구요.

 

 

 

 

 

 

 

간장게장입니다.

 

 

 

 

 

아랫쪽은 그림만 봐도 아시는 거죠..

 

 

 

 

 

 

 

 

 

 

냉이 무침 향이 참 좋았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보쌈 접시에 담겨있는 겁니다.

 

 

 

 

 

 

 

 

 

 

 

 

 

 

 

 

 

냉이 된장국입니다.

 

 

 

 

 

 

 

 

 

 

 

 

 

 

 

후식으로 먹은 소면입니다.

 

 

 

 

 

 

 

내일 아침 다시 금산으로 내려가면요..

 

 

내일 저녁때 쯤이나 모래저녁때쯤 또 토담골로 가겠지요..ㅋㅋㅋ

 

술한잔이 좋아서, 보쌈이 맛있어서 가는 거니까

 

누구도 막을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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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에도 몇 번 토담골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주는 지난 4월 9일과 11일

 

직원들이랑 다시 토담골을 찾았습니다.  

 

거의 2~3일에 한 번은 가는 것 같습니다.

 

갈때마다 밑반찬도 달라지고,  주인 아주머니께서도 더 반가워해 주시네요..

 

 

 

9일에는 송아지 갈비찜을 먹었습니다.

 

매일 보쌈만 먹다가 갈비찜을 먹었는데 갈비찜도 맛이 참 좋네요..

 

갈비찜은 우리직원이 많이 좋아했구요.

 

 

 

 

 

 

이번에는(11일) 다시 보쌈으로 했습니다.

 

보쌈은 저가 더 좋아하니까요..  보쌈뿐 아니라 갈비를 시키거나 조기구이정식을 시켜도

 

밑반찬이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주인 아주머니 음식솜씨가 정말 좋은가 봅니다. 만드는 음식마다 맛이 좋네요..

 

그러니 점심때는 예약없이 가면 식사를 할 수가 없지요..

 

 

 

 

 

 

호박볶음인데요..

 

맛도 맛이지만  붉은 고추와 어울림이 환상입니다.

 

 

 

 

 

숙문어인줄 알았는데 오징어 다리라고 합니다.

 

대왕오징어 다리인가요?   오징어 다리의 흰색과 블루커리의 초록색, 그리고 초장의 붉은색의 조화가

 

음식을 더욱 맛잇게 보이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이소박이를 좋아하는데요..

 

아직 맛이 조금 덜 들어서인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홍어무침이 맛있다고 했더니

 

홍어무침이 아니고 가오리 무침이라고 하네요...

 

 

 

 

 

 

포기배추 물김치에 대추 고명이 돋보입니다.

 

음식의 색상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습니다.

 

 

 

 

 

 

시원하면서서 대추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맛의 깊이를 더하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 갔을땐 보쌈옆에 굴을 올렸었는데요..

 

이번에 굴을 따로 양념하여 주셨습니다.

 

 

 

 

 

봄나물의 향기가 아직까지 전해오는 것 같습니다.

 

 

 

 

 

 

 

흰백김치에는 붉은 대추고명을 올리시더니

 

보쌈김치 붉은 양념에는 흰색의 밤을 켜켜이 잘라 올려주셨습니다.

 

 

 

 

 

 

요거 그냥 된장이 아니구요.

 

소고기와 여러가지 양념을 하여 볶은 된장인데요.

 

흰 쌀밥에 한 숫가락 올려 비벼먹으니 무지하게 맛있네요...

 

그 사진도 찍었어야하는데 먹느라고 정신없어서 지금보니 사진이 없어 아쉽습니다.

 

 

 

 

 

 

 

모래쯤 다시 출장 다녀와야하는데

 

이번에는 또 무슨 반찬을 새롭게 올려주실까 기대도 되구요.

 

힘든 하루를 정리하면서 먹는 맛있는 저녁이 하루의 피로를 멋지게 풀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