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 만복 순대국

직장 다닐 때나 아니면 요즈음도 점심 시간에  혼자일 때  가끔 찾아가는 

 

목동 7단지 정문 맞은편 만복 순대국

 

오늘 빡시게 세차하고,  붉은 아카시아 꽃 보러 갔다가 늦은 점심을 해결하러  들렀습니다 

 

만복 순대국을 다닌지는 4~5년 정도 된 것 같은데 한 번도 글을 올리지 못해서 

 

간단하게라도 소개하고 싶어 글 올립니다. 

 

맛집을 소개하려면 처음부터 사진도 많이 찍고 글도 조리있게 잘쓰고 해야 전달이 잘 될텐데 

 

저는 그냥 식사하려다가 문득 사진이라도 몇 장 올려야 겠다하고 찍은거라 

 

사진도 많지않고, 글도 엉성합니다 

 

 

그래도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지금까지 제가 다녀본 순대국 집 중에 고기를 가장 많이 주는 집이라는 겁니다.  

 

그냥 가장 많이가 아니라 제 기준으로 본다면 거의 3배정도의 량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이구요

 

제가 식사량이 꽤 많은 사람인데 (몸무게가 쫌 나갑니다.) 제가 다 못 먹을 정도로 많이 줍니다. 

 

가끔  처음 오시는 젊은분들 중에 고기 많이 라는 메뉴가 있는데 다른 집 생각하고 고기 많이 주세요 하면

 

꼭 한 번씩 다시 물어 봅니다.  보통도 고기가 많은데 더 많이 드릴까요? 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래도 많이 주세요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제가 유심히 관찰합니다. 

 

왜냐구요?

 

틀림없이 나중에 죄송하지만 국물 좀 더 주실수 없으세요 합니다. 

 

순대국 뚝배기의 크기가 일정하니까 고기를 많이 넣다보면 국물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고기만 무지하게 많이 주시니까 

 

그것만 먹다보면 국물이 부족하실 밖에요.....

 

 

 

그런데 이상한 건 포장 시 공기밥 별도라는 글이 있다는 겁니다.  포장 때 공기밥을 안주는 곳이 많은데 그렇게 생각하면  이상할 것도 없지만 

 

가게에서 먹거나 포장하거나 같은 1인분에 8,000원인데 집에가서 먹으면 공기밥을 별도로 사야하니 억울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저는 가끔 포장도 하는데 1인분을 포장하면  집에서는 두사람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량을 주셔서 넉넉히 먹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공기밥 대신 순대국 량을 좀더 주시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위치는 목동역 2번 출구에서 약 100m 정도 등촌동 쪽으로 있구요.

목동 7단지 정문 횡단보도를 건너 로데오거리 입구에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사진에 잘 나와 있네요

 

 

1인분 시켰습니다. 

왜냐구요? 아시잖아요. 혼자 갔으니까요

 

 

어디든 비슷하지만 

팔팔 끓는 순대국을 가져다 주시니까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는 여기에 들깨를 넉넉히 넣어서 먹습니다.

 

 

고기 량이 이정도 입니다. 

주로 머릿고기 인데  먹어도 먹어도 량이 많습니다. 

그런데 보통에는 순대가 3개 들어 있습니다. 

순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순대 많이 메뉴를 시켜야 합니다. 

 

 

 

 

 

24시간 영업을 하시는 데 요즈음은 10시까지만 하고, 그 이후에는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합니다.

고기 많이 드실분 미리 말씀하세요라고 굵직한 글자로 써 놨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김치찌개와 순두부찌개도 있는데 

저는 어느 식당에 가도 그집 메인 메뉴를 주로 먹다보니까 

수십번 들렀는데 그중 순두부찌개 한 번 먹은 기억이 납니다. 

물론 지인하고 왔을 때는 소주 한 잔을 위해 전골을 먹은 적도 있고 만복 찹쌀 순대를 먹을 적도 있습니다. 

순대 곱창 전골을 정말 넉넉하고 좋았는데, 찹쌀순대는 저의 취향하고 조금 안맞는 것 같아 한 번 만 먹었었습니다.

 

 

사골을 직접 다려서 육수를 만들어서 그런지 국물도 진하고 좋습니다. 

순대국 집에서 돼지고기 냄새가 전혀 나지 않은 집을 본적이 없고, 여기도 완전하게 냄새가 안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집에 비해서 냄새가 심하지 않아 좋습니다 

그 이유는 정확히 알아보지 못했지만 아마 싱싱한 고기를 사용하고, 잘 삶아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위치 지도를 간단하게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