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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송악산이 바라 보이는 자유로의 최고의 카페 [문지리535]

그루 터기 2021. 9. 10. 00:10

   제가 자주 놀러가는 파주 친구 집이 파주시 탄현면 문지리 입니다. 이번에 문지리에 대형 카페가 새로 오픈 하였습니다. 

   자유로를 따라 계속 가다보면 일산대교를 지나고, 오두산 전망대를 지나면 헤이리예술마을로 들어가는 성동IC가 나옵니다.  그 성동IC를 지나 1~2분만 더 가면 오른쪽 산중턱에 흰색의 배 모양의 건물이 보입니다. 여기가 지금은 장사를 하지 않는 아쿠아랜드입니다. 이 아쿠아랜드 입구에 온통 벽면을 유리로 만든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요. 여기가 바로 문지리535 카페입니다. 개업한지 한 달 정도 쯤 되었는데 오늘 처음 들어가 봤습니다.  개업하고 얼마지 않아 두 번 정도 갔었는데 주차장이 꽉차서 차를 새우지도 못하고 그냥 돌아왔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자리가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새로 주차장을 임시로 만들어서 그쪽에도 주차를 할 수 있게 했네요. 

 

 

 

 

 

   오늘 날씨가 무척이나 맑고 깨끗했습니다.  비오고 바람이 분 다음이라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기분을 업시키네요

자유로를 달리는 기분 이 상쾌합니다. (지금은 임진각쪽에서 서울 쪽으로 움직이는 중입니다. 식사하거 가는 중)

   오른쪽 강 북쪽이 북한 땅이라 군용 경계 초소들이 있고, 철조망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분이 조금 묘했는데 이젠 그냥 그런가 보다 하네요

 

 

 

 

 

   문지리 535 카페입니다. 문지리 535가 지번인가 봅니다.  입구에 이런 모양의 탑(?) 같이 생긴 건축물이 양쪽에 하나씩 있는데 왜 만들어 놨을까 궁금했습니다. 여기 사는 친구가 공장이나 건축물을 지을 때 북쪽 방향으로 이런 건축물을 지어야 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초소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초소에 간판이 달려 있으니 간판을 위해 세운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처음 이 건물을 짓고 있을 때 지나다니면서 무슨 미술관이나 멋진 회사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카페였네요. 이 안에 1~3층이 있구요. 야외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주차장이 꽤 넓은 것 같은데 부족합니다. 그림의 우측 건너편에 임시 주차장을 만들었는데 거의 꽉 차 있었습니다. 

대략 250~300대 이상이 차가 주차되어 있는 듯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무슨 식물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야자수 나무도 많고,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1층에서 2~3층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휴대폰 카메라에는 한 번에 모습을 담을 수 없습니다. 한 번에 멋지게 사진에 담으려면 광각렌즈나 어안렌즈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카메라 앵글이 좁게만 느껴지네요


 

 

    손님이 많아서 주문하는 줄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가운데 베이커리가 있었는데 종류도 많지 않았고,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빈 곳이 많았습니다. 저희 들은 맛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갔기 때문에 커피만 시켰습니다 

 

 

 

   메뉴 판입니다.  가격은 보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실 것 같아 따로 멘트를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주문한 건 아니구요. 기다리면서 다른 분들께 나갈 음식이 있어서 살짝 찍었습니다 

   저희 들은 먹어보지 않아서 음식 맛은 소개드릴 수가 없네요

 

 

 

 

 

    3층과 2층을 찍었는데요. 사람들이 많아서 최대한 얼굴이 안나오도록 찍으려고 하다보니 정확하게 찍기가 어려웠습니다 

 

 

   카페라떼를 시켜서 실외로 나왔습니다. 실내에 적당한 자리가 없었거든요.. 

   오늘 날씨는 오히려 실외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

   1층 실외 테이블이 있는 건물 주변에 사과나무를 심어놨는데 아직 익지를 않아 별로지만 사과가 익었을 때는 정말 이쁠 것 같습니다. 우측 약간 넓은 공간 뒷쪽을 사과가 꽤 많이 달린 나무가 있었는데 이 사과가 익을 때쯤 카메라 세례를 많이 받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논밭 뷰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멀리 짖은 색의 산이 개성의 송악산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건 멀어  보이는데 눈으로 보면 정말 가깝게 보입니다. 

 

   앞쪽의 논은 남한 땅인데 민간인 통제구역이라서 일반인은 들어갈 수가 없는 곳입니다.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도 항상 철조망 출입문을 통해서 신고 후 허락을 받고 출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논과 뒷쪽 짙은 색 산 사이의 낮은 산은 남한땅입니다. 

 

   추석이 지나고 들판의 벼들이 누렇게 익어갈 때쯤에는 또 다른 멋진 색상의 풍경이 기대됩니다. 

   이 사진은 옥상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으로 누구나 올라갈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습니다. 가시면 차만 마시지 마시고 꼭 한 번 들러 멋진 송악산을 꼭 가슴에 담아 오시기 바랍니다. 

 

 

   마음 같아서는 새새한 부분까지 찍어서 소개하고 싶었는데  혹시 남들에게 피해가 될까 조심스러워서 사진을 많이 찍지를 못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직접 한 번 가셔서 좋은 분위기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주차가 아니라 입구에 들어가지도 못하니까 아주 일찍 가시던가 평일에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저희도 평일에 몇 번 갔었는데 겨우 주차할 수 있었으니까요...

 

 

 

 

 

 

   위치를 알려드려야 하는데 깜빡 잊을 뻔 했네요

   티맵에서 문지리535치면 잘 아르켜 줍니다. 

 

 

 

 

다음 날 손주 데리고 다시 한 번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