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그루터기의 일상사

곰표 밀 맥주 처음 맛을 봤네요

그루 터기 2021. 7. 14. 00:52

요즈음 유행한다는 곰표 맥주

 

마트에서는 구할 수 없고, 편의점만 들어온다고 하는데 

저는 편의점에서도 보지를 못했거든요.  

아니 자세히 확인해 보지 않았다고 해야 맞을지, 아니면 편의점을 자주 가지도 않지만

편의점에서 술을 사지도 않으니까 못 봤을 수도 있겠지요

 

어쨌거나 

소문이 많이 난 맥주라 꽤 궁금했는데 

아들이 사가지고 왔네요.

 

제가 통풍 때문에 맥주를 먹지 않지만 그래도 궁금한 건 못참는 성질이라 

반잔 정도 따라서 먹어봤습니다. 

 

우선 알코올 도수는 4.5%이구요. 용량은 500ml 짜리입니다.

다른 것도 있는지 애들한테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향을 한 번 맡아보고 한 모금 마셨는데요

약간 과일주스 맛이라고 해야하나?  탄산이 조금 넉넉한 맛!

저 같은 정통 소주, 정통맥주파에게는 확 당기는 맛은 아니네요.

카스나 테라와 곰표 중에 어느 것을 먹을 건가 물어보면 카스나 테라를 선택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내가 노인네가 확실한 가 봅니다. 

 

 

다음에는 말표 맥주 맛을 한 번 봐야 겠습니다. 
맥주는 못 먹어도 맛을 보고 싶네요...

 

 

 

 

맥주 캔 뒷쪽으로 살짝 보이는 참치가 

소주를 당기는 날입니다. 이젠 마음으로 기분만 냅니다.  ㅠㅠ

 

 

 

 

 

 

 

 

 

 

 

 

전 통풍에 나쁘지 않은 레드와인 한 잔하구요(어떤 곳엔 와인도 나쁘다고 하고, 한양대 모 교수님 말씀은 와인이  요산의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도 있다고 하는데 정말 좋은지 나쁜지는 확실하게 모르겠습니다.)

 

통풍환자 전용 하이트제로 올프리 로 갈아탔습니다. 

그것도 처음에는 맥콜 같은 기분이었는데 자꾸 먹어 버릇하니까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