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 비즈니스북스, 2021
아침 일찍 시작하여 오후 늦게 다 읽은 책이다. 책도 두껍고 내용도 술술 넘어가는 게 아니라 잘 넘어가지 않는 책인데, 메모할 게 많아서 더더욱 그랬다.
이 책 말고도 인생 2막에 대한 여러 책들을 읽다 보니 다른 책과 중복되는 내용도 많았는데, 다만 접근법이 조금 다른 것 같다. 다른 책들이 제2인생의 행복한 삶을 위해 준비해야할 내용이었다면, 이 책은 앞으로의 사회가 변하는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비즈니스에 해당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나처럼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려는 사람보다는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 갈 비즈니스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 많았다.
다양한 내용 중에 그래도 내 마음에 와 닿은 것이라면 웰 다잉에 관한 내용이다. 아름답게 죽을 권리. 이제 나에게도 중요한 항목으로 다가온 내용이다. 연명치료 거절이나 시신기증, 미리 유서쓰기, 간소한 장례식, 즐거운 장례식, 유품정리 같은 내용은 자주 들어서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사전 장례식, 사전 유품정리 같은 경우는 처음 접해보는 내용이라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이 모든 내용들이 들을 때는 금방 고개를 끄덕이는데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왜 잘 안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지금까지의 마음은 연명치료의 거절, 간소하고 즐거운 장례식 그리고 제삿날보다 생일날을 기억해 달라는 것 정도 생각하고 있다.
그나저나 마지막 인생길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할 텐데. 근육이 쑥 빠져버려서 걱정이다. 책상에만 있지 말고 운동하러 나가야겠다. 아자아자....
저자 소개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
KU AgeLab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산하 기관으로, 고령국가에 진입한 영국과 미국, 프랑스 등의 선진 사례와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트렌드 조사 연구를 통해 고령사회를 마주한 한국의 기업, 정부, 개인에게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 SK쉴더스 등 국내 유수의 기업에 시니어 비즈니스 사례 연구를 제공하고 유한킴벌리와 공동 기획으로 고령사회 인식 조사를 수행했으며, GS ITM과 B2B 전직지원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업을 위한 시니어 비즈니스 컨설팅 및 전직지원 교육 프로그램은 신사업 개발 연구 성과에 큰 기여를 함으로써 화제가 되었다. 현재 중국 칭화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 일본 도쿄대학교 고령사회종합연구소와 함께 한ㆍ중ㆍ일 고령사회연구협의회를 추진 중이며 2022년부터 공동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외 전 세계 주요 도시 및 기업들이 고령사회에 대응해 펼치고 있는 정책과 비즈니스, 기술 산업시장 정보와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을 2022년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독서 메모
메모하고 싶은게 많아서 길어졌네요... ㅠㅠ
인류가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래 인간 역사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14세기 이슬람의 위대한 학자 이븐 할둔은 ‘4개 세대’기 번갈아 패턴을 그리며 역사를 움직인다고 보았다.
첫째, 혁명가 세대다. 둘째, 질서 세대다. 셋째, 실용세대다. 넷째, 냉소세대다.
지금 우리는 이 사이클의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을까? 셋째 세대가 마지막 4막을 끝내고 넷째 세대 초입에 들어선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통계청 데이터를 보면 1958년 출생 인구는 92만명에 달한다. 당시에는 출생신고를 늦게 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는 100만명이 넘을 걸로 추정한다. 역사상 가장 많은 출생아수를 기록한 해다. 활동적인 시니어를 일컷는 용어로 오팔(OPAL: Old Peaple with Active Lives)세대가 있다. 58년 개띠와 발음이 같은 이 용어가 가리키는 세대 역시 베이비부머들이다. 이들을 다른 말로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라고도 한다. 이들은 50~75세의 풍부한 사회 경력과 경제력과 소비력을 갖춘 세대를 액티브 시니어라고 정의 했다. 인구가 많으니 그렇지만 다른 세대보다 유독 사회 곳곳에서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다는 데 많은 이들이 공감한다. 이들은 욜드(YOLD : young old) 세대라고도 부린다. 이들은 건강과 부를 동시에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규모도 커서 산업, 정치 각 영역에서 영향력이 막강하다.
일찍이 2018년 〈포브스〉는 인구의 고령화가 ‘기업에게 축복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코노미스트〉 역시 ‘나이든 소비자들이 경영의 지평을 바꿀 것’이라는 예언 섞인 주장을 내놓았다. 단언컨대 시장과 기업의 기회는 60세 이상 세대에게 있다!
노령 담론에 대해 들어 본적이 있는가? 생소한 개념이라 해도 설명을 들어보면 금세 이해가 될 것이다. 노령담론이란 아니 드는 것에 대한 인식과 표현의 총칭이다. 상당히 오랜 기간 노인은 ‘단일한 동질 특성을 가진 인구 집단’으로 인식 되었다. ‘노인은 ㅇㅇ하다.’에 해당 하는 모든 상식, 편견, 인식, 선입견이 바로 노령담론이다. (…) 그런데 노령담론은 진실일까? (…) 노인은 사회가 감당해야 할 골칫거리이자 나약하고 무능한 존재라는 스토리는 과연 사실일까? (…) 전 세계에서 60세 이상 시니어들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사회의 주류가 된다. 따라서 그들을 위해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 것인가가 산업계의 화두다.
명절이면 모바일이나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대중교통 이요에서조차 소외되고 있다. 점점 줄어드는 매표창구에서 길게 줄을 서야 하는 고충은 둘째다.2019년 설 연휴 기차표 예매는 무려 93퍼센트에 달하는 77만석이 인터넷에 배정되었다. 그러니 시니어들은 접근이 쉽지 않다.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와 달리 고령층 중 인터넷 예매를 할 수 있는 이들이 드물다. 설 기차 안 입석은 대부분 노인들이 차지하는 웃지 못 할 촌극이 벌어졌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2020년 12월 현재 중국 인터넷 사용자는 9억 9,900만 명에 달한다. 그중 50세 이상은 2억 6천만 명이다. 이렇듯 시니어의 활발한 인터넷 이용으로 거대기업들은 이들의 입맛에 맞춘 서비스를 앞 다퉈 개발할 수밖에 없다. 대기업이나 금융기관 등을 향한 시니어의 다양한 요구가 본격화되고 있다. 고령사회에 맞춰 기존 서비스나 제품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니어 소비자에게 적극 어필하기 위해 비즈니스 전환을 꾀해야 한다. 그런데 그 일이 대기업에게든 스타트업에게든 쉬운 과제는 아니다.
‘시니어는 양면성이 있다’는 관점이다. 이들은 아니 들어가는 동시에 늙고 싶어 하지 않는다. 노호로 인해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을 원하지만 정작 노인용 제품은 사지 앟ㄴ는다. 따라서 시니어 시장은 실체가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시니어 자산가들의 자산 이동은 이제 막 그 걸음마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다년간의 경험과 학습을 통해 시니어들이 주식시장 등 고위험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날까?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찾아 나선 시니어 소비자들이 지축을 흔들 만한 ‘자산 이동’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자산이 대규모로 이동하면 이탈된 금융회사는 존폐가 갈린다. 생존이 달린 치열한 문제인 것이다. 이제까지의 충돌은 그저 시작일 뿐이다. 시니어 자산가들의 자산 이동은 이제 막 그 걸음마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다년간의 경험과 학습을 통해 시니어들이 주식시장 등 고위험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시니어들이 원하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효율적인 투자 상품의 개발, 고령화에 발맞춘 저렴하면서도 구체적인 혜택이 설계된 보험 상품 일상의 편리함과 안전을 담보해 줄 수 있는 다양하고 손쉬운 금융서비스들이 속속 선보여야 할 것이다. 시니어의 자산을 지켜줄 수 있는 믿을 만한 파트너가 되는 일. 지금 우리 금융 산업이 안고 있는 과제라 할 수 있다.
사람마다 취향에 따라 여가활동은 다양할 수밖에 없다. 특히 대중적으로 인기를 끄는 것을 꼽자면 악기 배우기, 요가, 명상, 글쓰기, 여행, 사진 등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의 경우나이가 들어서 악기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유의 흥이 많은 기질 덕인 듯하다. 지자체 문화센터 프로그램만 보아도 노래, 음악, 춤, 악기 관련 니즈가 높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특히 노년층에게는 기타. 색소폰, 드럼 등이 선호도가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들어 핋 수 없는 고충 중 하나는 질병이다. 그래서 노년에 들어서면 경제적 영만이 아니라 ‘건강’을 행복의 핵심 요건으로 꼽게 된다. 그만큼 몸의 건강은 노인의 삶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근육이 줄면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어 노인 특유의 구부정한 체형과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
노화의 기준은 근육량
고령자에게는 하체 근력이나 쇠약해진 근육을 강화해주는 코어 강화 운동이 최고의 건강지킴이가 되어 준다. 코어 근육은 몸의 중심을 지탱해 주고 바르게 서고 걸을 수 있도록 균형과 안정성을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을 한다. 척추, 골반, 복부에 해다되는 근육이 바로 코어 근육이다.
노년기에 적합한 대표적인 근력 운동은 브리지와 플랭크 등이 있다. 등과 복부, 허리아 허벅지에 이르는 코어 근육을 강하게 해주는 운동이다. 움직이며 하는 과격한 운동이 아닌 동작을 최소화하며 멈춘 상태에서 근육에 힘을 가해 강화해주는 아이소메트릭스운동(정적 긴장 운동: 움직이지 않고 1분 정도 자세를 유지하는 운동)이 노년기 근력 운동으로 적합하다.
달리기는 무작정 뛰기만 해선 안 되고 제대로 뛰어야 한다. 또한 무조건 많이 오래 뛰는 것 역시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체력에 맞춰 올바른 자세로 뛰는 것이 노년층에게도 보약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노년에는 자전거 운동은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하체 근력을 강화해 주기에 매우 유용하다. 동시에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모세혈관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람마다 취향에 따라 여가활동은 다양할 수밖에 없다. 특히 대중적으로 인기를 끄는 것을 꼽자면 악기 배우기, 요가, 명상, 글쓰기, 여행, 사진 등이 눈에 뛴다. 우리나라의 경우 나이가 들어서 악기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유의 흥이 많은 기질 덕인 듯하다. 지자체 문화센터 프로그램만 보아도 노래, 음악, 춤, 악기 관련 니즈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노년층에게는 기타, 색소폰, 드럼 등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나 급속도로 부상하는 여가활동으로 글쓰기가 있다. 누구의 삶이든 펼쳐보면 한 편의 소설이다. 나이가 들면서 자기 삶을 자신의 손으로 정리해복 싶은 욕망이 생긴다. 자서전 쓰기는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글 쓰려는 니즈도 커지고 있다. 삶을 회고하는 것은 추억 영행이자 마음 치유 과정이기도 하다. 덧붙여 자신이 관심 가진 분야의 책을 집필해 출판까지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아직까지 공공시설이나 켜뮤니티 설계 등에 시니어들을 참여시키거나 증강현실을 활용한 사례와 연구는 거의 전무하다. 증강현실이 사용자와 보행이나 밸런스 능력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재평가되어야 한다.
걷기에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기술을 접목한 장치들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미국의 버추익스(Virtuix)와 중국의 항저우 버추얼 테크놀로지(Hangzhou Virtual Technology)다. 이들은 각각 옴니(Omni) 시리즈와 캣(KAT) VR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VR 기기는 향후 가장 혁신적인 보행 솔루션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단순히 개인별 구매를 넘어 치료와 복지 차원의 거시적인 접근도 가능하다. 노인 쉼터나 시설을 운용하는 지자체나 데이케어 센터 차원에서 도입할 수도 있다.
결국 노인들이 자녀와 동거하지도 않고 자주 연락하거나 방문하지도 않는 양상으로 변해간다는 말이다.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독립적인 노인 가구가 느는 것이고 부정적으로 해석하면 고독한 노인이 많아진다는 의미다. 모든 것을 노인 가구 스스로 해결해야 하고 대처해야 한다. 최후의 순간ㄲ지도 도움 받지 않고 자립적으로 살고 싶다는 것이 많은 노인들의 열망이기도 하다.
시니어가 혼자 사는 것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은 불안해한다. 특히 혼자 지내다가 낙상하거나 아프면 큰 걱정이다. 혼자 대응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간병인을 쓰기엔 부담스럽다. 이런 이유로 자연스럽게 공동주택, 이른바 쉐어하우스의 필요성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 (…) 시니어 쉐어 하우스는 두 가지로 나눈다. 세대통합형과 코하우징이 그것이다. (…) 시니어 쉐어하우스는 주거문제 해결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시니어의 고립감을 줄이고 노년이 삶을 더욱 풍성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쉐어하우스을 우리말로 두레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은 콜렉티브 하우스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비슷한 취미르 ㄹ가진 시니어들이 모엿 거실, 주방, 욕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가사를 분담한다. 본래 독거노인의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인과 청소년층이 함께 사는 세대공동형 주택 개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점차 시니어들 스스로 소득원인 월세 수입을 얻기 위해 다양한 용도로 쉐어하우스를 만들어 분양하기 시작했다.
시니어들은 과거의 노인들과 다른 것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자녀의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 오히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려는 의지가 강하다.
미국에는 무려 12만명이 넘는 거주민들이 사는 ‘시니어 천국’이 있다. 미국 플로리다 중부에 위치한 더 빌리지스가 그곳이다. 83평방킬로미커(약 2,510만평) 넓이로 여의도 면적의 28배나 된다. 모든 주택은 55세 이상에게만 분양된다. 가족은 30일 이내로만 방문할 수 있다. 1992년에는 8천여 명이 처음 거주를 시작했지만 인원이 점점 늘고 규모와 시설도 커졌다.
이곳의 가장 큰 잘ㅇ거리는 골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9홀 코스 40개가 무료로 개방되어 있고, 18홀과 27혼 코스 12개는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을 어디서든 골프카트를 마음껏 몰 수 있다. 자동차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다. 골프 외에 사교활동이나 레크레이션도 주 2천회 이상 열린다. 밤마다 곳곳에서 파티가 열리고 지역 양조장과 수송관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레스토랑에서는 맥주를 물처럼 마실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장점은 저렴한 월 이용료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총 4가지 유형이 있다고 한다. 제1유형은 전문직으로 독신을 즐기는 ‘골드 족’이다. 제2유형은 구직 중이거나 이직을 위해 준비하는 상태의 ‘산업 예비군’이다. 제3유형은 이혼 등의 사유로 중장년 연배에 독신이 된 ‘불안한 독신자들’이다. 그리고 제4유형은 고령 1인 가족 즉 ‘시니어 1인 가구’다.
시니어 인구가 늘면서 그들이 원하는 다양한 삶의 방식에 맞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주거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는 상상을 넘어선 다양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시니어 1인 가구의 폭발적인 증가라는 현상이 있다. 흔히 많은 기업들이 팽창하는 1인 가구 시장의 기회가 MZ세대들에게 있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시니어 1인 가구가 늘면 이들의 다양한 요구가 이전보다 더 비약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게다가 이들은 남다른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보안 서비스는 대표적인 고령사회 유망산업으로 꼽힌다.
1인 가구를 위한 소영 가전 시장 역시 연일 확대일로에 있다. 가전 업체는 기존 제품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부피나 무게를 크게 줄인 초소형 가전 출시를 확대하는 중이다.
식자재 역시 소포장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밀키트도 소비가 많이 늘고 있다.)
시니어 도시락 산업도 활발해지고 있다.
시니어들은 그 어느 세대보다 유튜브를 왕성히 활용한다. 5060과 7080세대 모두 이 새로운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과거 미디어 기업에게는 고령자가 열외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공략해야 할 핵심 타깃으로 받아들여진다.
유튜브의 성공 비결은 시청자가 좋아하는 것을 반복해서 제공하는 특유의 알고리즘에 있다. 즉 어떤 의미에서 고객에게 선택권을 제공하지 않는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몇 회 동영상을 검색해 시청하면 이후로는 그것과 연관된 것을 꼬리에 꼬리를 물며 계속 보여준다. (…) 주목할 점은 유튜 브 내에서 시니어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수치로 확인 할 수 있다. 세대별 유튜브 이용 비율 중 50대 이상이 1위였다. 숫자만이 아니라 사용시간도 가장 길었다.
트로트 가수 중에서 ‘미스터 트롯’ 우승자 임영웅의 팬덤은 가장 규모가 크다(팬덤이란 특정 인물을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이들 아니 그런 문화를 가리킨다.). 그의 팬 카페 회원은 15만 명을 돌파했는데 주력 회원은 시니어들이다. 50~60대가 주축을 이루며 80~90대 고령층도 참여한다. 이들은 임영웅의 신곡을 스밍해서 차트 순위를 올리고 그의 출연작을 챙겨보며 시청률을 올린다. 시니어들은 그의 노래에서 위안을 받고 울고 웃으면 공감한다.
한물갔던 트로트가 왜 다시 핫해 졌을까?
트로트가 다시금 히트를 기록한 데는 여러 요인을 꼽을 수 있다. 복합적인 요인이 하나의 커다란 트렌드를 형성 했다고 해석해야 할 것이다. 대표적인 요인은 몇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시니어로 구성된 거대한 규모의 인구집단이다. 둘째, 미디어 플랫폼과 스마트폰 등 기술의 변화다. 셋째, 오디션 포맷의 프로그램이 갖는 특성도 한몫했다. 넷째 극적인 집중 효과 역시 인기의 비결이다. 다섯째, 트로트이 직관적이고 솔직한 가사가 시니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분석할 수 있다.
에이징 인 플레이스란 고령자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의 시설로 옮기지 않고 자신의 집에서 편안히 지낼 수 있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 가사도우미는 대표적인 홈 케어 서비스다. 내집에서 생활하려면 꽤 맣은 노동이 필요하다. 청소, 세탁, 식료품 구입, 화분 관리, 관리비 정산 등등. 젊었을 때는 별 것 아닌 일이라도 시니어들에게는 힘들 수 있다. 이런 영역에서 가사도우미 서비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간병이나 간호 서비스 역시 중요한 영역이다.
전동휠체어나 보행기 대신 로봇 모빌리티
시티 모빌리티라는 로봇 모빌리티도 있는데 미래형 모터사이클처럼 생겼다. 근거리 이동이 가능하게 설계된 이 기기는 클라우드를 통한 응용 프로그램 연결 , 음성 인식 컨트롤, 탑승자 생체데이터 검색, GPS 기반의 위치 인식, 언덕길 자동 제어 기능 등 AI 기능이 탑재 되어 있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모든 세대에게 수혜를 제공한다. 하지만 신체적으로 약하고 정서적인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고령자에게는 생존과 직결되었다는 점에서 더 절박하다. 먹고 마시고 입고 움직이고 생활하고 즐기는 모든 것이 편안해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니어 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첨단기술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 고령화 문제에 대처하는 이른바 에이징 테크(aging tech)의 진전은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만족을 선사한다.
연구에 따르면 고립감과 외로움은 50세 이상 장년층에게 비만이나 흡연보다 더 건강에 해롭다. 장기간 고립의 위험성은 하루 담배 15개피를 피우는 것과 동일하다고 한다.
도쿄대학교 벤처기업 제노마는 PCF, 즉 전자회로기파섬유 부문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체이며 고무처럼 늘어나고 종이처럼 구겨지는 성장전도체 소재의 옷이다. 이 옷은 시니어를 위한 의료 혁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옷 자체가 회로로 만들어져 있어서 신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 것이 제노마가 선보인 스마트 의류의 핵심기술이다. (…) 회로가 들어가 있으니 세탁할 수 없을까 염려할 필요가 없다. 세탁이 가능하다. 파자마나 스포츠 웨어만이 아니라 다양한 평상복에 장착하면 시장 가능성은 더 커진다. 일상적인 활동 로그를 감지하고 질병의 전조를 찾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도 개발될 것이다.
과연 인간은 얼마까지 살 수 있을까? 고령사회를 맞이한 지금 반드시 짚어보고 넘어가야할 문제다. 몇 년 전부터 미디어에서는 인간이 자칫하면 120세까지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만약 우리가 120세까지 살 수 있다는 주장이 현실화된다면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재구성되어야 한다. 일부 비즈니스는 완전히 초기화해야 할지도 모른다.
수명 150세가 당연한 것이 되는 미래.
좀 더 공격적인 분석을 금세기 말에 이르면 인간 수명이 150세에 달할 것이란ㄴ 관점도 있다. 매우 장수하는 몇몇이 그 연령까지 생존한다는 게 아니다. 평균수명이 150세가 된다.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이제 수명 연장은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의료 부문 최전방에서 센서, 네트워크, 인공지능기술이 종래의 의료 진단 시스템을 바꿔놓고 있다. 로봇공학과 3D 프린팅은 의료시술 방법에서 근본적인 개혁을 불러오고 있다. 인공지능, 게놈 연구, 양자 컴퓨팅으로 의약품 개발에도 혁명이 일어나는 중이다. 게다가 이 모든 기술이 융합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시니어 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는 중이다. 시니어 의료 시장의 방향은 수동적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을 넘어서고 있다. 적극적으로 노화를 막고 건강을 관리하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영생은 인류의 오랜 꿈이다. 태어나면 죽는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러나 나 역시 언젠가는 죽는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영원히 살 것처럼 살다가 문득 죽음을 맞닥뜨린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온다. 죽음이 자신과 멀지 않았음을 뒤 늦게 깨닫고 후회가 밀려오기도 한다. 그런데 시니어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죽음을 바라보고 있다. 웰빙을 넘어 웰다잉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인정하며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무작정 오래 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행복하고 보람되게 살고 때가 되면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사는 것은 크게 만족스럽지 못해도 죽음만큼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맞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잘 죽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 - 미리 주변을 잘 정리하고 가는 것이 인간답게 잘 죽는 법이다.
죽음을 앞두고 삶을 회고하는 엔딩노트가 잔잔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엔딩노트는 웰다잉의 적극적이며 대표적인 행위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솔직하게 주체적으로 기술한다. 때론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쓴다. 인생 최후의 글쓰기인 셈이다.
엔딩노트는 대체로 몇 가지 구획으로 이뤄진다.
첫째, 자신의 프로필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둘째, 살아온 내력을 간단히 적는다. 셋째, 남기고 싶은 감정에 대해 적는다. 넷째, 유언을 적는다. 다섯째, 유산 관련 항목을 적는다.
유언을 적는다. 세상과 남은 사람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에게는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적는다. 치매에 걸리거나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을 때 치료와 돌봄 방법에 대해 적는다. 비용, 재산관리, 연명치료 여부, 뇌사 시 장기 기증 여부, 병명이나 기대여명을 본인에게 알릴지 여부 등도 구체적으로 정리한다. 장례 방식과 절차에 대해서도 상세히 적는다. 장의사, 장례 형식과 빙ㅇ, 상주, 장례식에 초대할 명단, 수의, 관에 넣고 싶은 물건, 영정 사진, 부조금, 묘소 관리, 유언장 관련, 유언으로 남기고 싶은 말 등이 여기 포함된다.
‘인생은 짦아요. 사랑을 하세요. 아가씨. 붉은 립스틱이 희미해지기 전에. 심장의 뜨거운 피가 식기 전에. 내일이라 불리는 날은 없어요. 인생은 짧아요. 사랑을 하세요. 아가씨. 검은 머리가 바라기 전에. 마음의 불꽃이 꺼지기 전에. 오늘이라 불리는 날은 다시 오지 않아요.’ (영화 주제가 ‘곤돌라의 노래’ 가사). 일본의 건축가 오이와 고이치는 자신의 생전 장례식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
생전 장례식은 죽음을 앞둔 자신이 주인공이다. 사후 장례식을 상주가 주관하는 것과 다르다. 가족뿐 아니라 가까운 사람이나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은 이들을 초대한다. 함께 식사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도 마음껏 한다. 사후 장례식이 비통함과 눈물 속에서 치러진다면 생전 장례식은 마지막 생일파티처럼 열린다. 이례적인 문화현상이라고 여기겠지만 이미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모 대기업 회장은 본인이 사망하기 전날 ‘하루만 더 살게 해주면 재산의 절반을 주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죽음을 앞두면 삶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해지는 듯하다.
죽음에 대한 시각이 많이 바뀌고 있다. 과거 웰빙이라는 명목 하에 ‘잘 사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웰다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간의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과거보다 풍족한 삶을 살게 되었다. 그래서 일까? 웰다잉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는 추세다
죽기 전에 유품은 내가 정리한다는 개념의 ‘생전 정리’가 유행이다. 살아 있을 때 주변을 정리하고 갖고 있던 물건을 정리한다는 개념이다. 적게 소유하는 미니멀리즘, 정일 열풍과 더불어 생전 정리도 부상하고 있다. 거추장스럽지 않게 늙어가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죽는 필수과정으로 꼽히고 있다. 생정 정리는 웰다잉 중에서도 가장 능동적인 행동이다.
온라인 장례식 : 디지털로 된 나의 분신도 정리하자.
이제는 온라인 발자국들이 수없이 남아 있게 된다. 죽어서도 온라인에선 죽을 수 없는 것이 현대인이다. 그런 의미에서 디지털 웰다잉, 즉 디지털 유품 정리를 원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
온라인 장례식이 등장했다.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피할 수 없으면 즐길 일이다. 요즘 시니어들은 남들과 다르게 죽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그러므로 죽음과 관련해 많은 것이 바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엔딩노트를 쓰기 시작했다. 조만간 포탈 기업이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지도 모른다. 다양한 장례 문화도 생겨날 것이다. 나만의 장례식을 치르고 싶은 사람들, 남들과는 다른 죽음을 맞이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더 늘어날 것이다.
WHO가 제시한 고령친환경도시 짚 8대 영역
1. 외부환경 및 시설
기방시설의 안정성, 편리성, 접근성,
야외환경 및 공공건물 포함
2. 교통수단 편의성
이용이 쉽고 저렴한 대중교통과 편의환경
고령자 사회참여 및 의료서비스 접근
3. 주거 환경의 안정성
- 주거시설의 구조, 디자인, 위치, 비용 및 공공설계
- 고령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삶
4. 인적자원의 활용
- 고령자 욕구에 따른 자원봉사와 취업 기회 확대
- 시민 참여 활동 독려 및 지역사호 공헌 활성화
5. 여가 및 사회활동
- 고령자의 가족, 사회, 문화, 종교, 여가활동 접근성
- 행정 정보 지원체계를 통한 소속감 증대
6. 존중 및 사회통합
- 고령자 이미지 향상을 위한 교육 및 미디어 활용
- 지역사회 내 고령자 역할 강화를 통한 세대 통합
7. 의사소통 및 정보
- 고령자 특성을 반영한 정보 체계 구축
- 정보접근성 강화로 사회활동 및 인간관계 활성화
8. 건강 및 지역 돌봄
- 고령자 의료 서비스 확충과 접근성 강화
- 고령자 건강과 자립생활 가능성 증대
전 세계 도시는 고령자를 위한 도시, 전 세대를 포용하는 도시로 거듭 진화해가고 있다. 이제 ‘살기 좋은 도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의 요건으로 에이지 프렌들리가 핵심이 되는 시대다. 그러한 변화는 비단 행정의 힘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수많은 기관, 단체,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실제 참여할 수 있는 분야는 너무나 많다. 누가 먼저 시장을 선점하느냐는 누가 먼저 고민하고 뛰어드는가에 달려 있다.
일본이 처한 인구 문제의 요인은 몇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저 출산이다. 둘째, 고령자 급증이다. 셋째, 근로 연령 인구(20~64세) 급감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이다. 넷째, 이 모든 것이 서로 얽혀 악순환으로 치닫는 인구 감소 현상이다. (…) 고령자 인구가 절정이 되는 2042년 이면 연금이 고갈되고 무의탁 고령자와 생활보호 수급자가 급증한다. 국가 재정이 엄청난 타격을 박데 된다는 예측이다. (…) 이 모든 일이 불행한 일본에만 일어날 일일까? 우리는 아직 이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아도해도 될까? 대단히 큰 착각이다. 우리의 경우 고령화가 더 빨리 더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 뿐 일본이 겪을 그 모든 과정을 우리가 더 먼저 겪게 될 수도 있다.
고령화로 인해 한국사회에 불어 닥칠 3가지 문제를 하나하나 짚어보자.
첫째,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다.
둘째,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거 은퇴 문제다.
셋째, 우리에게도 ‘2030녀 문제’가 바로 코앞에 있다
요약하자면 2018년 청년이 사라졌고, 2020년 중년이 늘어났으며, 2030년 노년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다. 일자리는 줄고 경기도 침체된다면 사회안전망을 기대하기도 힘들다. 당장의 정책적 대안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인구가 줄면 세수도 줄고 경제가 위축된다. 상당수의 노년 인구가 빈곤층으로 전락할 공산이 커진다.
우리 기업들은 고령사회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별로 확인되는 것이 없다. 다수가 시니어보다 MZ세대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기업은 무엇에 초점을 맞춰 고령화 문제에 대비해야 할까?
첫째, 인구의 이동과 그로 인한 시장의 변화를 읽어야 한다. 세계 모든 국가가 저출산을 경험 중이다. (…) 상식과 달리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대규모로 가장 빠르게 고령화를 겪게 된다. 반면 아프리카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좋든 나쁘든 아프리카가 세계의 운명을 짊어지게 되는 것이다.
둘째, 새로운 세대의 등장에 주목해야 한다. 지금 전 세계는 MZ세대에 열광한다. 그러나 정직 기업이 주목해야 하는 대상은 60세 이상의 세대다.
앞으로 인구는 줄어든다. 우리가 본격적으로 체감하는 시점은 2030년 무렵이 될 것이다. 다행히 아직 10년 이라는 기간이 남았다. 무언가를 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지금 우리 기업이 가진 역량으로 얼마든지 이 시장을 분석하고 선점해 갈 수 있다. 이제껏 잘 몰라서 혹은 막연해서 미루어두었다면 이제부터라도 시니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인지심리학에서 안다는 것의 의미는 3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을 아는 거, 둘째, 내가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 셋째, 내가 모르고 있다는 걸 모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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