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그루터기의 일상사

안양 유원지 (안양예술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그루 터기 2022. 11. 7. 00:17

아침에 친구 단톡방에 친구들 건강할 때 많이 보고 싶다고 글 올렸더니 
친구가 번개를 쳤습니다. 
김포 친구랑 양쪽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는데 김포 친구는 자주 만나던 친구라 다음주에 만나기로 하고 
안양으로 갔습니다. 
모처럼 지하철을 타고 안양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네요. 

늦어가는 가을 숲속에서 반가운 친구 만나 맛있는것 먹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단풍은 약간 늦었지만 그런데로 멋진 곳도 많고 둘러볼 곳도 많았는데 
친구들과 이야기 하느라고 1/3 정도만 둘러보고 왔네요
오늘까지 개방하는 서울대학교 수목원도 못보구요 ㅠㅠ

그래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입구에서 올라가는 계곡입니다.  단풍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안양시 업무용 차에 써진 글씨입니다. 이쁘기도 하고....

 

안양사 절입니다. 이 계곡에 절이 여러개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지만 안양사가 꽤 큰 사찰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중간중간 한 컷씩 찍었습니다 

 

 

점심은 매운탕 집에서 먹었는데 사진이 없구요.

 점심먹고 커피 한 잔 한 사진입니다. 
조용하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커피하고 돌아오는 길에 호떡도 사먹고,(줄서서 사먹었는데 맛은 별로 없었다는 ) 잠시 사진도 몇 장 찍었습니다.

 

 

어디든지 비슷하지만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이 몇 배 더 멋있다는 거 아시지요?
이곳도 보기 싫은 거 다 잘라버리고, 줌으로 당겨서 찍으니 완전히 다른 세상 같습니다. 

 

 

 

내려와서 맥주 한 잔 더 하길 했는데 맥주파가 없어서 국수 집에 들어 갔다가. 막걸리 한 잔 하고 왔습니다 
이곳이 유명 맛집인데요.  구포잔치국수라고 줄을 서서 먹는 집입니다. 

그런데 
점심 먹고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아 한 친구만 국수 시키고, 감자만두와 도토리묵 무침으로 막걸리 두 병 나누어 먹고 왔습니다. 배가 불러서 막걸리도 더 먹지 않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었습니다. 국수 한 젓가락 먹어봤는데 행주산성 국수보다는 더 맛있다고 표현하면 그쪽 사람들이 섭섭하다고 하시려나? 만두나 도토리묵도 맛있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