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그루터기의 일상사

방어철이 돌아왔다.

그루 터기 2022. 11. 10. 18:31

해마다 방어철이 되면 신나하는 그루터기
올해도 방어철이 돌아오긴 했는데 옛날처럼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
방어을 먹으면 술을 먹어야 하고, 방어도 많이, 자주 먹고, 술도 많이 자주 먹게 되는데
통풍환자라서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지지난 토요일 첫 방어를 두 아들과 함께 배달해서 먹었다. (배달이 안되서 가져왔다.)
집에서 먹는 방어는 아무래도 횟집에서 먹는 방어보다 맛이 덜 한 것 같다. 
어제 잠깐 기회가 되어 맛보기 방어(1인분만 시켜서 먹고 왔다.) 를 먹었다. 
친구들이나 식구들이 같이 먹어야 대자로 시켜서 먹으면 사진도 이쁜데 
1인분이라 사진이 그렇게 이쁘지는 않은 것 같다. 

아직 방어철이 이른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다. 대방어라서 그런지 전혀 손색이 없다. 
아! 이 맛있는 방어를 자주 먹지 못한다니......

 

아!  횟집은 내가 자주 가는 (옛날에 자주갔던, 지금은 통풍이 있어서 자주 못가는)  청춘어랑이다. 

 

 

사진을 찍고 보니 
찍은 사진은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 (실제로 맛도 있고)  주위의 스끼나 간장, 막장등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전체 사진을 하나 찍어야 하는데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