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으면서도 자주 만나지 못했던 시골 친구를 큰 맘 먹고 만났습니다.
차로 5분 거리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인데도, 뭐가 그리 바쁜지 한 번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퇴근하고 운동하다가 전화를 했더니 보자고 하네요..
하던 운동 바로 마무리하고,,
가까운 논현동의 사랑도 참치집으로 갔습니다.
대여섯 번 정도 갔던 집이라 편하게 갔었는데. 그날따라 실장도 바뀌고, 사장님도 출타중이라
맘 놓고 사진찍기가 뭐해서
몇 장 만 찍었습니다.
모처럼 만난 친구와 소주도 넉넉하게 먹고, 맛있는 참치도 먹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일인분에 5만5천원짜리였는데요..
혼마구로 뱃살 위주로 좋은 부위가 많네요.
배꼽살이 약간 얇은 것 빼고는 가격대비 맛있는 부위로만 주셨습니다.
조~~기 구석에 있는 빅아이 뱃꼽살 빼고는 전부 혼마로만 주셔서 좋았습니다.
특히 저가 혼마 오도로를 제일 좋아하거든요...ㅋㅋㅋ
살짝 뿌린 금가루가 있어서 더 맛있게 보입니다.
그런데 너무 얇아서 바로 먹었는데도 금방 녹았습니다.
지금 보고 있으면서도 침이 넘어갑니다.
마불링이 환상인데 윗쪽에서 찍었으면 더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어느 것을 봐도 색상이 곱습니다. 맛도 있구요..
참치집에서는 특이하게 간장게장을 주시네요..
처음 주신 알로애즙과 호박죽도 좋았었는데 사진이 없습니다.
처음 준 머릿고기는 금방 먹었더니 이번에는 머릿쪽 위주로 주십니다.
왠만한 참치를 잡아도 얼마 나오지 않는 콧등살을 한 점 씩 주셨습니다.
역시 많이 나오지 않는 부위가 크기가 작습니다.
지난번 부천의 나고야에 갔을때 한 움큼 주셨는데......
이정도만 해도 소주 몇잔은 금방입니다.
특별히 한 번 더 리필을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디든지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지만, 말씀 드리지도 않았는데. 맛있는 부위로 꽤 많이 주시네요
한 참 먹다가 아차하고 찍었습니다.
그 외에도 시사모, 참치조림 이었나?? 하여간 몇가지를 더 주셨는데 생각이 잘 나지 않네요...
오로지 참치에만 필이 꽃혀서요...
집부근에서는 신도림 독도참치를 자주 가구요.
회사 부근에서는 사랑도 참치를 자주 갑니다.
옛날에는 x도 참치집에 다녔었는데 이쪽으로 오고나서는 한 번도 안 간것 같네요...
제가 맘에 들면 주소나 전화번호 남기는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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