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맛집

[목동 맛집 스시웨이]어제 세상에서 하나뿐이 당신과 자랑스런 아들이 사주는 초밥먹고 왔습니다.

그루 터기 2013. 6. 24. 12:06

목동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하리페리온 옆에 스시웨이를 다녀왔습니다.

 

가족들이랑 가끔 다녀오는 곳인데요..

 

어찌하다보니 자랑스런아들(작은아들)이 한 번도 가지 못했다고해서 오늘은 멋진아들(큰아들)이 늦게까지 근무중이라

 

참석하지 못했지만 스시웨이로 갔습니다.

 

창가에 앉고 싶었는데 전부 예약석이라 입구쪽 작은 테이블에 겨우(?) 앉았습니다.

 

메뉴는 B코스로 33,000원짜리를 시켰구요.

 

다른날은 조심스러워서 사진을 못찍었었는데 오늘은 먼저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깔끔하고 맛도 있어서 만족하는 편인데 오늘도 가족 모두 행복해 했습니다.

 

 

 

 

위치가 조금 찾기 어렵구요.

 

간판도 너무 작아서 찾기 쉽지 않습니다.    2층이거든요.

 

 

 

 

 

뒤로 약간돌아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렇게 위치나 입구가 찾기 어려운데 손님은 항상 많더라구요.

 

 

 

 

 

테이블 옆에 붙은 칸막이 입니다.

 

 

 

 

 

 

초밥 종류에 대한 설명인데 포스팅 할 때 참고 했습니다.

 

메뉴는 바닥에 깔려 있는 종이에도 있고, 별도의 메뉴판이 있습니다.

 

 

 

 

 

B코스를 시켰구요..

 

제일 먼저 브로클리 스프 입니다.  양식집에가서 먹는 스프보다 더 맘에 들었습니다.

 

 

 

 

 

토마토 샐러드 입니다.

 

 

 

 

 

미소시루(된장국) 다 아시죠?  저는 된장국을 잘 안먹게 되던데 오늘도 사진 찍는데 정신이 빠져 결국 맛을 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단무지와 생강 그리고 생와사비  여기까지가 기본 셋팅이네요.

 

 

 

 

 

본격적으로 매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이때 맥주 한 잔 했지요... 가족의 행복을 위하여....

 

 

 

 

 

초밥을 먹기 전에 나온 연어

 

 

 

 

 

도미죠... 도미 마츠가와...이건 제가 잘 알지요..

 

 

 

 

 

광어 뱃살입니다.

 

 

 

 

 

광어뱃살 초밥입니다. 입안에 고소한 맛이 가득합니다.

 

 

 

 

 

요거 이름을 까 먹었습니다.

 

 

 

 

초밥이 슬슬 나오네요...  맥주 한 잔 더했습니다.

 

 

 

 

 

연어 뱃살 구이 초밥

 

 

 

 

 

육사시미 초밥입니다. 이집에 오면 항상 이걸 주던데.. 개인적으로 생선보다는 맛이 덜했습니다.

 

 

 

 

 

참치 초밥입니다. 어느 부위라고는 말씀하시지 않더라구요. 저도 지금 약간 헷갈립니다.

 

이제 생각이 났습니다. 메카도로입니다. 뱃살의 점이 보이지 않아서 헷갈렸는데요.. 메카입니다. 황세치뱃살...

 

이런 색상이 나는건 홍메카라고 하는데요.. 세계적으로 전체 황세치 어획량의 7% 정도 된다고 합니다.

 

똑 같은 황세치인데 그릴세우를 먹은 메카는 살색이 약간 붉은 빛을 띄기 때문에 홍메카로 합니다.

 

참치집에 가시더라도 가끔 약간 붉은 빛의 황세치가 나오면 좋은 부위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다랑어 아카미살입니다. 아니 아카미 초밥이지요... 적심이라고도 하고 등살 혹은 속살이라고 표현하면 되겠네요..

 

 

 

 

맥주는 입가심으로 하고 아들과 저는 소주로 시작했습니다.

 

제가 준비해간 금분을 소주에 섞어서 기분좀 냈습니다.

 

 

 

 

 

아카미 초밥입니다.  제 입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네요..

 

 

 

두번째 판입니다.

 

 

 

 

 

생대하 초밥입니다.

 

 

 

 

 

참소라 초밥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참다랑어 오도로 입니다.

 

이것만 보면 신이 나죠...ㅋㅋ

 

 

 

 

 

연어알과 우니를 밥위에 올렸습니다.  이것도 초밥이죠?

 

 

 

 

 

슬슬 속도가 붙습니다.  

 

 

 

 

 

 

장어구이 초밥입니다. 장어초밥이 특유의 냄새가 약간있어서 별로인데.. 오늘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주로도 초밥입니다. 오도로는 뱃살이라고 하면 주도로는 오도로보다 등 쪽으로 약간 올라간 부위입니다.

 

 

 

 

 

감태말이 김밥입니다.

 

 

 

 

 

 

 

처음에는 소주 안주 하라고 서비스인줄 알았는데  메뉴를 보니가 구이가 있네요..

 

참치 머리 부근 가맛살(머리는 아니고) 구이입니다. 소주안주로 딱입니다.

 

 

 

 

약간 달콤하게 양념을 해서 저같은 사람 좋아하게 생겼습니다.

 

 

 

 

 

항상 궁금하게 생각하는 음식이 나왔습니다.

 

초밥집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음식이거든요..

 

처음에는 이렇게 색상도 곱고 보기 좋은데요..

 

 

 

 

 

서빙하시는 분이 테이블에서 구워주십니다.  돌판을 데워서 가지고 오시고 그곳에 뒤집기만 하시는 건데요..

 

이런 모양이 되어 버렸습니다

 

많이 아쉽죠(?)  위의 멋있던 모양이 이렇게 되었으니까요..

 

음식은 맛으로도 먹지만 눈으로도 먹는 거니까요..

 

 

 

 

 

우리 식구 양이 큰거 아시죠?

 

연어 초밥 2피스 더 시켰습니다.

 

 

 

 

우리 식구들은 연어을 다들 좋아합니다.

 

 

 

 

 

슬슬 마무리가 되어 가네요..

 

우동입니다.   다른 메뉴를 시켰을 때는 튀김이 있었던것 같은데 오늘 시킨 B 메뉴에는 튀김이 없네요.

 

 

 

 

 

우동 가락이 쫄깃쫄깃합니다.

 

 

 

 

 

아들의 성화에 못이기는 척 연어와 도미(농어였던가?) 초밥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배가 든든한데도 또 들어갑니다.

 

 

 

 

 

 

후식으로 메실차가 나왔습니다

 

입안을 깔끔하게 해 줍니다.

 

 

 

 

 

맛있게 먹고, 신나서 걷는 행복한 걸음걸이가 느껴집니다.

 

 

 

 

 

작은 아들 고마워 잘 먹었어...

 

이런건 자주 사줘도 싫어하지 않을거야.  엄마도 좋아하니까....

 

 

 

 

 

PS :

목동에 있는 스시웨이가 건물 신축관계로 문을 닫았습니다.

다른 체인점도 제가 직접 가 보지는 않았지만 메뉴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