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압에 관하여..

감압에 관하여..

 

 

 

다이빙을 무지 좋아하고 다이빙 관련 공부하기를 좋아하던 시절

여기저기 있는 자료는 보이는대로 정리하고 모아 뒀습니다.

그 중에 초보 다이버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올립니다.

답변 글은 그 시절에는 적당했다고 하더라도 요즈음은 다이브 컴에 의지하고 다이빙을 하므로

보수적인 다이브 컴을 사용하므로서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정보 등을 위해 이름은 가명 처리합니다.

 

 

 

 

감압에 관하여..

유니텔 자료

 

 

 

질문올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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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자 : 이xx

게 시 일 : 96/08/07 23:57:22

 

지가여.. 며칠동안 다이빙을 하믄서 감압이라는 걸 하나 두 안했더라구여..

18m 깊이에서 약 30~40분 정도 다이빙 하믄 감압이 필요 없나여??

그라고 담 다이빙 시간 까정 충분한 휴식 두 취하지 않은거 같더라구여..

약 30분정도 휴식 한거 같음..

어쨌든.. 그랬을 경우.. 아래의 사항이 감압병 증상일까요??

 

 

두통

 

체한 것 처럼 속이 메슥 거린다

 

어덴지는 모르는데 몸이 아프다. 그냥.. 몸살 날 때 처럼??

 

위의 증상이 일어나고도 아무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몇 일 후에야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일까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답변 글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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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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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자 : 류xx

게 시 일 : 96/08/08 02:19:18

 

 

본론에 들어가지 전에..

감압과 안전정지에 대한 개념을 이해를 해야 합니다.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들이라면 당연히 무감합 한계 내에서의 잠수가 당연한 것입니다.

즉, 감압이란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무감압 한계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던가,

레크리에이션 다이빙 한계수심을 넘어섰다는 말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다이빙에서 보다 안전을 위하여 5미터의 수심에서 머물러 주는 것을 안전정지라 하며, 이는 보다 안전한 다이빙을 위한 일종의 장치인 것입니다.

PADI의 다이브 테이블과 NAUI U.S NAVY 테이블과는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피하고..

항상 다이빙 전에는 다이브 테이블을 사용하여 자신의 잠수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잠수를 해야 합니다.

또한 다이브 컴퓨터를 사용해서 다이빙을 하면 컴퓨터상에 자신의 다이빙 로그와 앞으로의 잠수시간 등을 표시해 줌으로, 보다 효율적인 다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브 컴퓨터는 참고적인 도구이지 절대적인 맹신을 금물 입니다.

구체적인 다이빙 로그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확답은 못 드리겠지만..

PADI테이블에 기준을 둘 때,

18미터에서 40분간 다이빙을 하고, 30분간 휴면휴식을 취하고,

또 18미터에서 40분간 다이빙을 했다면..

무감압 한계시간을 18분간 초과를 했습니다.

이 로그가 사실이라면.. 저에게는 감압테이블이 없어서 답변은 못드리겠고..

레크리에이션 테이블을 기준으로 2차 다이빙 상승 시 5미터에서 15분 이상 감압을 해주고, 24시간 이내에는 다이빙을 하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감압병의 증세는 어깨나 골반, 팔꿈치 등 관절부위에 통증이 느껴지며, 근육통과 비슷한 피로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2~3일이 경과한 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압병 증상이 예상되면 즉시 다이빙 전문의사에게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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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압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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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자 : 이xx

게 시 일 : 96/08/08 09:11:00

 

자세한 이론은 적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현재 느끼는 몸의 상태가 이전에 느끼지 못하던 것이라면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대략 20m 수심에서 30분 정도, 30m 수심에서는 20분 정도가 무감압 한계시간이며, 수면 휴식시간을 충분히 갖지 않고 재 잠수를 한다면 두 번 째 잠수에서는 감압이 필수적입니다.

감압표는 여러 가지가 있고 또 어디를 가더라도 구할 수 있으니 다이빙 포인트까지 가져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잠수의 첫째 목적은 즐거움이지만, 안전을 잊고 누리는 즐거움은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안전을 위한 대비책을 모른 상태에서 즐거움만을 추구한다면 이는 위험천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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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압병의 증세는 아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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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자 : 김xx

게 시 일 : 96/08/08 21:30:36

 

현재상황은 가벼운 일사병과 피로가 겹친 증세라고 생각하며 감압병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초보 다이빙 시는 반드시 다이빙 테이블을 보는 습관을 들이고요. 다이빙 컴퓨터를 가지고 있더라도, 최소한 20회 다이빙시 까지는......

그리고 다이빙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는 다이빙 컴퓨터의 한계치에 도달하는 다이빙을 하지 않는 것이 좋구요. 다이브컴의 잠수 세팅을 고도 잠수 모드에 두는 등 다이브컴이 실재상황보다 보수적인(conservative) 해석을 하도록 사전 조치를 취해 두는 것이 안전 합니다.

이러한 감압이 불필요한 다이빙을 하더라도 모든 잠수에서 감압병의 확율을 최대 한 줄이기 위해서는 분당 9m 이하의 상승속도를 반드시 지키구요. 자연적인 안전정지가 보장되지 않는 다이빙에서는 반드시 5m에서 3분간의 안전 정지를 해야 합니다.

필요하면 다음 투어 시 재교육을 합시다.

문암리에서......참고로 문암리의 비치 다이빙은 지형상 자연적인 안전감압정지가 되는 다이빙입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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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압병 땜에 맘조리는 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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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자 : 이xx

게 시 일 : 96/08/09 13:13:12

 

우선 큰 경험 하신 것 불행 중 천만다행이라 추카 드려야 되겠군요.

1차와 2차.3차의 다이빙 시 각 다이빙시간을 정확히 알고 일지를 작성해야 만의 하나 재압챔버에 들어가더라도 치료를 정확히 할 수 있는 겁니다.

힌님의 1차 40여분 다이빙 후 수면휴식 시간이 30분이면 좀 더 많이 잡아도 테이블 상 F 그룹으로 분류되며 18M에서 2차 다이빙 시 19분이 최대 잠수시간입니다.

상당히 무리했다는 걸 알 수 있읍니다.

감압병에 예외는 없습니다.

반드시 테이블을 볼 줄 알고 계산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의무감압이라는 단어는 교재에는 나오지 않지만 매 다이빙시 5M에서 5분간 정지함을 저 나름으로 명칭을 붙여 봤습니다(의무감압을 하면 무지무지 시원함)

대체로 증세는 상승하면서 곧바로 나타나는 예도 있고 30분에서 24시간 안에 발병합니다.

가장 가벼운 증세는 자주 사용하는 어깨와 팔에 나타나며 한여름의 무더움에도 으슬으슬 춥고 식은땀이 납니다.

춥다는 생각에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증세는 더욱 악화되고 대형 바늘로 팔굼치와 어깨부위를 마구 찌르며 거대한 프레스로 짖누르는 듯한 통증을 동반 합니다.

힌님의 경우 수중에서 심한 운동양으로 과호흡을 함으로 발생하는 목뒤 뻐근함과 두통. 온몸이 나른한 증세 등이 나타납니다.

이 시간 후로는 감압병은 발병하지 않습니다.

 

 

P.S

아마츄어 다이버가 가장 안전하고 좋은 다이빙을 하려면 시간에 쫓기지 말고 여유를 갖고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하여 다이빙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면 휴식 시간은 최대한 많이 잡는게 왕도 입니다.

NAUI에서 아주 간편한 휴대용 DIVE TIME CALCULATOR 2가 있습니다

원형의 테이블을 돌리면 자신의 다이빙 그룹을 선택 할 수 있고 그 그룹에 맞춰 휴식과 다이빙을 하면 됩니다.

제가 제주와 남해바다에서 다이빙 시 걱정되어 계시판에 올린 것도 힌님보다도 더한 사례를 수없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오들오들 떨지 말고 활기차게 활동하시고 차기 다이빙 시 더 안전하고 좋은 다이빙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