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종합월간지 서울사랑 (부제 : 다시 뛰는 서울)
지난번 장모님이 허리를 다치셔서 김포 우리들병원에 입원을 하시고, 시술을 하시게 되셨습니다.
코로나로 병원 출입도 자유롭지 못하고, 입원실에 보호자로 방문하려면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야 출입할 수 있고, 그것도 입원하는 날과 수술하는날 그리고 퇴원하는날 만 방문할 수 있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병원의 보호자로 가면 검사하는 것이 많아 여기저기 따라다니면서 한없이 기다리기를 반복해야 하는 시간에 대기실에 비치해 둔 서울사랑이라는 얇은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울시에서 만든 홍보책자이기도하고 오래된 것들이라 별로겠구나하고 펼쳐봤는데. 그런대로 재미있는 기사들이 실려 있더라구요.
제가 서울에 인생의 2/3 이상을 살았는데 기사에 있는 이곳저곳들이 생소한 곳이 많고, 새로운 소식들이 있어서 금방 빨려들었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기사들이라 더 빠지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요.
금방 몇 권의 서울 사랑을 읽게 되었구요 책을 읽다보니 무료로 2년간 받아볼 수 있다는 소개가 있어서 순간 쾌재를 불렀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간단하게 신청을 했고, 그간 잊고 있었습니다
그사이 장모님도 완쾌되어 내려가시고, 서울사랑이라는 책도 잊고 있었는데 엊그제 집으로 배달이 되어 왔네요
처음엔 비닐에 싸인 모습이 제가 개간지로 받아보는 아마추어 무선사 KARL 잡지로 알고 그냥 몇일 뒀었는데 다시 보니 서울사랑이네요.(이제 눈은 폼으로 달고 다니나 그걸 구별을 못했네요)
그것 마져도 몇일 바쁘게 다니다가 오늘 아침에야 책을 펼치고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서울사랑 2021 년 5월호에는
근사한 서울시청 모습도 있구요. 한양도성, 남산의 모습 그리고 서울 시정에 관한 내용들을 잔잔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호에는 스몰웨딩에 관한 뉴스인 코로나 19시대의 뉴노멀 웨딩에 대한 기사가 눈에 띕니다. 스몰웨딩에 관해서는 오래전부터 관심이 많고, 저의 큰 아들 며느리 결혼식도 청평의 아름다운 팬션을 빌려 야외 결혼식으로 치룬 경험이 있어서 더욱 눈이 가는 기사였습니다.
그 외에도 신당동 떡뽁기 골목이나 달라진 도로교통법에 알고 타는 전동 킥보드(이번에 바뀐 법규도 상세히 소개했네요)등 각종 문화관련 소식까지 알차게 꾸며 놨습니다.
제가 서울시청 직원도 아니고, 서울사랑 홍보위원도 아니지만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찾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간단한 시정이나 여러 가지 서울 소식을 무료로 가정까지 배달해 주는 월간지가 좋아서 소개합니다.
그렇지요
세금! 그거 이런데 쓰라고 있는 것 아닌가요?
참고로 무료 구독 신청은 서울사랑 홈페이지(서울시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찾기 힘들어요)에 들어가시면 우측 중간쯤에 서울사랑 정기구독 신청 변경하는 곳이 있네요.
시정종합월간지 서울사랑
X 뉴스레터 신청 서울사랑 뉴스레터를 신청하시면 매월 서울생활에 꼭 필요한 최신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love.seoul.go.kr
홈페이지 우측 중간에 서울사랑 표지 사진이 있고, 아랫쪽에 정기구독신청 버튼이 있습니다.
잘못 찾으시면 네이버나 다음 같은 곳에서 서울사랑이라고 치고 ‘시정종합월간지 서울사랑’으로 찾아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 > 그루터기의 일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돈이 생겼어요 ㅋㅋ (0) | 2021.05.18 |
---|---|
비오는 날의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 (0) | 2021.05.17 |
스승의 날 (0) | 2021.05.15 |
갈색 비둘기 (0) | 2021.05.15 |
어르신 (0) | 2021.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