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책을 펴서 읽다가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가 있어서 옮깁니다.
절망적이라구요?
어느 날 회사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중에 집근처의 공원에 잠시 차를 세웠다.
그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동네 꼬마들의 야구 경기를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일루 쪽 벤치에 앉으면서 나는 일루 수비를 보고 있는 아이에게 점수가 어떻게 되느냐고 소리쳐 물었다.
아이는 웃으면서 말했다.
“우리가 14대0으로 지고 있어요.”
내가 말했다.
“그래? 그런데 넌 그다지 절망적이지 않아 보이는구나.”
그러자 아이가 깜짝 놀란 표정을 하고 내게 말했다.
“절망적이라구요? 왜 우리가 절망적이어야 하죠? 우린 아직 한 번도 공격을 하지 않았는데요.”
잭 캔필드
출처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잭 캔필드․마크 빅터 저, 류시화 옮김), 도서출판 이레, 1997
그러네요.
내가 절망적일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난 아직도 인생2막에서 아직도 한 번도 공격을 시작하지 않았네요.
퇴직 후 지난 1년 동안 수비만하고 공격을 한 번도 하지않고 걱정만 하고 있었던 나를 발견했습니다.
이제 공수가 바뀔 때가 된 것 같은데요.
아자 아자 힘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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