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 손그림에 캘리그라피를 더하다.』, 정원재, 북핀, 2016
이 책은 캘리그리피를 위한 수채 손그림은 연습하는 자습서다.
보통 캘리그라피에 관한 책을 보면 대부분 캘리그라피의 기초를 시작으로 글씨 위주의 책으로 엮여 있다. 그러니 이 책은 글씨에 대한 내용은 별로 없고, 바로 캘리그라피에 같이 사용하는 그림그리기에 대한 글이다. 아마 손글씨를 처음 시작하시고 첫 번째로 이 책을 선택한 사람이라면 실망이 좀 클 것 같다. 제목이 약간 애매 하긴 하다. 손그림에 캘리그라피를 더하다라고 썼으니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헷갈릴 수도 있다.
나는 다른 캘리그라피에 관한 책을 여러 권 본 이후에 캘리그라피의 보조 수단인 수채 손그림을 찾던 중이라 딱 내가 찾던 책이다.
앞쪽에는 재료에 관한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또 그림을 그리기 전에 준비해야할 사항과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 설명되어 있다. Part 1 에서는 각각의 재료로 그림을 그리는 예제가 있어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이때가 가장 주의해서 반복 연습을 해야 할 부분이다. Part 2에서는 손글씨에 맞춰 그림을 그리는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총 30종류의 그림과 글씨가 여러 가지 도구에 따라 연습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두 군데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나처럼 독학으로 기초를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는 사람들이야 간단하게만 써도 다 알 수 있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간단한 실수를 수정하지 못하고 계속 반복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단은 책을 한 번 읽었으니 처음부터 하나하나 연습을 해 봐야겠다. 연습만이 내 것이 될 거니까.
저자소개
정원재
[손따라 캘리그라피] 강사로 생활 속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 보급에 힘쓰고 있다. 다양한 출판사 (웅진, 이퍼블릭, 다락원, 키출판사, 지혜정원 등)의 북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하였으며, 동화 속 개구쟁이 같은 마음으로 명랑하게 살고 싶다.
저서로 『손따라 마음따라 캘리그라피』, 『내 인생의 찬란한 7일』, 『예쁜 4개의 손글씨방』 등이 있고, 개인전 : [Soda’s 못다 한 이야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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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메모
책의 특성상 독서 메모는 따로 하지 않았다. 목차의 사진으로 대신한다.
나머지 사진은 앞뒤 표지와 중간중간 내용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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