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수없이 들어온 매미소리
그리고
잡아보기도 한 매미
최근 몇 년 동안 아파트 단지의 나무에 매미들이 너무 많아서 서로들 나무에 자리를 차지하려고
싸울 것 같은 분위기다.
작은 나무 기둥에도 한 뼘 (25cm) 정도에 서너마리씩 매달려 있는 경우도 허다했다.
올해는 손자 어린이 집 하원을 도우면서 손자와 유심히 바닥을 살피다가 몇 번 죽은 매미와 다 죽어가는 매미를 본적은 있다
어제는 저녁먹고 운동을 하다. 탈피한 껍질 옆에 있던 매미를 구경했는데
오늘은 탈피하지 않은 껍질을 등에 없고 천천히 뒤뚱거리는 매미를 봤다.
몇 걸음 걸어가다가 아차하며 뒤돌아 사진을 찍었다.
그렇다.
이렇게 탈피하기 직전의 매미는 처음 본다.
내가 아직은 나이가 많지 않은가보다..
힘겹게 걸어가는 모습이 안타깝다
그리고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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