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골프

박세리 선수의 은퇴식날 기념사진과 사인 모자

그루 터기 2022. 9. 3. 22:21

 

요즈음 안싸우면 다행이라는 프로에 박세리 선수가 나오고 있다. 

그 프로 외에도 거의 연예인 수준으로 방송에 자주 나오고, 입담도 보통이 아니다. 

최근들어 은퇴한 운동선수들이 오락프로에 정말 많이 나온다. 운동선수에서 방송인으로 성공한 케이스도 

손가락을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

그 원조가 씨름선수 출신 강호동씨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요즈음은 너무 많은 프로에 나와서 적당히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의 서장훈 선수, 그리고 안정환 선수외에도 야구, 농구, 축구, 수영, 격투기 할 것 없이 다양한 운동선수들이 각종 프로에 나온다. 

전공관련된 프로에 나오는 거야 오래전부터 당연한 것이었는데 전공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오락프로에 나온다. 시청자들의 인지도와 운동선수로서의 솔직함 등등 오락프로에서 충분히 인기가 있을 요소가 많다. 

그래도 자기 전공을 살리는 프로에도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곳에서 오랫동안 갈고 닦은 노화우를 후배들에게 전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오락프로에서 신선한 맛을 내는 다양한 분이 나오는 것도 좋다. 

 

오늘은 문득 안싸우면 다행이라는 프로의 재방송을 보다가 6년전 사진 한장이 생각났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이지만...

박세리 선수는 2016. 10.13 영종도 스카이72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에서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골프를 좋아하던 나는 최나연 선수가 첫번째 우승하던 2009년 부터 매년 한 번도 빠트리지 않고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갤러리로 참석을 했었다. 

2016년 박세리 선수가 은퇴식을 하는 날도 갤러리로 참석해서 운좋게 박세리 선수의 사인도 받고, 기념 촬영도 했다. 

지금도 잘 간직하고 있는 사인모자와 사진이다.

오늘도 안싸우면 다행이다를 보면서 그날을 생각한다. 

 

 

 

 

 

 

 

박세리 선수의 제2의 인생도 성공하시길 기원해 본다. 

결혼도 해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