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그루터기의 일상사

지난 일요일(10/21) 영암 월출산을 다녀왔습니다.

그루 터기 2012. 10. 25. 13:21

 

지난 토요일에 설비보전기능사와 공유압기능사 필기 시험을 치고,

 

낮술 한 잔하고,   저녁 11시에 목동을 출발하여 무박2일로 영암 월출산을 다녀옸습니다.

 

집사람이 산을 무지하게 좋아해서 봉사(?) 하는 샘치고 열심히 따라다니는데

 

 

끝이 없네요..

 

 

8월에는 휴가때 3일 연속해서 봉화 청량산, 충주 월악산, 괴산 막장봉을 다녀왔구요.

 

 

추석전에 수락산, 점봉산 곰배령, 북한산 숨은벽능선을 다녀왔구요.

 

 

추석지나서 바로 설악산 공룡능선, 북한산 의장봉, 그리고 이번에 영암 월출산까지....

 

 

추석연휴를 빼고나면 매주 산에 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주에 또 산에 가자고 하네요.. (아마 다음주, 그 다음주에도 그럴것 같네요)

 

 

이번주에는 가까운 강화도 마니산이나. 문경세제의 단풍구경을 가자고 하는데

 

 

꼭 간다면 운전은 좀 힘들지만 단풍이 아름다운 문경세제를 가고 싶습니다.

 

 

7~8년전쯤 고등학교 모임에서 갔을때 봤던 단풍이, 아직까지 제가본 단풍중에서도

 

 

제일 멋진 단풍이었던 걸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내장산도 몇 번 갔었지만 문경세제가 더 멋있었습니다.)

 

 

 

제가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2~3년에 한 번 정도 산에 가는데

 

 

올 여름부터 늙어가는 마누라와 취미를 좀 맞춰서 같이 다녀야 겠다 생각하고

 

 

슬슬 다니려고 했는데. 이젠 완전히 코가 꿰여 꼼짝 못하고 따라 다닙니다.

 

 

 

일요일 산에 간다고 생각하니 슬슬 스트레스가 몰려오네요... ㅠㅠ

 

 

 

 

 

 

무박으로 다녀온 영암 월출산입니다.

 

 

보기 좋은 산이 험하다는 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