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그루터기의 일상사

지금은 드림 소사이어티 시대이다.

그루 터기 2021. 6. 29. 08:00

#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삼품에 담겨있는 멋진 이야기를 팔아라.

 

 

책을 보다가

앞으로의 세상은 #드림소사이어티의 시대라고 해서

이게 무슨 말인가 찾아봤다.

내용을 읽어보니 고개가 끄덕거려진다.

 

 

나는 지금까지 공학도로서 1+1=2 라는 개념으로 모든 사물을 바라봤는데

요즈음은 그런게 아니란다.

1+1은 사랑이 될 수 있다고 한다. 1+1은 예술이 될 수 있다고도 한다.

물론 2가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알면서 다른 것도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이런 걸 다 이해하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할 뿐만 아니라

남은 인생을 멋지게 살아보려면 내가 변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요즈음 시대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지식이나 정보가 아니라 꿈과 문화와 감성의 스토리이다. 즉 죽은 지식과 정보를 그저 전달하는 지식전달이 아닌 새로운 스토리와 감성을 창조해 내는 감성 창조이다.

 

드림소사이어티와 스토리텔링을 이야기 할 때 방탄소년단의 뮤직 비디오를 빼 놓을 수 없다.
옛날의 뮤직 비디오는 노래 가사에 맞추는 작업이었다고 한다면 BTS의 뮤지비디오는 철저한 스토리텔링으로 세계인들에게 각인 시키고, 4주 연속 빌보드 차트 1위의 영광을 안겨 주었다.(5주, 6주, 7주 계속 1위가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그것 뿐 아니라 연속되는 스토리텔링으로 다음 곡의 뮤직비디오도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해 기대를 하게 된다.

 

이런 흐름이 벌써 오래전부터 우리들 생활에 깊숙이 다가왔는데도 나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

그동안 내가 과일선별기 영업을 할 때, 우수한 설비의 장점만 강조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았었다.
어떻게 하면 PT자료를 멋지게 만들까만 단순하게 생각해서 파워포인트 기술에만 신경을 써 왔던게 사실이다. 자동화 설비를 설계할 때도 기능과 실용성에만 중점을 맞춰서 설계, 제작을 해 왔다.
일본의 신기술만 접목하는데 급급해서 한 번도 이런 생각을 해보지 못했었다.

 

오늘 옛날 입찰에서 사용하던 PT자료들과 제안서를 다시 한 번 읽어봤더니 역시나 소비자의 감성에 접근하지 못하고, 내 자신의 기술만 어필하려고 했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지금 이 순간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은 자만일까?

 

이젠 그런 기회가 다시 돌아오기 어렵겠지만 다른 일에서도 하나씩 접목을 시켜가야겠다.

 

소방안전관리자 시험 관련 글이나 그루터기의 일상사에 올리는 글들에 드림소사이어티와 스토리텔링을 접목 하려면 공부를 참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 BTS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