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나의 도반 통풍

[통풍 자료 무료 배포 ] '통풍 내가 먼저 알고 치료하자'

그루 터기 2021. 12. 23. 06:45

통풍을 본격적으로 치료한지 반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처음 치료 받을 때 절망스럽던 것도 이젠 언제 그랬냐는 듯 자연스럽고 크게 힘드는 것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벌써 통풍이 다 치료가 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어차피 통풍은 평생 같이 가야할 친구니까요. 

(6개월 동안 페브릭 40mg을 매일 1개씩 복용하고 있으며 요산수치는 3.1~3.7mg/mL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통풍이 심해지고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면서 통풍에 대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통계에 잡힌 통풍환자만 50만명에 육박한다면 통풍이지만 잘 모르고 지나가는 분들까지 합치면 아마도 100만명이 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료를 찾아 봤습니다. 국내에 발행된 통풍에 관한 책을 찾아 봤지만 제가 구매할 수 있었던 책은 단 두권 뿐이었고, 그중의 하나는 통풍에 관한 책이라기보다 음식에 관한 책이였습니다. 나머지 한 권의 책도 모 한의원에서 발행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이 잘못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이책을 읽고 통풍에 대한 기본 상식을 정립했으니까요)

인터넷의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카페나 블로그를 찾아보고, 통풍관련 기사를 찾아보고, 유튜브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중요한 대목은 필기도 하고, 각종 기사도 스크랩을 했습니다. 

 

자료가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자료가 많아지니까 중복된 내용이 많아지고, 두서가 없어서 읽어보기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이름하여 '통풍 책쓰기'.

1차적으로 정리하여 올린 글들이 지난 7월에 올린 '[통풍 게 섯거라] 통풍 내가 먼저 알고 치료하자' 라는 게시글 21편이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동안의 치료 과정에 있었던 에피소드도 올렸구요.

 

지난번에 올린 내용에다, 새로 수집한 자료를 보충하여 정리하였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은 객관적이지 못해서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저의 게시글을 부담없이 읽으시면 됩니다. 

 

 

잠시 망설였습니다. 

 

한달 이상 밤을 새워가며 찾고 정리한 자료인데 ....

이거 공개하는 순간 어떤 사람이 자기 블로그에 자기가 쓴 것 처럼 바로 올릴텐데.....

(소방안전관리자와 설비보전기사 자격증 관련자료 등 제가 만든 자료들이 출처도 없이 본인이 쓴 것 처럼 자기 블로그에 올려 놓은 것이 많이 있거든요.  심지어 전체 문제지를 토시 한자 틀리지 않고 가져가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아마도 구글앱으로 복사하셨을 거라 생각만 해봅니다. )

 

또 한 가지, 혹시 잘못된 정보가 포함되어 진실인 것처럼 돌아다니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경고합니다. 제가 만든 자료는 의학 전문 서적이 아닙니다.  전문가의 자문이나 검수를 받지 않은 자료이고, 통풍을 걱정한 그루터기가 정리한 자료일 뿐입니다.)

 

한 해가 지나갑니다.  

정신없이 책만 읽다가 다 지나간 기분입니다. 

뭔가 한가지라도 남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남들보다 자료 정리하기 좋아하고, 시간이 많은 제가 할 수 있는 일. 

 

다행히 정리가 끝난 '통풍 관련자료'를 조심스럽게 올립니다. 

 

통풍으로 고생하시는 환우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이 저물어 갑니다.  오미크론 변이종이 출몰하여 위드코로나 시대의 발목을 잡고 있네요

년말 송년 모임에 코로나도 걱정하셔야 하고, 통풍이라 음식도 고민해야 하네요. 모두모두 건강하게 한해를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더욱 건강한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PS : 자료중 잘못된 내용이나 추가하고 싶으신 내용이 있으면 댓글이나 이메일로 연락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자료를 가져가셔서 통풍을 이기는데 참고하시고, 무단배포나 출판, 판매는 금지합니다. 

블로그에 게재하고 싶으신 분은 저에게 연락 주시면 무조건 OK 하겠습니다. 

[통풍] 내가 먼저 알고 확실하게 치료 하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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