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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바람의 영향

그루 터기 2021. 6. 1. 08:00

 

 

바람의 영향

 

 

 

골프에서 바람의 영향은 어떤 다른 것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바람은 방향에 따라 대응도 달라져야 하지만, 바람은 지상과 상공의 세기가 다르고 방향도 다를 수 있다. 골프 코스에 따라서는 계곡을 따라 흐르는 바람이 수시로 방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하여야 한다. 코스에서는 나뭇가지의 움직임이나. 핀의 깃발등의 움짐임을 세심히 살피고, 코스의 특징을 잘 알고 있는 캐디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1. 목표 방향으로 부는 바람(폴로 윈드 : Follow wind)

 

목표 방향으로 부는 바람은 눈을 보기엔 치기 쉬운 듯한 바람이다. 볼을 높이 띄우면 바람이 더 멀리 보내 주므로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 바람이 옮겨주는 거리를 계산하지 못하고 치면 실패를 할 수 있다. 특히 높이 올린 피치 샷은 가장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핀을 훌쩍 넘겨 버릴 경우가 많다. 150m 앞에 목표를 두고 무풍 상태에서 4번 아이언을 사용한다면 바람의 강도에 따라 5번이나 6번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로프트가 큰 클럽으로 볼을 높이 띄우면 비거리는 바람이 늘려 준다는 뜻이다.

 

 

 

 

2. 옆으로 부는 바람 (사이드 윈드 : Side wind)

 

옆에서 부는 사이드 윈드에 대해서, 하이 테크닉의 골퍼는 왼쪽에는 오른쪽으로 부는 바람에 훅 그립으로 드로 샷을 하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부는 바람은 페이드 샷을 해야한다. 그러나 비기너에게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는 방법이다.

비기너는 바람을 이용하는 일을 고려해 봐야한다. 볼이 바람에 흘러가기 때문에 비기너는 처음부터 목표보다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약간 더 겨냥하여 치면 좋다. 그렇게 하면 바람이 본래의 목표에서 볼에 영향을 쥐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게 된다.

티 샷의 경우는 바람이 부는 쪽 사이드에서 친다. 도그래그 홀이라면 구부러진 상태를 꼭 계산하고 쳐야 한다.

옆에서 부는 바람의 경우 충분히 그 힘을 이용하고, 절대 거슬리지 말고 쳐야 한다.

 

 

 

 

3. 목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어게인스트 윈드 : Against wind)

 

목표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가장 어려운 케이스 이다. 이 바람은 볼의 회전에 영향을 주어 슬라이스도 훅도 좀더 크게 휘어져 버린다. 그래서 낮은 탄도의 볼을 치는 것이다. 풀 스윙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고, 펀치 샷으로 치거나 스탠스를 넓게 잡고 밸런스를 우선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숏 그립에 손목을 효과있게 하고, 상체만으로 쳐서 콤팩트한 스윙으로 한다. 물론 거리보다 방향을 더 중요 시 하여 치는 것이 좋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비교적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 저공으로 볼을 치는 것이다. 바람에 대응하기 위하여 로프트가 작은 1,2 번 클럽 같은 것을 사용하면 좋다.

 

 

 

 

 

바람을 체크하는  김다나 선수 포토뉴스에서 가져옴